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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징악'에 해당되는 글 2

  1. 2014.06.09 말레피센트 (32)
  2. 2014.03.17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읽고... (64)
 

말레피센트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4.06.09 08:5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지방 선거가 있던날,

투표 때문에 집으로 온 딸아이 내외와 함께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위가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위해 신중히 검색해서 결정했다는 영화 '말레피센트'를 CGV신촌아트레온에서 봤다.

안젤리나 졸리가 완벽한 마녀로 돌아왔다는 예고만 들었던 영화였었다.

 

오랜시간 우리 아이들이 보고 들으며 자라왔고,

수많은 동심에게 꿈을 꾸게했던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마녀의 시각에서 조명한,

고정관념의 전환을 가져오게 하는 재미있는 영화였다.

자신의 출세와 이익을 위해서 쉽게 변심하는 인간의 비굴함에 대한 권선징악을 담고 있었지만,

진정한 사랑의 힘은 우리가 기대했던 백마탄 왕자님만은 아니라는 현실성도 담고 있었다.

카리스마 넘치던 마녀의 키스가 진정한 사랑의 힘이 되었던 반전,

그 힘은 더 큰 사랑으로 승화하여서 마침내 모든 악의 끝을 맺게되고 평화를 맞이하게 된다는 이야기...

 

헐리우드의 대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변신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거대한 뿔, 날카로운 광대뼈, 붉은 입술의 '말레피센트'의 비주얼과 카리스마를 제대로 뿜어냈다.

"16세가 되는 날, 날카로운 물레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리라!"고 저주를 내리는

사악한 마녀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인간적인 감정의 교차를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그리고 '겨울왕국'의 엘사,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마녀,

그녀들의 변신은 동화속 주인공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새로운 모습의  러브콜을 보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새로운 애니매이션 동화의 나라로 휑하니 여행을 다녀온 기분으로 영화관을 나섰다.

옆에서 어색해 하는 남편의 웃음,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듯 했다~ㅎ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준 사위가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 긴 연휴가 끝났습니다.

활기차게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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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읽고...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4.03.17 08:5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독일 알텐하인의 고등학교에서 성적도 우수하고 인물도 출중한 모범생이었던 토비아스.

그러나 여자친구 백설공주 스테파니와 전 여자친구 로라의 살인 혐의를 받게되고,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을 했다.

사랑하는 스테파니의 이별 통보에 술을 많이 마신 후의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했던 토비아스,

여러가지 증거품들이 토비아스 주변에서 발견되고 불리한 증언들 속에 시체는 찾지도 못했지만,

꼼짝없이 10년형을 살게 된 것이다.

10년만에 돌아온 집은  부모님의 이혼과 빚, 집 전체가 폐허로 변해 있었다.

동네에 새로 이사온 스테파니를 많이 닮은 아멜리라는 소녀는 토비아스를 좋아하게 되고,

10년전 살인 사건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때 죽은 로라의 시체가 발견 되면서 여형사 피아는 이미 종결된 살인 사건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중 인격의 권력자 테를린덴의 이해 관계에 얽혀서 하수인처럼 살아가는 동네 사람들은

토비아스를 살인자라고 멀리하며 동네에서 쫓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토비아스가 10년간 교도소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2008년 11월 6일 목요일부터 2008년 11월 24일 월요일 19일간,

알텐하인에 여러 사건들이 겹치면서 의문스러웠던 살인사건이 재조사 되는 우여곡절속에 토비아스는 무죄가 된다.

젊은 시절의 청춘과 아버지마져 모두 잃고서......

 

장편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스무 살 연상인 남편의 소시지 공장 일을 도우며

틈틈이 집필 활동을 하던 평범한 40대 주부 넬레 노이하우스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게 했다.

독일에서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미국 그리고 터키까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19일동안 날자별로 얽히고 설힌 사건의 매듭들을 긴박하게 풀어냈다.

때문에 책을 잡으면 눈을 뗄 수 없을만큼 타이트하게 읽게 되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고 스릴감과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의 전개는 궁금증을 일으켰고,

머리로 사건의 전말을 그려가며 빠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권선징악'은 세상의 진리임을 다시한번 말해 주고 있었다.

딸아이가 구입해서 먼저 읽었고,

내가 3월의 책으로 택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3월의 절반쯤을 남기고 읽기를 마쳤다.

 

이제 오래 묵어있던 겨울의 먼지를 털어내고,

예쁘고 따뜻하게 봄을 맞이해야 겠다.

오늘의 무사를 고개숙여 감사하며~~^^

 

* 미세먼지와 함께 시작하지만,

건강하고 활기찬 월요일로 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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