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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수가옥'에 해당되는 글 3

  1. 2013.09.11 종로 구립 박노수 미술관 개관 (44)
  2. 2013.04.15 서촌의 벚꽃축제 (68)
  3. 2012.12.04 서촌의 낡은 골목길, 구석구석 보물찾기 (50)
 

종로 구립 박노수 미술관 개관

서촌애(愛) | 2013.09.11 09:1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해방 후 한국화 1세대 작가인 박노수 화백,

문인화에 먹과 채색을 적절히 합하여 개성적인 구도와 표현 방식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박 화백은 지난 2월 노환으로 별세하셨으며 별세하시기전 작품들을 종로구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에 2013년 9월 11일 박노수 화백의 사저에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이 개관하게 되었다.

 

박노수 가옥은 조선후기 문신 윤덕영이 딸을 위해 1938년에 세운 집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 자료 1호(1991년)로 등록됐다.

박노수 화백은 1972년경부터 거주하였다.

집은 한옥과 중국, 그리고 양옥의 수법들이 섞인 절충식 이층집이다.

현관 입구에 들어서면 ‘여의륜’(如意輪)이라고 쓰여 있고

승연노인(勝蓮人)의 낙관이 찍혀있는 추사 김정희의 작품 현판이 있는데,

'이 집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만사가 뜻대로 잘 돌아간다'는 뜻을 가졌다고 한다.

 

박노수 미술관은

한국화 특유의 청아한 색채와 선,

여백을 바탕으로 '박노수 화풍'을 만들어 낸 박 화백의 연대별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에는 박 화백의 작품 500여점 외에도 수석 397점, 고가구 66점, 작가 소장품 49점등 1,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 서울신문 참조 -

 

서울시 종로구 옥인1길 22 (옥인동 168-2 )

경복궁 서촌의 수성동 계곡으로 가는길에 위치한 종로 구립 박노수 미술관은

금년 12월25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촌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가도 좋을것 같다~~^^*

 

 

 

 

 

 

 

서촌의 벚꽃축제

서촌애(愛) | 2013.04.15 10:0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2013년 4월 13일 (토) 11 : 00 ~ 16 : 00

제 5회 청운 효자동 벚꽃축제및 돛자리 음악회가 서촌의 필운대로에서 열렸다.

 

첫째마당 : 먹거리 장터

둘째마당 : 돗자리 음악회

셋째마당 : 민속놀이, 체험마당

지역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한마당이 되었다.

 

2012년에 수성동 계곡이 복원되는등,

서촌은 오랜 문화를 찾기 위해서 분주하다.

화가 박노수 가옥이 미술관으로 준비중이며,

근대작가 이상이 거주했던 곳은 ,

<제비다방>으로 활발한 문학 행사가 계속 열리고 있다.

그렇게 오랜시간 동안 잠자고 있던 서촌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물질문명의 빠른 변화 속에서,

우리들이 갈망하던 휴식 그리고 오랜 그리움의 향수가 서촌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보존 해야 할 곳은 제대로 잘 보존하고,

깨끗하게 정비해야 할 곳은 잘 다듬어서,

오랜 역사의 숨결을 아름답게 꽃 피워 가는것은 우리들의 몫인것 같다.

 

금년 봄의 유난스런 꽃샘 추위로

벚꽃이 활짝 피지도 못한채 벚꽃 축제를 열게 되었음이 아쉬웠다.

아마도 이번 주가 활짝 핀 벚꽃들의 진정한 축제가 될것 같다~~^^*

 

 

 

 

 

 

 

 

 

 

 

서촌의 낡은 골목길, 구석구석 보물찾기

서촌애(愛) | 2012.12.04 10:5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2012년 11월 29일 조선일보에 실렸던 '서촌'에 대한 기사.

 

며칠전 산책겸, 카메라를 들고 직접 신문에서 일컬었던 보물들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내가 살고 있지만,

어느새 아기자기하게 변하고 있는 서촌...

오랜 세월동안 지키고 있었던 모습을 한꺼번에 무너뜨리지 않고,

우리의 정서와 숨결을 이야기 할 수 있고, 문화가 함께 살아 움직이는

진정성이 통하는 아름다운 서촌의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래본다~~^^*

 

 

< 기사내용 : 조선일보 >

낡은 골목길, 구석구석 보물찾기

 

 

[서촌] 통인· 옥인· 통의· 효자동

 

서울 서촌(西村)은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동네다. 인왕산 자락의 예스러운 동네인 이곳엔 낡고 남루하기보다는 따스하고 정감있는 분위기가 있다. 그러면서도 그 사이사이에는 가장 세련되고 개성 있는 가게들이 보물찾기처럼 숨어 있다. 홍대 앞 거리, 가로수길, 삼청동길처럼 분위기가 좋기로 이름난 길들이 비슷비슷하게 상업화하는 중에도 고유의 정취를 지키며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경복궁의 서쪽에 있어 서촌이라 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 종로구 통인· 옥인·통의·효자동 등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찾아낸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들을 소개한다. 끌리는 곳이 있으면 문을 열고 들어가 보자. 한 곳 두 곳 구경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한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옥인동, 통인동]

 

이상의 집 시인 이상(1910~1937)이 살았던 집터에 들어선 문화공간. 현재 한옥이 이상이 살던 집으로 알려져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가, 이상이 떠난 후 새로 지어진 건물로 밝혀지면서 지정이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내년 4월 17일 까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제비다방'으로 운영된다. 월요일 휴관. (02)741-8374

 

 

 

빈티지공방 손때 묻은 인형과 장난감들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손으로 직접 만든 옷이나 액세서리들도 구입할 수 있다. 건물 1층의 주차공간 안쪽에 있어 지나치기 쉽다. 주차장 입구에 그려진 '빈티지공방' 표지를 찾으면 된다.

(02)725-2532

 

 

 

티쉬운트 오래된 조명, 선풍기 등의 소품이 멋스러운 앤티크 숍. 화려하게 장식된 찻잔 등도 구경할 수 있다. 대부분 독일 등 유럽에서 들여온 제품들이다. (02)720-0109

 

 

 

영화루 50여년간 이 길을 지킨 중국 음식점. 고추간짜장이 유명하다. 짜장 소스에 청양고추를 썰어넣어 먹다 보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2009년 방영된 MBC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배경이 되기도 했다. (02)738-1218

 

 

 

동양백화점 철인 28호, 아톰, 마징가Z 등의 인형이 반겨 주는 잡화점. 각종 그릇·부엌칼 등 주방용품, 장식품, 소형 완구들도 다양하다. 주로 일본에서 구입해온 물건이 많다고 한다. (02)732-2001

 

 

 

슬로브레드 에버(EVER) 지난 7월 문을 연 빵집. 유화제 같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종으로 천천히 빵을 만든다고 한다. 겉에 깨가 촘촘하게 붙은 흑임자 고구마빵이 고소하다. (02)734-0850

 

 

 

바르셀로나 산책길에 간단하게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들러볼 만한 바. 셰리주(브랜디 등을 섞어 알코올 함량을 높인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셰리주는 알코올 도수가 18% 정도로 와인보다 높지만 달콤한 맛이 강해 역한 술 냄새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02)735-1117

 

 

 

옥인길26 주소를 그대로 상호로 삼은 카페. 벽돌과 통유리로 마감한 겉모습은 현대적이지만, 안에 들어가 보면 천장에 보·서까래 같은 한옥의 구조가 남아 있다. 유리창 너머 거리 풍경를 보며 쉬어가기 좋은 곳. (02)733-2296

 

 

 

옥인상점 서촌의 명소와 이야기를 담은 책 '서촌방향'의 저자 설재우씨가 만든 문화공간. 이 자리에 있었던 '용오락실'의 게임기처럼 동네 흔적이 남아 있는 물건과 사진 등을 구경할 수 있다. 한국어와 함께 영어·일본어·중국어로 표기된 서촌 안내지도를 나눠준다. (02)737-4788

 

 

 

남도분식 분식이라는 간판을 걸었지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밥집에 가깝다. 만둣국 국물이 담백하다. 튀긴 새우·오징어를 상추에 싸서 양념장과 함께 먹는 '상추튀김'은 독특한 간식거리. 재료를 준비하는 오후 3~5시 잠시 문을 닫는다.

(02)723-7775

 

 

 

카페 와이엠(YM) 이름의 영문 머리글자가 'YM'으로 같은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카페. 실내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몄다. 커피, 차 종류 외에도 맥주 같은 간단한 주류도 판매한다. 요즘처럼 쌀쌀할 땐 따끈한 글뤼바인(와인에 계피·러몬 등을 넣고 끓인 음료)도 좋다. (02)395-6722

 

 

 

박노수 가옥 한옥과 중국식, 양식(洋式) 가옥의 특성이 섞여 있는 주택.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돼 있다. 동양화가 박노수 화백이 살던 집이어서 '박노수 가옥'으로 불린다. 현재는 종로구가 매입해 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답장 너머로 건물 일부를 볼 수 있다.

 

 

 

수성동 계곡 옥인길을 따라 끝가지 올라오면 푸른 나무와 계곡이 눈앞에 나타난다.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이다. 서울시가 1971년 이 자리에 들어섰던 옥인시범아파트를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해 지난 7월 공개했다. 깔끔하게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 야트막한 서촌 너머로 서울 도심 고층빌딩이 서 있는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일요일 오전시간 때문인지 가게문을 열지 않은곳이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