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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6월까지 용역착수, 美 빅디그·스페인 M30처럼

상습정체 해법으로 급부상, 국토부 추진 `양재IC~동탄`은

지하 추가로 교통처리량 확대, 경부고속道 지하화 첫발

 

 

서울시가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한남IC~양재IC 구간(6.8㎞)을 지하화하는 구상을 결국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서울 양재IC 이남부터 경기 화성 동탄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서울시가 양재IC 북쪽을 대상으로 비슷한 방안을 공개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과 건설 업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 외에 또 다른 상습 정체 구간인 강변북로(가양대교~영동대교·17.8㎞)를 지하화하는 작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고가도로 철거와 도로 지하화를 통해 한강 둔치 등 상부 공간 활용이 극대화되면서 다양한 경제사회 효과를 거두고 있는 외국 선진 도시들처럼 서울 도시계획도 '입체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보스턴 중앙간선도로 밑 터널 프로젝트를 말하는 '빅디그', 프랑스 파리 지하 고속도로 '듀플렉스 A86',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순환고속도로 'M30' 등 외국에선 도로를 입체화한 사례가 상당히 많다.

 

서울시가 내년 6월까지 경부고속도로와 강변북로 지하화를 위한 타당성조사·용역을 추진하는 이유는 두 도로가 서울에서도 가장 혼잡한 곳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하화를 통해 혼잡도를 줄이고, 도로 때문에 단절된 공간을 연계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통상 서울시 같은 지자체가 예산에 반영해 용역을 맡기는 행위는 앞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민과 업계의 관심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한남IC~양재IC 구간 지하화는 서울 서초구 등이 중심이 돼 연구해왔다. 지하 1·2층에 상·하행선을 분리 건설해 12차로를 확보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을 꾸며 단절된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정형 중앙대 건축학과 교수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주변 완충 녹지 9만평에는 대략 2만가구를 건립할 수 있다. 7만평(1만5000가구)을 공공주택으로 지을 수 있고, 나머지 2만평을 민간에 매각하면 사업비(3조5000억원) 확보와 함께 분양주택이 4000가구 이상 나올 수 있다는 추산이다.

 

반면 국토부가 밝힌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 입체 건설 방안은 현재 지상도로를 그대로 이용하는 동시에 지하도로를 추가로 지어 교통 처리 용량을 늘리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는 국토부와 서초구 방안 등을 모두 참고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실효성을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수도권 구간 지하화 얘기가 계속 나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는 차원"이라며 "서울시 차원에서 실행 가능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변북로는 최근 3기 신도시 건설 등이 예고되면서 해당 도로가 처리할 수 있는 교통량이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서울시는 타당성조사를 통해 강변북로 지하화가 가능한 구간이 어디인지, 도로 때문에 단절된 한강공원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개발 업계에서는 서울시의 이 같은 움직임이 오세훈 시장의 '한강 르네상스'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등에 강변북로를 지하화해 대규모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성수동에서 한강으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보행로를 만든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당시 계획에 따르면 먼저 강변북로를 지하화한 480m 구간 상부와 기부채납한 토지 등을 이어 서울숲과 뚝섬유원지를 연결하는 1㎞ 띠 모양의 대형 공원을 만든다. 공원 안에는 공연·전시시설, 창작스튜디오,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설치한다는 방안을 담았다. 한강을 넘어 압구정까지 이어지는 1㎞ 길이의 보행교를 만든다는 계획도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당성조사이기 때문에 실행 여부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면서도 "지하화 방안과 경제성(B/C) 등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강변북로 말고도 이미 여러 곳에서 도로 입체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장 앞선 곳은 서부간선도로다. 지난해 터널 모든 구간 굴착을 완료했고 올 8월이면 시운전을 거쳐 개통된다. 상부 공간에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데 이를 위한 실시설계는 지난달 완료됐다.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된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의 핵심도 지하화 사업이다. 또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는 탄천 동부도 공원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탄천동로가 일부 지하화된다.(2021년 5월 2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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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평택 이어 김천까지 역세권 연내 9천가구 신규분양

 

  서울 강남 수서에서 출발해 부산과 목포까지 달리는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개통(12)을 앞두고 인근 지역에서 분양 단지들이 줄지어 시장에 나온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수서발 고속철도인근에 공급되는 아파트는12개 단지, 9078 가구이다. 특히 수서·동탄·지제(평택) 등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 등 일대의 철도역사 인근에서 분양 장터가 선다. 신설 역사인 평택 지제역 인근에서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오는 11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소사벌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지하 1~지상 25, 6개 동에 단일 전용면적 83형 총 56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차로 10분대에 SRT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단지 인근에는 BRT정류장(예정)을 비롯해 국철 1호선 평택역, 평택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 수서역 인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최고 35, 7개 동에 전용 51~109형 총 69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75~10992가구가 일반공급 분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차로 10분 거리에 SRT 수서역이 있고 단지 앞 도로를 이용해 올림픽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 동탄역 인근에서는 중흥건설이 오는 11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최고 15, 10개 동에 전용면적 83형 총 436가구 규모로 단지에서 2km거리에 SRT동탄역이 위치해 있다.

 

  한편 지방에서는 경북 김천 구미역 인근에서 GS건설이 오는 11김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지상 최고 28, 9개 동, 전용면적 59~99형 총 930가구 규모이다. 부산역 인근에서는 금호건설이 오는 같은 달 남천 금호어울림 더비치(가칭)’를 분양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 최고 26, 4개 동에 전용면적 84~104형 총411가구로 조성되고 이 중 139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밖에 호남선인 목포역 인근에서는 오는11연산동 골드클래스8(3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20161019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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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6.10.22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매물을 정리하고 정원이우의 분위기를 보하야 할 타이밍인듯 합니다, 주거 목적은 상관없겠지만

  2. 팡이원 2016.10.22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사벌택지지구의 관해 잘 보고 가네요

  3. 핑구야 날자 2016.10.24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존 원주민도 같이 살 수있는 개발이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