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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30 윤동주 문학관 제 3 전시실 (28)
  2. 2015.02.03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36)
 

윤동주 문학관 제 3 전시실

서촌애(愛) | 2015.04.30 10:2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윤동주 문학관 제 3 전시실.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3-100)

용도폐기된 가압장의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만든 '닫힌 우물',

침묵하고 사색하는 공간으로 조성된 이 곳에서

시인의 일생과 시 세계를 담은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윤동주,

우리들의 영원한 시인.

암울한 시대를 아프게 살아가다가 결국,

27세의 젊은 나이에 일본 감옥에서 의문의 주사를 맞고

광복을 반년 앞 두고 세상을 떠났다.

시인이 노래했던 아름다운 시들은 우리 가슴에 그대로 남아 있는데,

시인이 어둠속에서 애타게 그리워했을 조국과 사랑이 애잔하게 맴을 돌았다.

시인의 생을 돌아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물탱크로 들어가기전 하늘은 네모 공간에 갇혀 있었다.

하늘아래로 나뭇가지가 외로이 걸려 있었다.

마치

애절한 시인의 마음을 전하려는듯 하염없이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5.02.03 09:4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둥근 우주 같이 파꽃이 피고

살구나무 열매가 머리 위에 매달릴 때

가진 것 하나 없어도 나는

걸을 수 있는 동안 행복 하다.

구두 아래 길들이 노래하며 밟히고

햇볕에 돌들이 빵처럼 구워질 때

새처럼 앉아 있는 호박꽃 바라보며

코 끝을 만지는 향기는 비어 있기에 향기롭다

배드민턴 치듯 가벼워지고 있는 산들의 저 연둣

기다릴 사람 없어도 나무는 늘 문 밖에 서 있다.

길들을 사색하는 마음속의 작은 창문

창이 있기에 집들은 다 반짝거릴 수 있다.

아무것도 찌르지 못할 가시 하나 내보이며

찔레가 어느새 울타리를 넘어가고

울타리 밖은 곧 여름

마음의 경계 울타리 넘듯 넘어가며

걷고 있는 두 다리는

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김

 

북촌 골목길

지옥의 계단이라고 불리우는 까마득한 계단.

모퉁이를 돌아서는 곳에

아름다운 시 한편이 반짝이고 있었다.

두근 거리며 시를 감상하고 나니

올라왔던 수고로움에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옆으로 고개를 돌려 올려다 본 다시 급경사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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