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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영월 주천산 지난 주말 어머님 생신에 즈음하여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영월 봉래산 기슭, 멀리 동강은 봄볕을 받으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고, 무덤가엔 들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미숙했던 지난 많은 일들이 아직도 가슴을 아리게 하지만, 살랑이는 봄바람에 훌훌 날려 보냈다. 이제는...... 주천산에도 봄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작년에 심었던 유실수도 싹을 피우기 시작했고, 바싹 말라 있었던 나무들도 물이 오르며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진달래의 환한 미소, 주천산에도 머지않아 활짝 봄의 축제가 시작될것 같았다~~^^* 더보기
봄빛 나라 봄빛나라 김기옥 혹한과 그 많던 눈들 어디로 다 보냈을까 아린바람 손끝으로 살랑대는 바람의 향기 봄바람 마술피리로 꽃 메아리 가득한 연두 빛 날개타고 내 마음 따라가면 먼지 앉은 기억의 문 살며시 열리우고 생각의 물고를 트는 만나고 싶다 너의 나라. * 2015년 1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어느새 봄빛이 그리워 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팔랑팔랑 봄바람 잠자던 개구리도 눈을 뜬다는 경칩. 꽃샘 추위의 심술은 세상에 눈을 휘날렸다. 하얗게 내리던 눈......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움으로, 개구장이들은 신이나서 환호성을 질러댔다. 봄이 오는 길, 긴 겨울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은가 보다. 그러나 그 고단함 뒤에 만나는 따뜻함을 알기에 잠시 옷깃을 여미는 우리는, 희망으로 기다린다. 팔랑팔랑 봄바람은 이미 시작 되었다~~^^* 더보기
변화구 "직구보다 변화구에서 왜 더 많이 홈런이 나오는 줄 아세요? 치기는 더 어렵지만 치기만 한다면 더 많은 회전이 담긴 변화구가 더 힘을 받고 더 멀리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 앞에 남들보다 힘들고 어려운 변화구가 날아오고 있습니까? 축하드립니다. 당신에게 홈런을 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주어졌군요." 류현진 선수가 힘들고 어려운 세상속으로 던진 멋진 글입니다. 지금이 조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피하지말고 씩씩하게 맞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보람된 날들이 펼쳐지리라 믿습니다.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하는 오늘도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이 봄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것 같아서 소개 해 봅니다. 예쁘게 보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똑똑~~ 똑똑~~ 봄이~ 문 열어달라며 사뿐히 다가오네요~^^ 봄철에는 따스함만 있으면 좋으련만 유난히 바람이 함께 찾아오지요~ 그런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나무는 가지 끝마다 싹을 틔워야 하는데.. 그곳까지 물을 올려야 하는 힘든 작업을 바람이 동참 해 주는 거라네요~ 가지를 흔들어 물이 쉽게 올라가도록 도와주는 착한 봄바람~~ 그래서 봄철에는 바람이 많다고 하네요~^^ 참으로 신비스런 자연 현상이 아닐런지요. 사람도 마찬가지.. 우리의 손길이 닿는 모든곳에 따뜻함을 심고, 기쁨과 평온함을 전한다면 이것이 사랑의 실천이 되겠지요~^^ * 바람과 함께 눈까지 흩날리던 심술궂은 날씨, 움츠리고 있을 내모습이 느껴졌던지 어젯밤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보내 온 감사한 글입니다. 봄바람, 자연의 큰 순리를 담고있다면,.. 더보기
봄빛 나라 봄빛 나라 김기옥 혹한과 그 많던 눈들 어디로 다 보냈을까 아린바람 손끝으로 살랑대는 바람의 향기 봄바람 마술피리로 꽃 메아리 가득한 연두 빛 날개타고 내 마음 따라가면 먼지 앉은 기억의 문 살며시 열리우고 생각의 물고를 트는 만나고 싶다 너의 나라. * 봄은 세상에 가득 펼쳐졌지만, 쉽사리 그의 모든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싸늘함으로 우리의 마음가짐을 준비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기다렸던 봄, 이젠 진정으로 만나고 싶은 나라... 시조작가 김기옥님의 '봄빛나라'가 요즘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것 같네요~^^* 더보기
우리집에 부는 봄바람 봄은 가까이로 다가오고 있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조금씩 느껴지는 따뜻한 기운... 세월의 흐름이란, 새삼 신기하다는 생각. 긴 겨울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우리집 뜰에서 뾰족이 내밀고 있는 싹들을 보며, 오랜만에 기쁨을 느꼈다. 그동안 집 뜰을 돌보는 작업은 내가 거의 하지 않은채 무심히 살았으니까... 올려다 본 하늘도 파랗게 멋졌고, 오래된 나무는 정리하고, 새로 옮기고, 힘은 들었지만 산뜻하게 정리된 기분좋은 마음이란, 이런거였구나~^^♪ 파릇하게 피고있는 국화인가? 어지러진 마른 나뭇잎을 걷어내니 새싹이 뾰족~~신기했다. 낙엽을 덮고 겨울을 났는가 보다~ 화분속에서도 겨울을 이겨낸 씩씩한 새싹이 쏘옥~~ 돌틈 사이에서도 봄이 피어나고 있었다. 끈질긴 생명의 노래가 들리는듯, 그렇게 봄바람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