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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사가 추천한 주식의 절반만이 올랐다는데..... 지난해 말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유망 종목으로 꼽은 소위 '2015년 톱픽' 종목들이 실제로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올해 기술주와 내수주가 부활하고 대형 수출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12월 초까지 성적은 '대형 수출주 약진, IT주 부진'으로 요약된다. '증권사들 연간 전망은 믿을 바가 못 된다'는 속설이 올해도 어김없이 들어맞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 삼성증권과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을 올해 톱픽으로 꼽았고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은 CJ제일제당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호텔신라도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에서 유망주로 꼽혔다. 박스권 장세에서는 내수주가 안정적인 특성을 가진다는 게 이들 종목을 선택한 이유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수정.. 더보기
내년 증시 키워드는 친환경차 LG화학, 현대모비스, 삼화콘덴서 주시 내년 주식시장을 관통할 키워드는 단연 전기차와 친환경차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전기차시대의 도래를 예상하며 LG화학을 내년의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유망 중소형주에도 전기차·친환경차와 관련성이 높은 종목들이 주로 꼽혀 이들 종목들이 전광판을 붉게 물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대형주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를, 중소형주에서는 삼화콘덴서, 주성엔지니어링, 대한유화, 더존비즈온을 꼽았다.(2015년 12월 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더보기
부동산 가격이 석달 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데...... 지난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1월 KB부동산전망지수는 99.7로 지난달 114.7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국민은행에 부동산 시세를 제공하는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의 3개월 뒤 가격 전망을 종합해 만든 수치다. 100이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7월 99.6 이후 1년4개월만에 처음이다. 100 이상이면 상승 가능성, 100 이하면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 분위기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지난달보다 19.3포인트 하락한 103.4를 기록했다. 서울ㆍ경기도ㆍ인천을 합친 수도권 역시 지난달보다 18.9포인트 하락한 103.2였다. 지방 5개 광역시의 경우 95.0로 지난달보다 15포인트 내려갔다. 이 중 대구는 79.1로 지난달보.. 더보기
명동의 상가 임대료가 세계에서 8번째로 비싸다는데...... 최근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행한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 '세계의 주요 번화가(Main Streets Across the World 2015)'에 따르면 명동의 월 평균 임대료는 ㎡당 88만2288원으로 명동에 33㎡(약 10평) 남짓한 작은 매장 하나만 꾸리려 해도 월 임대료가 900만원에 가깝다.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년간 전 세계 500곳 이상 쇼핑지역 임대료를 조사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월 임대료를 자랑하는 곳은 미국 뉴욕 5번가로 ㎡당 350만1937원으로 작년보다 3.6%가량 올랐으며 2위인 홍콩 코스웨이베이 중심거리의 240만328원 보다도 46%가량 높다. 그다음으로 월 임대료가 비싼 곳은 프랑스 파리 .. 더보기
부동산 고수들이 말하는 2016년 집 값 전망 최근 부동산 시장의 향후 추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올해처럼 계속 오를 것인지, 아니면 내림세로 돌아설지 의견이 분분하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분양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반면, 지방에선 불안한 신호도 심심찮게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고준석 신한은행 동부이촌동지점장,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센터장,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센터장,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등 부동산 전문가 5명은 내년 전체 부동산 시황을 대체로 상반기 고, 하반기 저를 예측하고 있다. 함영진 센터장은 “전세난에 따른 실수요 전환이 2016년 상반기까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고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며 “상반기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더보기
미국 금리인상에 대비한 투자자들의 투자전략 투자자들이 9년 만에 시작되는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을 대비해 선물시장에서 단기물을 매도하는 등 포트폴리오 조정에 착수했다고 한다.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8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외국인은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단기적으로 미국 금리 인상은 대형주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으므로 외국인들이 들고 있던 대형주를 내던지면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장기적으로는 달러 강세·원 약세에 영향을 받는 대형 수출주 위주로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 2004년 신흥국 경제성장률은 7.5%였고 전 세계 경제성장률도 5.2%에 달했는데 쌍둥이 적자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고 전 세계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더보기
한국은행,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 한국은행이 지난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은은 이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국회 제출과 함께 기자 설명회를 열어 국내 기준금리 자체는 우리 국내 경제 상황에 맞춰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쪽으로, 즉 성장세를 계속 지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져간다는 것이 기본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 등이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유동성 긴축 효과가 상당폭 상쇄될 것으로 본 셈이다. 소폭이라도 금리 상승이 이뤄지면 기업과 가계 등 차입 주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도미노식 부실화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손충당금 등을 봤.. 더보기
땅값이 59개월째 오름세라는데.....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은 0.6%로 2분기(0.59%)보다 0.01%포인트 증가했고 9월 한 달간 전국 땅값은 0.19% 올라 2010년 10월 이후 5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들어 3분기(9월 말)까지 전국 땅값은 1.67% 올랐다는 것이다. 이는 2008년 3분기까지 상승률(3.92%)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로서 지난해부터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대구 땅값이 3분기까지 2.8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제주(2.82%), 세종(2.73%), 부산(2.21%) 등도 평균을 훨씬 웃돌았으며 대부분 주택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과 일치하고, 시·군·구별로 보면 한국전력 등 공기업 이전이 .. 더보기
주도주가 실종된 증시, 낙폭과대주를 주목하라는데.......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주가 하락이 유독 심했던 낙폭과대 상위 20개 종목은 지난 한 달 동안 20.5%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7% 가까이 하락한 제약바이오 업종과 대비된다. 한 달 새 20% 넘게 오른 현대미포조선(20.7%) 현대위아(27.9%) 삼성SDI(29.6%) 현대글로비스(33.6%) 등이 대표적이다. 낙폭과대주는 코스피가 급락한 이후 2~3개월 동안 증시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초과수익률은 평균 5%포인트에 육박한다. 연초 이후 소외됐던 철강, 항공, 인터넷 등은 최근 반등한 업종 리스트에도 빠져 있어 향후 반등 기대감이 크다. 증시가 급락하기 시작한 8월 13일 이전에 연초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업종은 조선(-31.7%) 육운(-29.4.. 더보기
국제통화기금(IMF), 신흥국 기업 줄도산 위험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세계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40개 신흥국의 비금융 기업 부채가 지난해 18조달러로 10년 전인 2004년 4조달러보다 4배 이상 늘어났고, 국내총생산(GDP)에서 기업부채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48%에서 74%로 높아졌다며 신흥국 기업부채가 아주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기업부채가 급증한 이후 금융위기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등 선진국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규모 부양자금이 시장에 공급됐고 이 자금이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은 신흥국에 유입돼 기업부채 증가로 이어졌다며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부채가 많은 기업들이 연쇄 도산할 경우 이들 기업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