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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4개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7.02 09:1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경복궁 금천교 시장 중간쯤에 팔순을 넘기셨지만,

아직까지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할머니가 계신다.

아침 운동길에 매일 만나게 되어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만날 때마다 잘 모르는 우리 부부를 늘 칭찬해 주시는 할머니.

오늘 아침엔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골목길에서 하시던 일손을 멈추시고 굽은 허리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내 손안에 쥐어 주시는 사탕 4알.

당신이 잔치집에 가셨다가 가져왔는데 운동길에 먹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내가 뭐라고 인사를 하냐"며 주름진 얼굴에 활짝 미소를 펼치셨다.

정말 우리가 뭐라고 이렇게 귀한 사랑을 주시는지......

갑자기 짠한 감정이 콧등을 스치고 눈가로 전달이 되었다.

그리고 사탕을 손바닥에 놓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소소한 작은 정 하나에 큰 감동과 기쁨을 얻는것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힘이리라.

 

오늘 하루는 행복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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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화로 다구이~~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2.09.12 09:16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강원도 원주시 중앙로에 있는 화로 다구이,

남편의 오랜 어릴적 친구가 몇년째 운영하고 있는 숯불구이 음식점이다.

원주를 지날때면 가끔 들러서 오리 주물럭을 먹곤 하는데,

오리 고기를 먹지 않던 내가 오리 고기를 먹기 시작 했을만큼 주물럭의 맛이 좋았다.

 

지난 여름에 들렀을땐 왠지 가게안이 휑해 보였다.

한때는 원주시의 중심지로 많은 인파가 붐볐었는데,

도시 확장으로 신도시가 다른쪽으로 형성 되면서 조용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리 주물럭의 맛은 뛰어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가게세와 운영비의 감당이 힘들다고 했다.

친구 부부의 힘없는 웃음에 마음이 아팠다.

휘 돌아본 넓은 가게안은,

전에 느꼈던 활력이 꼭꼭 숨은듯 보이지 않았다.

 

친구가 정성들여서 구워준 오리 주물럭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굳이 가게의 히트였던 옛날 도시락까지 만들어와서 먹으라고 했다.

김치와 계란 후라이가 든 따뜻한 도시락을 마구 흔들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향수의 도시락을 먹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훌륭한 숯불구이 화로 다구이가 다시한번 활활 타오르기를 기도했다.

인생은 세옹지마,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어려움을 잘 이겨내면 꼭 좋은날이 다시 올거라고......

 

 

 

 

 

 

 

 

추억의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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