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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밀의 정원' 순례를 마치고~~ 설날 연휴가 끝났다. 조금 피곤 하기도 하지만 명절이란 큰 행사가 잘 지나갔고 아쉬움도 있었지만 반가운 만남도 있었고, 여유로운 시간도 가질 수 있었던 긴 연휴였다. 그리고 무사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있음에 감사한다. 1월 초 시작했던 '비밀의 정원'의 순례가 연휴 기간 동안 마무리가 되었다. 한달 보름의 시간 그리고 36색의 색연필과 함께 한 생각지도 않았던 즐거운 여행이었다. 때로는 마음에 흡족해서 기쁘고 때로는 아쉬움이 남는 정원이었다. 노란색과 연두색을 가장 많이 사용한 키가 나란했던 색연필은 나의 선택에 완연히 차이를 나타냈다. 습관처럼 매일 색을 입히는 작업에 종지부를 찍고 한권의 그림책을 완성한 소감은 뿌듯함과 기쁨이었다. "엄마, 다른 책으로 한권 더 사드릴까요?" 딸아이가 환한 미소를 .. 더보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 책장 구석에 꽂혀있던 오래된 그림책, 옛날에 책과 싸인펜을 함께 선물받고 시간이 있을때마다 색칠을 했던것 같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내어주고 마지막 남은 나무 밑동마져도 그의 쉼터가 됨에 행복해 한다. 우리의 젊은 날은 그런 미덕들과 함께 했었던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 했었을까? 오랜만에 젖어드는 추억으로 기쁨에 겨운 아침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