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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여행

사할린~~여행 5일 2016년 12월 17일 오전 아침 산책을 나섰다. 싸~하니 쾌청함을 느끼게 하는 공기가 코 끝을 쨍하게 했지만, 파란 하늘과 눈쌓여 미끌거리는 거리가 마냥 좋았다. 얼굴 맞대고 셀카 찍는다고 하하하, 우리를 따르는 긴 그림자를 찍겠다고 멈춰서서 호호호......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한 사할린 여행은 막을 내렸다. 자신감을 가지고 활발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 교포 3세들, 외모는 한국인이었지만 그들은 진정 러시아인이었다. 그들의 할아버지대에 낯선 이국땅에 터를 잡고 열심히 살았고, 아버지대를 이어 성실히 잘 살아온 결과 사할린에서 어엿한 사업가들로 자리를 잡았다. 오히려 많은 러시아인들을 직원으로 부리며 살고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의 삶을 지켜보며 많은 생각이 교차 되었다. 우.. 더보기
사할린 정교회와 스키장~~여행 4일(오전) 2016년 12월 16일 오전 친구 바이어 여사장님이 바쁜 시간에도 우리 에스코트를 위해 일찍 아파트 벨을 눌렀다. 안쪽 손잡이 위아래 두개의 잠금 장치 해제가 안돼서 갇히는 신세(?) ㅋㅋ 외부에 있던 우리들의 해결사 친구의 직원 제니스가 1층이었지만 높은 창문을 통해 들어와 탈출할 수 있었다. 러시아에서 촌티를 내버린 우리들~~ㅋㅋㅋ 천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는 러시아 정교회. 그 성당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웅장한 높이와 화려하고 깔끔한 모습,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카톨릭과는 다른, 러시아 민간 신앙과 비슷한 정교회는 러시아 국교라고 했다. '고르니보즈두호'스키장. 찾아보니 러시아어로 '산공기'라는 뜻, 발음은 역시 어려웠다^^; 펑펑 내리는 눈 속에 푹 묻히고 싶다는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