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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해당되는 글 4

  1. 2014.07.10 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와서~~2 (30)
  2. 2012.12.26 바이올린 연주회~~^^ (42)
  3. 2012.12.18 <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40)
  4. 2011.02.12 졸업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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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삼마치에서  친구 부부와 우리는 1박을 했다.

서울의 대학에서 교직원 생활을 하다가 은퇴,

6년전에 완전 귀농을 했다는 우리들의 맨토는 사과 농장을 하는 분이었다.

700여평의 과수원에 사과 300수를 심고 작년에는 900상자 정도 출하를 했으며,

금년엔 해거리로 사과가 많이 달리지 않았다고 말하는 맨토의 얼굴에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미 성공적인 정착 귀농인으로 주요 방송사에 소개도 되었다는 맨토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간경화 일보직전까지 가는 건강의 악화로 고생을 하다가

귀농 후 완전히 건강을 회복, 이젠 약도 먹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젊은 시절 부부가 함께 암벽 등반도 했다는 멋쟁이 맨토 부부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을 살고 있었다.

두분이서 직접 과수원 손질을,

주변에 고추농사와 하얀 민들레, 질경이 등 각종 건강 식물들을 재배하여 효소를 담는 등

여가 시간을 충분히 활용을 하고 있었다.

사과뿐 아니라 여러가지 과일들도 풍년을 이루고 있었다.

농촌은 주변에 먹거리가 충분하게 널려 있는 것이 보였다.

귀농 하면서 겪었던 많은 에피소드와 살아온 이야기를 듣느라 여름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

엄나무 백숙과 오디 쥬스,

아침에 먹었던 신선한 녹즙은 시골에서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맛을 볼 수 있었서 좋았다.

미리 차근히 준비하고 농촌으로 내려오면,

공기좋고 조용하고 천천히 살기 좋다며 건강까지 좋아지는데,

굳이 서울에서 살 필요가 있느냐는 맨토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말씀에서 왠지 고개가 끄덕여 졌다.

물론 당장은 아니더라도 신중하게 생각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돌아오는  길

나와 비슷한 생각을 나누고 있는 주변의 많은 이웃 참가자들을 보면서

아직은 자신감이 부족한 나이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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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연주회~~^^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2.12.26 10:0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작은 아이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바이올린 연주회에

미국서 온 조카와 함께 다녀왔다.

오랜만에 본 초등학생들의 서툰 연주회였지만,

차분한 질서와 넘치는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뒤쪽에 나란히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바이올린들은,

지난 우리 아이들이 자라던 때를 생각나게 했다.

두아이 모두에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가르쳤지만,

연주회때면 독주를 맡아하는 큰 아이와 늘 악기를 힘들어 했던 작은아이...

결국 작은아이는 공부를 하는쪽으로 방향을 잡아야겠다고,

소질이 없어 힘들어 하는 악기 배우기를 일찍이 그만 두게 했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서 교육과정에 피아노를 꼭 해야 하므로,

다시 피아노 기초적인 연습부터하느라 고생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었다.

그런 세월을 보내고,

이젠 사회인으로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딸아이가 대견해 보였다.

먼 눈빛으로 사랑을 가득담아 계속 화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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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2.12.18 09:47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미국에서 손님이 왔다.

대학에 다니고 있는 조카가 한국을 다녀간지 7년만에 다시 온다고 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마중을 가는 시간,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금년엔 여러가지로 분주했음을 핑계로 거의 책을 손에 잡지 못했음이

제일 큰 후회중에 하나였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교수가 서른의 나이에 인생 절정기에 올랐고,

뒤어어 암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나기 전,

블로그등에 실었던 글들을 모아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전했다.

부지런히 앞만보고 달렸던 만큼 찾아온 시련의 깊이는 컸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가족들, 그리고 세상앞에서,

유쾌하게 마지막 그날까지 내 삶을 즐기자고 마음을 먹고 큰 고통속에서 자신의 글들을 전했다.

 

아직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글을 통해 건강하게 살고있는 나자신에 감사하며,

마지막 순간에 깨우치는 삶의 많은 이유와 방법들을 깊게 생각해 봤다.

 

"뭔가를 이루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곁에 있는 이의 손을 한 번 더 잡아보는 것이

훨씬 값진 일이라는 것을."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었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정성이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매일 지속되는 사소함에 있다는 것을

그때까지 나는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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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1.02.12 21:1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이틀전 한 여자 고등학교의 졸업식을 다녀왔다.

꽃다발을 사들고 교정으로 들어서는 순간,

가슴 한켠이 뭉쿨해 지며,

양갈래 머리, 하얀 칼라, 검은 교복을 입고 졸업하던 때가 떠올랐다.

이젠 아련한 기억속에 자리하고 있는 나의 졸업식...

세월이 흐르고 졸업의 풍속도도 많이 달라졌다.

연일 과도한 행동을 하는 졸업식장의 풍경들이 뉴스에 오르내리던 때,

내가 다녀온 학교의 졸업 풍경은 흥미로웠다.

 

졸업식 행사는 순서에 의해서 진행 되었고,

제일 끝 순서로 미션 스쿨이기도 했지만,

'할렐루야'를 전체 합창으로 했는데,

졸업생들의 멋진 화음과 오케스트라의 하모니, 열정적인 지휘자 선생님...

정말 감동적이었다.

자리에서 일어서는 학생들의 귓가에 오래동안 울려 퍼질것 같은 음율이,

살아가는 동안도 힘의 원동력으로 함께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당에서 식을 끝내고 교실로 가서 각자 졸업장을 받고,

담임 선생님과 작별을 하는 시간,

학생들은 선생님께 작별 노래를 요구 했고,

총각인 담임 선생님은 윗 저고리를 벗으시고 마이크를 잡으셨다.

"근심을 털어 놓고 다함께 차차차~슬픔을 묻어 놓고 다함께 차차차~

잊자잊자 오늘만은 미련을 버리자. 울지말고 그래 그렇게 다함께 차차차~"

멋지게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를 열창 하셨다.

순간 웃음과 박수가 교실을 가득 메웠다.

학생들, 학부모들 선생님 모두가 즐겁게 함박 웃음을 가득안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돌아오는 시간,

흐뭇 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해서

오랫동안 행복의 미소속에 머물수 있었다.

대학이라는 엄청난 과제속에서 힘들게 보냈을 고3의 마무리를

해피 앤딩으로 하는 사랑스런 그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각자 주어진 결과에 굴복하지 않고

씩씩하고 행복한사람으로 살아 가기를,

당당한 자기자신으로 우뚝 서서 훨훨 날아가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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