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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꼬마대추나무 대추나무 옆 계단 사이를 비집고 꼬마대추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대추 한알이 열려 있었다. 아~~! 연이어 환호성을 질렀다. 깊어가는 가을날, 그 대추 한알도 소중히 익어가고 있었다. 신기한 자연의 섭리에 또한번 고개를 숙이게 되는 순간이었다~^^* 더보기
어느 가을날 세상이 온통 가을빛으로 출렁거린다. 사계절의 황금기 같은 가을이 시작되던 어느날 순수함으로 다가왔던 꽃한송이, 풀한포기의 아름다움에 겨워 몇시간을 마냥 걸었었다. 그리고 지금 ​ 어느새 가을은 절정에 와 있다. * 10월 셋째주가 시작 되었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어떤 결혼식 아름다운 가을날, 파란 하늘 빛과 에머랄드 빛 바다가 창 너머로 보이는 속초의 결혼식장. 조금 어린듯한 군인인 조카와 두살 연하의 예쁜 신부의 결혼식이 있었다. 주례 없이 시작한 결혼식은 두 어머니의 촛불 점화 후 바로 댄스를 시키면서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예도단의 엄숙함 속에서도 즐거운 한바탕 축제 같았던 결혼식.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뜨는 것도 잊은채 즐거운 젊음의 열기 속으로 합류했다. 정중한 의식에서 벗어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에 한편에서는 고개를 가로젖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각자의 이미지에 맞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결혼식, 기억에 남을 멋진 결혼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정말 시대에 따라 결혼식 문화도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실감하는.. 더보기
가을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비는 그쳤다 세상을 간지럽히는 예쁜 햇살 세월은 변함없이 계절을 만들었다 거리는 갖가지 색으로 조화를 이루며 멋스런 변신에 성공 가을은 깊숙이 자리했다 떠나야만 할 것 같은 쓰다듬어야 할 것 같은 가을속으로 마음은 이미 서둘러 떠나버렸다 그 뒤를 따르게 될 나 가을날이 곳곳에서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 * 10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 되었네요.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마지막 가을날 아침에~~^^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 9월에서 11월까지를 가을이라고 하니, 가을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며칠동안 잠깐씩 내린 비와 바람으로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다. 한잎, 두잎... 창가로 단풍 나무잎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옆집 기와지붕에 수북이 쌓인 낙엽이 다가고 있는 가을의 깊이를 대변해 주고 있는듯 하다. 창문을 조금열고 한컷, 날리우듯 쏟아지는 마지막 가을볕이 싸하니 추위를 동반했다. 그래, 진짜 겨울이 문밖에서 대기중이구나...... *12월 1일 첫 주말은 추위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