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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

아파트 담보대출 연장하러 은행갔다가......‘초비상’ 더 가팔라진 '주택대출 절벽'…"연장하려면 금리 1.5%P 더 내라" 당국 '전방위 대출 옥죄기'에 실수요자 비상 은행·2금융 모두 대출 문턱 높아져 "가계대출 규제 속도조절 필요" 주장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달 중순 아파트 담보대출을 연장하기 위해 은행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10년 전 아파트를 담보로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 써 왔는데 대출을 연장하려면 금리를 대폭 올려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A씨의 기존 대출금리는 91일짜리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에 1.8%포인트를 더한 수준. 은행 직원은 금리를 이보다 1.5%포인트 더 내야 대출을 연장해 주겠다고 했다. A씨는 “한꺼번에 금리를 너무 올리는 것 아니냐”고 따졌지만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일 뿐”이란 답변만 돌아왔다.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가계.. 더보기
강남3구 집값 계속 오를까....전문가들 엇갈린 전망 '올해 가장 높은 주택 가격 상승률이 기대되는 지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전문가 62%가 '강남3구'를 꼽았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부동산학에서 집값 형성 요인을 유용성, 상대적 희소성, 유효 수요 등 세 가지로 꼽는데 강남3구에는 이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이 우수하다는 점,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유효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지만 재건축으로 인한 가구 수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이 지역 집값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 --> 백준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대표는 "송파, 잠실 일대는 선수촌아파트, 우성1·2·3차, 잠실5단지 등 주요 재건축이 예정돼 있다"며 "삼성동 국제업무단지 개발도 호재"라고 말했다.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수석 컨설턴트는 .. 더보기
`삼성전자의 4가지매력` 갖춘 기업 19곳 주목 KT·BGF리테일·SPC삼립…올들어 주가 10% 이상 상승 ​영업이익보다 순이익 증가율 높은 상장사 주가 더 올라 삼성전자는 작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배당성향(순이익 중 현금배당 비율)이 모두 2015년 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보다 순이익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면서 배당이나 투자를 늘릴 여력이 높아졌고 이것이 올해 높은 주가 상승률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투자 '4대 지표'가 상승한 대형주 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29일 매일경제신문이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를 승인한 주요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으면서 4대 지표가 모두 오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삼성전자, 한화, 롯데하이마트, KT를 포함한 1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 더보기
`돈되는` 분양권 3대 조건…희소성·낮은 가격·택지지구 2014년이후 분양한 서울 67개단지 분석 강북 뉴타운 재개발 대표 주자인 '경희궁 자이'가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분양한 주요 아파트 중 분양권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 뉴타운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는 분양 이후 39.3% 올라 5억원대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3년 새 2억원이나 붙었다. 경희궁 자이의 시세 상승은 서울 중심부라는 주요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없어 '희소성'이 주목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또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거나 대규모 택지지구에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28일 매일경제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등을 기초로 2014년 이후 분양된 서울 주요 아파트 67개 단지의 분양권 웃돈을 분.. 더보기
대선테마株 뛸때 `그들`은 팔았다…금감원 53종목 특별감시 임원·대주주·투자사 등 개미 몰려들어 주가 오르면 즉시 대량매도해 차익실현 테마株 3개 중 1개서 `눈물` 대통령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정치테마주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대주주나 임원들은 이 틈을 타서 해당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이 지난해부터 정치테마주로 분류한 회사 150여 개를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53곳에서 이미 대주주나 임원들이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일경제신문이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약 6개월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분 매도를 공시한 정치테마주를 분석한 결과다. 공시 주체는 주로 최대주주·대주주·임원·전문투자회사 등이다. 개인투자자에 비해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이 테마주를 차익 실현 기.. 더보기
베트남 공모주펀드에 100억 베팅한 강남 큰손 일주일새 127억 몰려 `완판` 공모가 저렴해 투자매력 높아…2년간 IPO 규모 20조 달할 듯 베트남 기업공개(IPO)시장에 투자해 연 20%대 수익을 올리는 사모펀드가 고액자산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단 일주일 만에 무려 127억원어치가 팔려 나가며 조기에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 내년까지 20조원 규모 IPO가 예정된 베트남에서 '제2 비나밀크'를 찾아 대박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통 큰 베팅에 나선 것이다. 비나밀크는 호찌민 증시 상장 이후 주가가 80배나 뛰어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베트남 최대 유제품 기업이다. 베트남 공기업의 가장 성공적인 IPO 사례로 손꼽힌다. 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판매를 시작한 'KB베트남IPO전문투자형 사모K-1호 펀드'의 2호와 3호에 지난 2.. 더보기
세계유산 핑계 개발 막더니…서울시의 딜레마 190억 남산 곤돌라 백지화 1주前 사직·옥인 재개발 막아…사대문 안 90m 고도제한도 도심 규제 명분 잃고도 市 "2019년 재추진" 요지부동 "최하등급인데 성공할까"…`버티기` 행정 비판 높아져 "도로 대부분이 사람 한 명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폭 1m짜리 골목길입니다. 차도 못 다니고 주차도 못해요. 처음 온 사람들은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느냐며 놀랍니다." 22일 한양성곽 인근 지역인 서울 종로구 옥인1구역 조합 관계자는 "서울시가 무엇을 어떻게 보존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설명도 안 하고 시장 직권으로 재개발을 막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시가 한양도성 딜레마에 빠졌다. 시는 그동안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성곽마을의 재개발을 막고 남산 곤돌라 사업을 백.. 더보기
10년 새 아파트값 급등한 곳 찾아보니… 부산 해운대·사상구, 김해 10년 간 두배 가량 뛰어 최근 10년 간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해운대구와 사상구, 경남 김해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2007년 3월~2017년 2월말 최근 10년간 전국 아파트값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96.83%를 기록한 부산 해운대구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 사상구가 84.29%, 경남 김해시가 82.20%로 각각 상승률 상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세 지역 상승률이 모두 80%를 훌쩍 넘기며 10년 새 집값이 거의 두배나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이 28.70%, 서울이 8.9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들 지역은 공통적으로 여러 개발호.. 더보기
주담대 금리 5% 돌파 초읽기…부동산시장 한파 우려 제2금융권이 부실 뇌관…당국 "상호금융 가계빚 증가율 한자릿수 규제" 美 기준금리 인상 / 국내금리도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개월 만에 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다 연내 최소 2회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경기침체로 부채 증가세가 소득 상승세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미 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 오름세에 가속도가 붙으면 취약계층과 한계기업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대출금리 상승 직격탄을 맞게 되는 부동산 시장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권은 이번 미 금리 추가 인상 조치로 경기부양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이르면 올 하반기나 늦으면 내년 초에 국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할 상황에 .. 더보기
경제는 양적 성장했지만 국민의 삶은 덜 행복했다 GDP 29% 증가할 동안 삶의 질은 12%만 개선 통계청 '삶의 질 지수' 최근 10년 동안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9% 성장했지만 소득, 일자리, 주거 등 주관적 만족도까지 수치화한 국민의 삶의 질은 12% 개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 성장만으로는 더 나은 삶을 담보할 수 없다'는 명제를 재확인한 셈이다. 15일 통계청과 한국삶의질학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GDP plus Beyond(플러스 비욘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 삶의 질' 종합지수를 발표했다. 2006년(100)을 기준으로 2015년 국민 삶의 질 종합지수는 111.8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1인당 실질 GDP가 28.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40%만 따라간 셈이다. 세부적으로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