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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청약` 북위례, 당첨가점도 역대급

분류없음 | 2019.04.13 10:3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힐스테이트 평균 70점 넘어, 부양가족 4인·무주택 15년돼야

싼분양가·중도금대출 영향, 중대형 단지 불구 흥행돌풍

 

  최근 77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던 경기도 하남시 `힐스테이트 북위례`(939가구)에 당첨되기 위해선 가점이 70은 돼야 안정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약가점 70점이면 무주택 15부양가족 4청약통장 가입 기간 11년 정도 조건을 갖춰야 한다.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청약 가점제도(만점 84)에서 당첨이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수준으로 어려웠다는 뜻이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100% ·대형으로만 이뤄진 힐스테트 북위례는 전용 92·98·102등 모든 면적형에서 80점에 육박하는 최고가점 당첨자가 나왔다. 거주자 우선공급 원칙이 적용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경기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해당 지역)에게 30%가 우선 배정되고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기타 경기) 20%, 나머지 50%가 서울·인천 거주자(기타 지역) 몫이다. 상대적으로 청약통장 수가 적은 해당 지역(하남시) 당첨 가점은 평균 60점대 전후였지만 수도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타 경기``기타 지역` 당첨 가점은 10점이나 높았다. 627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39000개가 몰리며 전체 청약자(72570가구) 중 절반이 지원한 전용 102를 살펴보면 `해당 지역` 평균 당첨 가점이 58.93점으로 최저 53, 최고 77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남시를 제외한 수도권 거주자들은 당첨을 위해 10점 이상 높은 가점이 필요했다.

 

  기타 경기 당첨자 평균 가점은 70.75점으로 하남시 거주 당첨자보다 11점가량 높았다. 최저 당첨 가점은 69점으로 무려 13점 높았다. 서울, 인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타 지역` 당첨 평균 가점 역시 70.01점으로 최저 당첨 가점은 69, 최고 당첨 가점은 79점이었다. 평균 12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92역시 최고 당첨 가점이 74~79점에 형성됐으며 하남시 거주자를 제외한 당첨자 평균 가점은 70점을 상회했다. 전용 98역시 최고 당첨 가점이 77~79점대였다.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당첨 가점은 웬만한 서울 지역 내 인기 단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올해 서울 내 1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평균 33.41)의 주택형별 평균 당첨 가점은 53.8~64점대였다. 이에 비해 힐스테이트 북위례 평균 가점은 10점 안팎 높다. 이처럼 높은 당첨 가점이 형성된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중도금 대출이 가능했던 점이 꼽힌다. 3.3당 평균 1833만원 분양가로 주변 시세 대비 2~3억원 이상 저렴해 시세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 ·대형임에도 분양가가 9억원이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배경이었다.(2019412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최고 57대1 경쟁률 순항했지만, 고분양가 논란에 대거 미계약

중도금대출 가능했던 84㎡서도, 상당수가 돈 안내 잔여가구로

`로또 청약` 기대감 움츠러들듯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1순위 최고 경쟁률 571을 기록해 순항하는 듯했던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일반 분양물량 중 41%에 달하는 174가구를 정당계약에서 소진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측은 11일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6일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487가구 전용 5920가구 84143가구 1144가구가 잔여 가구로 남았다. 특히 가장 인기가 좋은 전용 84에서 대거 미계약분이 나왔다. 이 단지는 전용 84분양가격이 최고 880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곳이지만 일단 최고 571, 평균 111 등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당계약을 마무리하고 나서 보니 결과적으로 미계약분이 속출한 것. 부동산 조정이 시작되는 분위기 속에서 분양가가 높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계약을 포기한 사례가 많은 데다 `난수표`처럼 복잡해진 청약제도로 부적격자가 많이 나온 점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래저래 충격적인 결과라고 보고 있다.

 

서울, 그중에서도 도심과 가까운 역세권 대단지 청약시장은 `불패`라고 여겨졌던 공식도 깨진 셈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종로·광화문 등 도심업무지구와 거리가 10분 남짓이라 입지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곳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불패 공식을 입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에서 잔여 가구가 100가구 이상 쏟아졌다는 점은 시장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 8478000~89000만원이었다. 분양이 막 시작됐던 2월만 해도 일각에선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인근 `홍제센트럴아이파크`(201812월 입주) 전용 84분양권이 9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돼 1순위 완판은 문제없다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시장 상황이 계속 좋지 않자 홍제센트럴아이파크 분양권 가격도 8억원대로 떨어지면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아이파크에 비해 브랜드도 떨어지고, 입주까지 3년이나 남은 단지라는 점에서 당첨자들의 고민이 깊어졌고 결과적으로 계약 포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가격이 비싸다 해도 분양가가 전용 84기준으로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했음에도 계약 포기자가 많았다는 점은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급격하게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 청약 포기자는 "주변 단지 거래가 최근에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신규 분양 단지 분양가가 적절한지 많이 고민했다""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고민 끝에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로또 청약` 분위기에 휩쓸려 일단 당첨부터 되고 생각하자는 `무조건 청약족`이 많았던 것 역시 계약 포기자가 속출한 이유로 꼽힌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만큼 많지 않지만 이처럼 미계약 물량이 급증하는 분위기는 타 단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2월 말 분양을 시작해 비슷한 시기에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역시 정당계약을 마친 후 남은 물량이 62가구나 됐다. 이곳은 공급면적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898만원으로 책정된 만큼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처럼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곳도 아니다. 홍제역과 태릉의 이 같은 상황에 이후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이 더 이상 `1순위 완판`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빠르게 분양을 마무리해야 각종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건설사나 시행사, 조합으로선 분양가격 책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예정 시기보다 분양이 미뤄지는 단지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2019412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대박` 노리고 1순위 자격 등 검토없이 `묻지마 청약` 나서

일부는 자금출처 조사도 부담

14일 현장서 추가접수 받아 추첨

 

 

 

  '로또 청약'으로 기대를 모았던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가 예상과 달리 일반분양 물량 중 20% 넘는 물량이 정당 계약 기간에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미계약 물량을 1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견본주택에서 추첨을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에 40여 가구 미분양이 생겼다. 일반분양 물량 185가구(특별공급 제외) 대비 20% 넘는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14일 오전 11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추첨 방식으로 잔여 가구를 판매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만 행사장 현장 입장을 허용한다. 계약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1차 계약금(5000만원), 인감도장, 인감증명서를 지참하고 참석하면 된다. 3.34160만원에 분양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당초 평균 411, 최고 234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당초 예상보다 3.3350만원 정도 낮게 책정된 데다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청약자 중에 최근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1순위 자격 요건이 강화됐음에도 이를 숙지하지 못한 비자격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가점제 청약자의 점수를 검수한 결과 당첨자가 적어낸 가점이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난 경우가 많았다""또한 행사장에 들러 미리 안내를 받지 않고 청약에 나선 투자자가 상당수였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9억원 초과 분양주택에 중도금집단대출이 제한되면서 자금 조달 여력이 없는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한 탓도 크다. 이 단지보다 일주일 앞서 분양한 GS건설의 '신반포센트럴자이' 역시 중도금대출이 막혔지만 시공사가 중도금의 40%를 대출 알선해준 덕에 미계약 물량이 거의 없었다. 또한 자금출처 조사를 우려해 계약을 포기한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만 19세인 1997년생이 평균 분양가 11억원에 달하는 전용면적 59A 타입에 당첨된 것이 알려지면서 당국의 집중 단속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적용받는 상황에서 1997년생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6억원이 넘는 현금을 마련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삼성물산은 예비당첨자 선정 비율을 40%로 올려 미계약에 대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전에 구매 신청을 받는 '내 집 마련 신청'은 정부의 제재로 접수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첨되지 못한 기존 청약자들이 14일 잔여 가구 추첨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171014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