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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블레스티지'에 해당되는 글 2

  1. 2018.12.04 갈수록 `몸값` 높아지는 강남 소형아파트
  2. 2016.04.13 나홀로 뜨거운 강남 재건축 아파트.... (30)
 

 

 

 

 

 

서초 디에이치 라클라스 등 소형분양가 3.35천만원
대형보다 1천만원이나 비싸, 분양가 규제로 대형은 낮추고
실수요 소형만 올리는 역효과

 

 

  서울 강남권 새 아파트 소형 평형과 중대형 평형 간 3.3당 분양가 격차가 1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여 년 전만 해도 소형에 비해 되레 중대형 아파트가 3.3200~300만원씩 비쌌던 게 보통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로 시작된 중소형 선호 현상이 갈수록 커진 데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까지 겹친 영향이다. 2일 아파트 분양업계와 건설사 분양 자료 등에 의하면 최근 강남권 청약 단지의 전용 84이하 중소형 가구 3.3당 분양가는 5000만원을 넘긴 반면 전용 114이상 대형 가구는 3.34000만원 초반대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서초우성1차 재건축) 전용 74A타입 3.3당 분양가는 5074만원을 기록했다. 주력 면적인 83A타입은 3.35158만원으로 전체 타입 중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대부분 전용 84이하 가구의 경우 대부분 3.35000만원이 넘거나 4000만원 후반대에 형성됐다. 하지만 전용 114B타입은 전체 분양 가구 중 가장 낮은 3.34131만원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전용 135B타입 역시 4227만원에 그쳤다. 동일 면적이라도 층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최대 800~9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올해 마지막 강남권 분양 물량으로 이번주 청약을 앞둔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그 격차가 더욱 크다. 주력 면적인 전용 59B는 최고 3.35143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용 84B타입 역시 최고 3.35147만원의 분양가로 5000만원을 가볍게 넘었다. 반면 전용 115A타입과 132A타입은 각각 4042만원, 4015만원의 분양가를 기록하며 중소형 최고가 대비 1000만원 이상 낮았다.

 

 

  이러한 가격 격차 확대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갈수록 소비자의 중소형 선호가 커지는 동시에 정부 규제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대형 면적이 선호됐던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대형 면적의 동일 면적당 분양가는 중소형보다 높았다. 하지만 경제위기와 함께 부동산 경기가 꺼지며 실거주용으로 적합하고 거래가 쉬운 소형 면적 선호 현상이 본격화하며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됐다. 소형 면적의 동일 면적당 분양가가 뚜렷하게 대형 면적보다 높아진 2013년만 해도 중소형이 대형보다 3.3400~500만원 높은 데 그쳤다. 그해 분양한 강남구 래미안 대치청실아파트 전용 593.3당 분양가는 4594만원, 전용 943.33936만원이었다. 2015년 분양한 송파구 송파헬리오시티 역시 소형과 대형 아파트 간 3.3당 가격 차이는 최고 36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부동산 상승기를 맞은 2016년 분양된 강남구 래미안블레스티지는 대형 대비 소형 3.3당 분양가가 726만원 이상 높아지며 뚜렷한 소형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분양 관계자는 "핵가족화 진행으로 소형 면적을 선호하는 가구가 늘어난 데다 취득세·재산세 같은 세금 부담 등 주택 거래 측면에서도 소형의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러한 소형·중형 간 가격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가 강남 지역 `최고가`에 예민한 만큼 해당 단지에서 가구 수는 가장 적고 가격은 가장 비싼 중대형 가격은 `` 낮추고 가구 수가 많은 중소형 분양가를 높이는 게 실리도 챙기고 분양가 심사 때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 대형 면적은 아무리 3.3당 가격을 싸게 잡아도 무조건 20억원 이상 갈 수밖에 없다""귀족 아파트 소리를 듣는 중대형 분양가를 높였다간 정부에 `백전백패`라는 게 업계 분위기"라고 말했다. 백준 J&K도시정비 대표는 "앞으로 소형 면적 비율이 더욱 높아지면서 가격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강남 소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중대형에 비해 엄청 비싸졌지만 인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3.35000만원이 넘은 래미안리더스원 전용 59A는 평균 4221의 경이적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4역시 평균 801이 넘는 경쟁률로 전체 평균 경쟁률(411)보다 2배가량 높았다. 반면 135B261에 그쳤다.(2018123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와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 선을 이미 돌파한 데 이어 조만간 분양가 5000만원 선도 뚫릴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분양을 앞둔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5차 재건축)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4500만~5000만원 선에서 저울질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원동 A공인 관계자는 "아크로리버뷰의 경우 일반분양분이 41가구로 물량이 적고 저층이어서 조합 측에서 분양가를 당초 4000만원 선을 고려했다가 최근 강남지역 재건축 분양가가 계속 치솟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반포·잠원보다 집값이 낮았던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들 분양가가 4000만원 선을 넘어서자 강남 재건축 조합들 사이에서 분양가 자존심 경쟁이 불붙었다는 진단이다. 오는 7월 분양을 앞둔 '디에이치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역시 분양가가 4000만~4500만원 선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지난달 말 평균 33.6대1의 청약률을 기록한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을 하고 싶다"며 "다만 고분양가 논란이 일까 봐 조합에서 미리 말하기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천만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타 투자자들이 몰리며 투기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선 강남 재건축 시장 고삐가 풀리며 단기간 호가가 급등했지만 매매가 잘 이뤄지지 않는 데다 일반 아파트엔 냉기가 여전해 분양가 '상투론'도 솔솔 흘러나온다. 개포동 일대 공인중개소와 KB부동산 시세 등을 종합하면 강남 개포주공3단지 전용면적 51㎡형 매매가는 지난달 9억7500만원 선이던 게 지금은 10억3000만원으로 올라섰다. 한 달도 채 안 되는 사이 5000만원 이상 뛴 것이다. 개포동 A공인 관계자는 "주공3단지 재건축엔 일반분양이 73가구밖에 되지 않는데 3.3㎡당 분양가가 4500만원 선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미리 조합원 물건을 사두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계속 온다"고 전했다. 조합원 추가분담금을 고려하면 최대 20억원을 넘는 셈인데도 투자자들이 찾는다는 얘기다.

  재건축이 한창인 서초·잠원 일대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우수 학군이면서 지하철 3호선 바로 앞에 들어서 교통입지가 좋은 신반포6차는 전용 85㎡형이 지난달 12억4000만원 선에서 3000만원가량 뛰었다.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1억3000만원 이상 올랐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1일 조합원 평형신청을 마쳤고 이르면 이달 안에 관리처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입지와 유명세에 프리미엄을 매기는 이른바 '동네부심(자부심)'도 한몫하면서 집주인이나 조합이 나서 앞다퉈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다.


  개포동 B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경우 떴다방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억 원 시세차익을 꿈꾸던 시절은 지났다는 얘기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바로 전매가 가능해 인기를 끌었던 신반포자이 분양권 웃돈은 1500만원 선으로 미미하고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최근 물량을 겨우 턴 것은 물론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은 아직도 분양 중"이라고 꼬집었다. 단기간 호가가 급등하면서 거래도 잘 안 된다. 반포동 D공인 관계자는 "평당 4000만원 이상에 분양한 단지에서 웃돈으로 1억원을 넘겨 부르니 살 사람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2016년 4월 13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