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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상승세 가파른데, 예적금·단기채 금리 떨어져

2월 코픽스 0.03%P 하락, 아홉달 연속 0%대 유지

주담대 이자부담 줄어들어, 향후 금리 불확실성 커질듯

 

 

금융시장에서 장기채권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반대로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장기채권 금리는 올랐지만 시중은행 조달 비용에 영향을 주는 은행 예·적금과 은행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은행들이 실세금리를 반영해 예금금리를 올리지 않고 금융시장에서 장단기 금리가 따로 노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향후 금리 움직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0.83%를 기록해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 1.43%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8월 0.8%로 바닥을 찍은 후 반등해 12월 0.9%까지 올라섰지만 올해 1월 다시 하락 전환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6월 사상 처음 0%대에 진입한 이후 아홉 달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 경우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게 된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0.03%씩 내릴 계획이다. 우리은행 주담대 금리는 기존 2.6~3.7%에서 2.57~3.67%로 떨어진다. 국민은행 주담대 금리도 2.48~3.98%로 하락한다. 코픽스 금리가 하락한 것은 시중은행들 자금 조달 수단 가운데 80% 비중을 차지하는 예·적금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은행과 Sh수협은행은 1년 만기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이 워낙 뜨거운 상황이라 예·적금 금리를 올린다고 이쪽으로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기준금리나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는 상황이 아니라면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올릴 유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20%는 금융채 조달인데 은행 조달비용에 영향을 주는 만기 6개월, 1년짜리단기채 금리는 장기채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등급 AAA의 6개월 만기 은행채 금리(민평 평균)는 지난 12일 기준 0.798%로 한 달 전인 2월 10일 0.781%와 큰 차이가 없다.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도 만기가 긴 장기 채권들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만기 6개월 혹은 1년의 금융채 금리를 반영하는 시중은행들 신용대출 금리도 상승세가 더딘 편이다. 반면 만기 3년 이상 채권 금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말 1.02%였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5일 1.238%에 마감하면서 0.218%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2월 말 1.449%에서 15일 1.621%로 0.172%포인트 상승했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96%에서 2.152%로 0.192%포인트 올랐다. 업계에서는 장기채 금리 상승이 결국 단기채 금리에 영향을 줘 대출 금리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2021년 3월 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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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금융시장, 미국의 유동성 변화에 민감한 반응

 

  미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풀기가 예상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는 걱정에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지난 20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지난 1월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채권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 것) 프로그램을 계속해야 하는지를 두고 내부 이견이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출구전략을 시행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데...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는 다수의 Fed 위원들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효력, 비용, 위험을 평가해 자산 매입을 줄이든지 마무리할지를 결정하자고 했다는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것이 다수 의견이라는 데 주목한다. 미 연준 내에서 돈 푸는 속도를 늦추거나 끝내는 출구전략을 시행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 매달 850억 달러의 국채를 매입하는 3차 양적완화를 기한을 정하지 않고 시작했다. 또 그해 12월에는 실업률이 6.5%로 하락할 때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들어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양적완화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전문가들 올해 채권 매입 프로그램 종료 전망

 

  전문가들은 올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끝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공동 설립자는 의사록 공개 후 핌코 트위터에 다수의 FOMC 위원이 추가 자산 매입을 우려하고 있다며 경제가 좋아진다면 매월 850억 달러(919955억원) 규모의 자산 매입이 올해 말께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0.77%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0.68% 급등했다. 골드먼삭스는 미 연준의 돈 풀기가 끝날 경우 현재 2%대인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지금보다 1~1.25%포인트 급등(채권가격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출구전략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한국 금융시장도 술렁이기는 마찬가지다. 21코스피 지수는 0.47%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 가까이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유동성을 줄이면 미국보다는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당장 미국 중앙은행이 출구전략을 시행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 연준은 실업률 등 경제지표를 확인하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하겠지만 미 연준의 양적완화는 본래 기한 없이(open-ended) 시작한 것으로 언제든지 끝날 수도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주목하면서 투자대상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중앙일보 222일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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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롱이+ 2013.02.23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아.. 경기좀 풀렸음 좋겠어요..ㅜㅜ

  3. 솜다리™ 2013.02.24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하루가 바빠서리.. 이렇게 증비가 급락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내요...^^

  4. 캐치파이어 2013.02.24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5. 상생으로 2013.02.24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도 조금 더 튼튼한 경제가 되어야할텐데요 ~~

  6. 눈깔 사탕 2013.02.24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증시에 영향을 받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우리 경기가 좀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ㅠ

  7. 커피 한 잔의 여유 2013.02.24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태랑님~ ^^ 정월대보름의 둥근 달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동안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세요~ ^^

  8. miN`s 2013.02.25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굿밤되세요^^

  9. 토기장이 2013.02.25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잘보고갑니다

  10. 금융연합 2013.02.25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가 시시때때로 변하네요

  11. Hare's 2013.02.25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경제 관련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12. 단버리 2013.02.25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 관련 내용 잘 보고 가요^^
    행복하고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13. 진율 2013.02.25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미국의 영향이 크기는 합니다.~!

  14. 씩씩맘 2013.02.25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랐는데 덕분에 알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15. 글마 2013.02.25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해야겠어요...
    이런거 잘 몰라서...
    기억해두겟습니다.

  16. 어듀이트 2013.02.25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하고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17. 가을사나이 2013.02.25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의 정책에 따라 세계가 흔들리는군요

  18. 그레이트 한 2013.02.25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겐 어려운 경제네요^^;;
    그래도 미국이...문제라는 것은 알겠어요!!

  19. 꽃보다미선 2013.02.25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기적으로 봤을땐 오히려 좋은소식같네요 ^^

  20. ˇ 2013.02.26 0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는 좋고 누군가는 또 손해보겠죠...ㅎㅎ ^^

  21. 녹차베지밀 2013.02.27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적완화 종료를 단기적으로 증시 급락이라는 말이 있어 걱정이 되는 것 같지만
    또 그만큼 경기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니 통화량을 조절하겠지요? 아마도..
    머리가 훨씬 좋은 사람들이니 그냥 무작정 하진 않았을테고.
    이런 출구전략이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궁금해집니다.
    경제의 건강이 제고됐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