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베란다'에 해당되는 글 2

  1. 2015.02.13 어머니의 의자 (50)
  2. 2013.12.17 조율 (36)
 

어머니의 의자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5.02.13 09:4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

눈처럼 예쁜 당신~

우리 어머니는 작년 8월에 세상을 떠나 가셨다.

내려가는 순간순간 어머니께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착각이 들 만큼,

생신인 작년 이맘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딸들을 반기셨다.

늘 웃는 모습으로

당신은 괜찮다고 자식들부터 챙기셨던 어머니.

베란다 창가에 자리 잡으셨던 당신의 전용 의자

그 곳에서 바쁜데 오지말라던 말씀을 뒤로 애절했을 기다림이

봉지봉지 당신의 모든것을 챙겨 담으셨던 마음이

아직은 고스란히 느껴져 왔다.

내가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 시간이 수없이 많이 흘렀어도,

언제 불러도 다정히 위로가 되었던 어머니......

이제 속으로만 되뇌일 뿐 소리내어 부를 수 없었다.

늘 부족했던 자식들 걱정,

고생과 희생이었던 어머니 삶이 

그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져야 했다.

 

* 명절을 앞둔 2월 두번째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날~~♡  (54) 2015.02.17
성지가지의 십자가  (24) 2015.02.16
어머니의 의자  (50) 2015.02.13
불조심 하세요~!  (34) 2015.02.11
봄은 이제 멀지 않았다  (48) 2015.02.09
우엉차  (54) 2015.02.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도느로 2015.02.13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자를 보는순간 코끝이 찡해지네요.
    쉽사리 저 의자를 치우지 못하는 마음을 저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3. 낮에도별 2015.02.13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이면 더욱 그립고 생각나는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4. 영도나그네 2015.02.13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명절이 다가오면 더욱 생각나는 것이 부모님 생각인것 같더군요..
    더구나 어머니가 평소 즐겨 않아 있던 저런 의자를 보면 그리움이 더할것 같구요..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기 바라면서..

  5. 레드불로거 2015.02.13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짠한 글이네요...
    마음추스리시고 오늘도 추운날씨
    따듯하게 보내세요~!

  6. 헬로끙이 2015.02.13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참으로 빨리가는것 같아요
    힘내셔요 ^^ 오늘도 화이팅 .. !!

  7. 세상속에서 2015.02.13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이 다가 옵니다.
    화이팅 하시고, 행복하세요.

  8. 마니7373 2015.02.13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명절이 다가오니 그 자리가
    많이 그립고 아직 낯설은 느낌입니다...

  9. 정감이 2015.02.13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 .. 잘 보내시고..

    화이팅입니다.

  10. 브라질리언 2015.02.13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너무 찡하겠네요.~ 명절에 어머님 잘 만나세요~

  11. 톡톡 정보 2015.02.13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이 함께 하네요..
    항상 그리운 부모님인 것 같습니다..

  12. misoyou 2015.02.14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실것 같습니다..

  13. 예또보 2015.02.14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 항상 생각나고 잘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14.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 2015.02.14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게 되죠 ..

  15. 멜옹이 2015.02.14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이 다가오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16. 청결원 2015.02.15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명절이 다가오니 가족과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17. 쭈니러스 2015.02.15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이 다가오니 더욱 더 그리운 분의 모습이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18. 여행쟁이 김군 2015.02.15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19. 한콩이 2015.02.16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가 떠나신지 얼마되지 않으셔서 더 생각이 많이 나시겠어요
    저도 엄마한테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20. 풀칠아비 2015.02.16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까지나 기억 속에서 따뜻하게 함께하실 겁니다.
    명절이네요.

  21. 복돌이^^ 2015.02.16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글과 사진보니 저도 맘이...^^
    마음속, 항상 곁에 계실겁니다. ^^

조율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3.12.17 10:4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조  율

 

                                                                                             김명린

 

주위를 체온화하려 열을 내뱉는 난로의 열기는 저온에서의 열이 더 뜨겁다 위에서 수증기를 내뿜는 주전자는 뚜껑울 여닫으며 온도를 조절하고 덜어낸 한 컵의 뜨거움이 내 순환 계열을 달린다. 그어진 안과 밖의 구역들은 언제부터인가 경직된 포장으로 넘나들었다 가끔 차오르는 열과 밀폐된 어둠 안에서 면적을 넓혀 가는 빙하의 조각들, 이 겨울 잎과 단절된 가지들은 회초리바람에 키를 세우며 새잎을 키우고 베란다의 다육들은 날마다 햇살의 길목에 엎드려 꽃을 피웠다 비단개구리 매운 배 갈라도 펄떡이던 부레같이 부풀어 오른 허파가 생각나는 밤, 밤새 시문을 두드리는 지문 자판 위에서 체온을 조절한다

                                                            

                                                                               김명린 시집 <달의 씨앗>중에서

 

 

 

'짜오기의 미소 > 문화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와 똥구멍  (64) 2014.01.06
진실한 마음  (78) 2013.12.23
조율  (36) 2013.12.17
유머 감각을 키우는 방법  (48) 2013.12.09
통일염원 음악회 리멤버  (72) 2013.11.27
'꿈꾸는 다락방' 서문..  (22) 2013.11.2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풀칠아비 2013.12.17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컵의 뜨거움을 제 순환계열을 달리게 하고픈 그런 날들이 이어지네요. 겨울이네요.
    그 겨울에 몸도 세상도 맞추어 또 그렇게 돌아가겠지요. ^^

  2. 건강정보 2013.12.17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육식물이 아주 귀엽고 예쁜데요..^^

  3. 핑구야 날자 2013.12.17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들이 겨울을 말해주는 풍경이기도 하죠..뜨거운 커피한잔이 생각나네요

  4. Hansik's Drink 2013.12.17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행복 가득한 오늘이 되세요~~

  5. 라운그니 2013.12.17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시와 다육이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6. 생활팁 2013.12.17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주전자로 물을 끓여 먹은게 언제인가 싶네요.

  7. 힐링앤건강 2013.12.1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젓한 생활이 부럽네요~~

  8. happy송 2013.12.17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가요^^

  9. +요롱이+ 2013.12.17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기분좋은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10. 참서툰남자 2013.12.17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찬히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좋은 시.. 감사해요 ^^

  11. S매니저 2013.12.17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가네요^^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12. 여기보세요 2013.12.17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글 올리셨네요. 수고하세요.

  13. 어듀이트 2013.12.17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인사드리러 왓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14. 쭈니러스 2013.12.17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인 분들의 단어 선택 능력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15. Zoom-in 2013.12.17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속으로 읽으며 감상에 젖어봅니다.

  16. 리치R 2013.12.18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태랑님 블로그에 오면 늘 평화로운것 같아요..

  17. 마니팜 2013.12.18 0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육식물 예쁘게 잘 키우셨네요
    저도 화초키우지만 다육식물은 없는데 다음에는 다육식물도 키워 봐야겠습니다

  18. 아쿠나 2013.12.18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
    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