Statistics Graph

 
 

 

서울 재건축 `별들의 전쟁` 세종·동탄2 중견사 격돌

임대도 봇물혁신도시 등서 뉴스테이 15000 가구

 

  부동산시장 온기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는 긍정적인 전망 속에 추석 이후 석 달 남짓 기간에 쏟아지는 아파트가 214000여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건설업계에서 이달 이후 공급할 아파트는 총 214025가구로 임대 물량인 25300여 가구와 별도로 분양시장에 나오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등에서 73152가구로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이어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36743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부산(14863가구) 외에 경상도와 충청도 일대에서 각각 1만가구 이상 분양하는 등 9907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경기 동탄2신도시, 세종시와 부산시에서 분양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브랜드 진입장벽'이 높은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는 대형사들이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들 관심이 쏠리는 강남권에서는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한강변 아파트 '아크로 리버뷰'를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 2·지상 28~35, 5개동에 전용면적 78~84형 총 595가구 중 7825가구, 8416가구 등 총 4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같은 동네에서 바로 10월에 삼성물산이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를 시장에 낸다. 475가구 중 전용 59~841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같은 달 옆 동네에서도 GS건설이 방배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방배아트자이'를 분양한다. 35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96가구. 강동구에서는 올 하반기 서울 단일 단지 기준 최대 규모인 아파트가 시장에 나온다. 재건축 대우·현대·SK건설이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함께 재건축해 짓는 '고덕 그라시움'을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 3~지상 35, 53개동에 전용 59~127형 총 4932가구로 이 중 20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 동탄과 부산 일대에서는 대형사와 중견사 간 분양전이 예상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미분양 우려 외에도 정부와 금융권에서 중도금 집단 대출을 까다롭게 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중도금 무이자·발코니 무상 확장'과 같이 실질적인 가격 할인을 해주는 것도 건설사로서는 부담"이라며 "시공 기술이나 평면 구성 등은 회사 규모를 불문하고 상향 평준화된 상황이다 보니 건설사 간 경쟁이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동탄2에서는 중견사로는 맏형 격인 우미건설이 동탄에서 가장 큰 규모 호수공원 바로 앞(동탄2 C17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10월 분양한다. 지하 3~지상 최고 35층 규모로 전용면적 98~116형 아파트 총 956가구와 전용면적 84형 오피스텔 총186로 구성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복합문화시설과 광역·대중교통망, 인근 초·중학교 개교 예정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데다가 동탄호수공원 내 창포원과 제방가로원 등이 내다보이는 조망권 황금입지라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중흥건설'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436가구를 10월 초 분양한다. 대형사 포스코건설도 동탄생활권 최대 규모 대형사 브랜드 단지라는 점을 내세우며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2400가구를 10월 중 내놓는다. 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초장지구 마지막 분양인 '힐스테이트 초전' 1070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비슷한 시기 코오롱글로벌동래구 사직동 103-1에 짓는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660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한 달도 채 지나기 전에 같은 동래구에서 대림산업이 명장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명장' 1384가구 중 8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세종에서는 원건설과 계룡건설·보성 컨소시엄이 중견사 간 분양 맞대결을 펼친다. 고급주택을 전문으로 짓는 원건설은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을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 2~지상 18, 12개동에 전용면적 107~128형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 원건설 관계자는 "주택형별로 3면 발코니와 다락, 테라스하우스 등 서로 다른 설계 평면을 적용한 데다 1번 국도와 36번 국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입지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4-1생활권 P2구역 M2·L3블록에서는 계룡건설과 한양이 함께 짓는 '세종시 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4-1생활권 첫 분양 물량으로 1146가구로 구성된다. 임대아파트추석 이후 나올 25300여 가구 중 절반 이상인 15044가구(10개 단지)가 중산층을 겨냥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인천이 가장 많은 7649가구이고 이어 경기 2798가구, 부산 2000가구, 충북 1345가구, 서울 661가구, 대구 591가구 순이다.

 

  우미건설은 중견사 중 처음으로 뉴스테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충북혁신도시 B4블록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전용 70~84형 총 1345가구 규모로 다음달 임대시장에 나온다. 중견사 첫 물량인 데다 1000가구가 넘는 대형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과 교육·보육 인프라를 중심으로 탄탄한 단지를 만들 것이라는 게 건설사 측 설명이다. 협성건설과 서희건설 등이 하반기 경기 수원과 부산, 대구 등에서 뉴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형사들도 뉴스테이 릴레이를 이어간다. SK건설은 첫 뉴스테이 물량으로 경기 화성시 기산1지구에서 '신동탄 SK뷰파크 3' 1086가구를 이달 말 공급한다. 이어 한화건설11인천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롯데건설은 연말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b-22블록에서 뉴스테이를 내놓을 예정이다.(201691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는 장소와 주거가치 면에서 뛰어난 알짜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에 시동을 건다. 특히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한 강남권역에는 그간 수요자들이 고대하던 브랜드 재건축 단지가 쏟아져 나온다. 주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고 지하철 3호선 역세권과 유명 학군, 쇼핑시설이 완비된 지역이 대부분이라 생활편의와 향후 집값 상승 가능성도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침체에 지지부진했던 강북지역 정비사업도 잇따라 '청량리588'로 유명한 청량리4구역은 물론 양천구, 은평구 일대에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가 나올 예정이다. 주변 기반시설이 새롭게 조성되는 '재개발' 사업이라 입주할 때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서울에 분양계획을 잡은 아파트는 53곳, 총 5만3057가구에 달한다. 2곳 656가구를 뺀 나머지 모두가 재건축·재개발 단지로 나온다. 이 중 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6749가구가 재건축된다. 강남 재건축 강자인 삼성물산과 GS건설, 첫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이는 현대건설과 아크로리버파크 성공을 이어가려는 대림산업 등 브랜드가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3월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삼성물산이 개포주공2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 이용이 쉽고 개원초·개일초부터 개포중·구룡중, 경기여고·단대부고는 물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개포주공3단지에는 6월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디에이치(THE H) 개포'를 선보인다.

  서초구에서는 4월에 대림산업이 신반포5차를 다시 짓는 '아크로리버뷰'가 나온다. 2013년 3.3㎡당 평균 4040만원으로 당시 일반분양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를 찍었던 한강변 아파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후속편이다. 대부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같은 서초구 방배동에는 GS건설이 방배3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방배3구역 자이(가칭)'가 7월께 공급된다. 송파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풍납동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풍납 아이파크(가칭)' 87가구를 내놓는다. 4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재건축 단지가 나오는 강동구도 주목할 지역으로 꼽힌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은 12월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2019가구로 올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크다. 

  동대문구에서는 집창촌이 있는 전농동 청량리역세권에 롯데건설이 이르면 6월 주상복합 아파트 12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피스텔, 대형 쇼핑몰, 호텔과 함께 들어서는 이 단지는 최고층 65층, 높이 199.8m로 2019년 완공되면 서울 강북 아파트 가운데 층과 높이 모두 최고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녹번동 1-1 재개발 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중 '힐스테이트 녹번'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18㎡, 총 952가구며 이 중 2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은평초와 녹원초(예정) 등도 가깝다. 같은 달 GS건설은 은평뉴타운 A11블록에 전용 84㎡, 361가구 규모 '은평 스카이뷰자이'를 내놓는다.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 1-1에는 올해 안에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총 가구 수 3045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를 분양한다. 마포구에서는 GS건설이 대흥동 대흥2구역 재개발 단지를 7월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바로 앞에 끼고 있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 일대에 경의선숲길이 조성되면서 최근 몸값이 부쩍 오른 용산구 효창동에서는 롯데건설이 6월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효창5구역 롯데캐슬'을 선보인다.(2016년 2월 1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