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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 짜오기의 세상 배우기

2012년 5급 행정직 공채 제2차시험 313명 합격 - 2012년 5급 공무원 공채(행정) 제2차시험 합격자 발표 지난 10월 16일 18시 2012년도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행정) 제2차시험 합격자 313명이 발표됐다. 259명을 선발하는 올해 5급 공개경쟁채용(행정) 제2차시험에 총 2,086명(전국모집 1,840명, 지역모집 246명)이 응시하여 8.1: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 합격자 평균점수 등 현황 금년도 5급 공채(행정) 제2차시험 전체 합격자 평균점수는 58.94점으로 지난해 58.57점 보다 0.37점 상승했으며, 직렬별 합격선은 교육행정직 61.03점, 일반행정(전국)이 56.00점, 재경은 59.40점, 국제통상은 57.62점 등이다. 직렬별로.. 더보기
서촌 골목길의 세탁소~~ 경복궁 옆 서촌의 골목길엔 오래된 세탁소가 있다. '여우 콤퓨터 크리닝 상사' 직접 쓴듯한 간판의 글씨는 거의 지워져 가고, 세탁소 덧문에서 풍겨지는 분위기가 오랜 세월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것 같다. 긴시간 이 골목길을 지키며, 많은 사람들의 세탁을 책임졌을 공간이었겠지만, 깨끗하고 과학적으로 기계화된 세탁소에 밀려서 이젠 머지않아 추억속으로 사라져 갈것 같다는 생각... 조금씩 밀려드는 변화의 물결들속에 알게 모르게 우리곁을 떠나 가버린 많은 추억의 가게들... 계획되고 편리한 정갈함을 계산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며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며 살았던 그 때를 점점 잊으며 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커진다. 이른 새벽 공기를 가르며 바쁜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의 발자욱 소리가 .. 더보기
가을 편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누군가를 향해 편지를 손으로 써 본지 얼마나 되었을까? 이메일을 이용 하거나, 간단히 문자로 대신하는 편리한 삶을 선택하고, 편지지, 편지봉투, 우표는 잊혀져 가고 있는것 같다. 지우고, 고치고, 찢어 버리고... 말린 꽃잎을 편지지에 붙이고, 멋진 시구도 끌어다가 쓰며 정성을 다해서 편지를 쓸 때도 있었다. 중3 때인것 같다. 첫 러브레터(?)를 받고 가슴이 심하게 뛰었던 때... 잘 쓴 글씨로 쓴 두,세장의 장문 편지를 열번은 더 읽었던것 같다. 소심했던 나는 언니에게 보여주고 나서 찢어 버렸다. 지금처럼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 올때, 풋풋함이 가득이었던 그 편지글이 가끔 그리워진다~~ㅎ 오늘 아침에 골목길에서 .. 더보기
석류 익는 가을아침~~^^ 빨갛게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 가을은 세상 곳곳에서 아름다움을 펼치고 있다. 아침 운동길, 우리 동네에서 만난 석류. 작은 공간에서 탐스럽고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다. 정성을 들인 주인의 마음만큼 잘 익어서 큰 기쁨이 될것 같다는 생각에, 내 얼굴에도 미소가 그려지는 아침이다.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시월의 셋째주 월요일, 이웃분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드는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행정안전부, 2012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합격자 발표 - 2012년 민간경력자 103명을 중앙부처 사무관으로 임용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최종합격자 103명의 명단을 10월 12일(금)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여성 1등 항해사, 중동지역에서 근무한 건설회사 직원 등 91명을 선발하여 35개 부처에 배치하여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시험 개요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민간 현장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도입된 제도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을 도입하기 전에는 5급 공무원 경력경쟁채용(구 특별채용)을 각 부처별로 사정에 따라 수시로 선발함으로써 국민들이 관련.. 더보기
선물~~^^* 퇴근을 한 딸아이는 저녁을 먹고, 낮에 온 택배 상자를 풀고, 테디베어 재료를 꺼내서 만들기 시작했다. 딸아이가 첫 부임하여 만났던 아이들, 능력보다 훨씬 더 큰 열정을 플러스 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견 하기도 했지만 안쓰러운 마음이 컸었다. 그런데 반에서 가장 활동적이었던 아이가 야구를 하기 위해서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 했다. 때로는 초보 담임을 힘들게도 했지만, 귀염성이 있는 아이를 떠나 보내는 마음이 짠했던지, 자신의 취미인 곰인형을 만들어서 선물하고 싶었던가 보다. 금요일에 전학을 가야하니 오늘밤 안으로 만들어야만 한다고 서둘렀다. 밤 11시를 넘기면서 내일 새벽 운동때문에 나는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쯤 일어나 보니 딸아이는 곰인형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헐~~~~! 아이.. 더보기
아들의 생일~~^^* 10월 5일은 아들의 생일, 꽃등심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지갑을 기꺼이 열었고,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을 함께 먹었다. 집으로 돌아와 케잌과 와인으로 생일 축하를 하면서, 세월의 흐름에 감회가 새로웠다. 앞으로 아이들의 생일을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 동안일까?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나서는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것도 힘들어 졌다. 각자의 일정과 사정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얼굴 가까이 하고 대화하는 시간도 줄어 들었다. 가끔은 서운한 감정이 생길때도 있었지만, 의젓하게 자란 아이들을 바라보면 어느새 모두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자식바보가 되는게 부모인건지..... 자기 자리에서 성실히 노력하며, 좋은 짝들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기를 기도한다. 화려하고 반짝이는 삶이기보다는, 은은하고.. 더보기
하이서울페스티벌 2012, 청계천에서~~ 공룡이다~~! 외계인이다~~~! 지난 주말 청계천 일대를 급습한 공룡 기사단과 외계인들... 10월 1일부터 시작했던 하이서울페스티벌 2012의 막바지 공연이 지나가던 발길을 붙잡았다. 광화문 광장, 시청광장, 청계광장등에서 화려하고 멋진 공연들이 시민들과 함께 펼쳐 졌었다. 7일까지 열렸던 축제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음에도 한번도 나가지 못했음을 아쉬워 했는데, 지나는 길에 다행히 공용 기사단의 이동형 타악공연과 외계인들의 청계천 나들이를 만날 수 있었다. 공룡들의 멋진 퍼포먼스와 외계인들의 거대한 몸짓에 어린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가족들과 함께 즐겨워 했다. 축제의 부제가 '도시를 움직이는 몸짓'인 만큼 볼거리가 많았다고... 하이서울페스티벌 2012, 금년 축제는 끝났지만 내년에는 아름다운 페스.. 더보기
태백 철암 단풍 군락지~~ 산소도시 태백, 철암 단풍 군락지... 맑은 공기와 높은 지형때문에 일교차가 커서 해마다 단풍이 곱게 물든다. 지난 추석 연휴에 지나가면서 이곳에 잠깐 들렀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은 맑은 물빛과 함께 멋진 축제를 예고하고 있었다. 한 주만 늦은 시간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운치가 느껴지는 피냇재와 다리, 맑은 하늘아래 고요히 누워있는 '누운 미인의 산'의 자태에 매료 되었다. 청정한 자연속에서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어보면 좋을텐데..... 아직도 아쉬움이 가득이다~~~^^; 더보기
국화옆에서... 국화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노란 국화가 아름다운 10월의 두번째 월요일 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의 향기를 많이 느끼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