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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도화리 전원주택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에 남편의 절친이 전원주택을 지었다. 의림지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깊은 산 중도 아니면서 전원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이었다. 공기도 맑고 주변 경치도 좋았다. 집도 직접 설계하여 필요한 공간들을 잘 살렸고, 소나무와 잔디 등 조경도 예쁘게 잘 마쳤다. 친구들과 1박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고 돌아왔다. 나이가 들면서 전원 생활이 좋아 지는 것 같다. 남편의 은퇴후를 신중하게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더보기
장봉도 이야기 조용한 바다와 갈매기 넓은 갯벌에 수많은 조개들 장봉도는 아름다운 작은 섬이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예쁜 풍경이 그림처럼 눈 안으로 들어왔다. 바다 건너로 영종도가 보이는 장봉도는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않은 곳이어서 더 좋았다. 천혜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 1박 2일의 여행이 짧게만 느껴졌다. 장봉도의 보물은 바다라고, 낮은 담벼락마다 장봉도 이야기가 속삭이고 있었다~~^^* 더보기
장봉도 - 갯벌 체험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갯벌 체험에 나섰다. 일행중 나를 포함 3명만이 갯벌에 가기로 했다. 주변 슈퍼에서 5,000원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를 구매 해야만 했는데, 갯벌를 관리 유지하는데 쓰이는 자금이라고 했다. 눈 앞에 펼쳐진 드넓은 갯벌, 태양 아래 갯벌은 잔잔히 바람이 불어와 시원했다.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바닷물이 가득찬 곳이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이미 조개를 잡아서 나오는 사람 열심히 호미질을 하는 사람 여기저기서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발로 갯벌을 뒤져서 조개가 나오면 줍는게 제일 좋다는 주변 의견을 받아들어 신발을 벗어두고 과감히 갯벌로 들어갔다. 난생 처음 들어가 보는 갯벌은 생각보다 느낌이 괜찮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감각을 익히게 되었고, 한곳에서 여러개의 조개들을 잡을 수 있다는 것도.. 더보기
장봉도 국사봉 해발 149.8m 국사봉을 향해서 10시쯤 산행에 나섰다. 등산화 등 등산 채비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높지않은 트레킹 코스라고 여기고 출발을 했다. 거머지 산 전망대를 거쳐 말문거리를 지나고 오르고 내리는 길을 여러번 거쳐서 국사봉으로 가는 길은 따가운 여름 볕을 받으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만 했다. 작은 산행이라도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한번 새기게 되었다. 국사봉 팔각정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바람이 좋았다. 장봉도를 둘러싸고 있는 넓은 바다 주변의 작은 섬들 장봉도 시내가 작은 그림처럼 눈 안으로 들어왔다. 낮 12시를 넘어서는 서해 바다는 서서히 물이 빠져 나가고 있었다. 조금씩 갯벌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갯벌로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밀물과 썰물, 자.. 더보기
장봉도 펜션 - 풍류마을 풍류마을, 장봉도에서 남편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 이름이다. 3~4년 전쯤에 지었지만, 우리 부부는 처음 방문을 하게 되었다. 산을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풍류마을은 도착과 동시에 환호성을 지를만큼 지중해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맑은 공기와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에서 친구들은 밤 늦도록 둘러앉아 회포를 풀었다. 장봉도의 특산물인 큰 조개 상합 구이와 삽겹살을 먹으면서, 공기가 좋으니까 술이 취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과음을 했다~ㅎ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그렇게 깊어갔다. 깔끔하고 편리하게 잘 지어진 펜션에서 달콤한 바다 꿈을 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 분위기 좋고 인심 좋은 친구 부부의 사진과 명함을 함께 올립니다. 풍류마을은 장봉.. 더보기
장봉도로~~ 장봉도,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작은 섬 신도를 경유해서 30~40분 정도 걸리는 섬이다. 삼목 선착장을 600m 앞에 두고 2시간이 더 걸리는 거북이 운행, 연휴에 승용차와 함께 배를 타려면 일찍 서둘러야 할것 같다. 바다를 가르며 큰 여객선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넓은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자유, 얼굴엔 함박 웃음. 비를 걱정 했는데 맑은 하늘이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위해 갈매기떼가 배와 함께 날기 시작했다. 마치 곡예를 하듯 배 가까이로 아니면 바다위에 떨어진 과자를 재빠르게 부리로 잡았다. 오늘 지금순간 만은 아닐텐데, 과자를 많이 먹어도 괜찮은지 잠시 걱정이 됐다. 그리고 바닷물에 떨어져 있는 담배 꽁초도 그냥 물고 가는게 목격, 관광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 더보기
명동에서~~ 명동. 변함없이 수많은 인파,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은것 같았다. 관광객을 위한 배려 차원인지, 말을 타고 명동 거리를 지나가는 경찰이 눈에 띄었다. 기품 있고 멋있는 모습이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많은 명동 거리에서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말 행렬 주변과 뒷 부분에 주의 표지판을 든 피켓 맨이 따라가고 있었지만...... 오랫만에 번화하고 복잡한 명동에서 딸과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더보기
<그대에게 가는 길> 한편의 시를 찾아서... 북촌 정독 도서관 담벼락에 붙어있는 일곱편의 시. 숙제처럼 남겨 두었던 한편의 시를 찾았다. 골목길 주변에 아기자기한 가게의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정겨움이 배를 더하는것 같다. 그렇게 기쁨은 늘 내 곁에 존재하고 있었다~~^^* 조용한 일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김사인 더보기
그대에게 가는 길 북촌의 이른 아침 작가 김학량의 골목길 담장에 새긴 일곱편의 싯구를 따라서 길을 걸었다. 급하게 흘러가던 시간 속에 잠시 멈추어 선채, 시간을 거슬러서 문학을 사랑하던 소녀의 시절로 되돌아간 듯 작은 설레임이 일었다. 어렸을 때 넓은 놀이터였던 좁은 골목길이 정겨움으로 와 안겼다. 분위기에 취해서 돌아와 보니, 아, 한편의 시는 찾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나보다~ㅎ 다음에 숙제처럼 그 한편의 시를 찾아서 북촌으로 이른 아침 산책을 하게 될것 같다~~^^* 더보기
소나무가 있는 집 자그마한 황토 집 집 주인의 정성이 세세하게 느껴졌던 명품 소나무들 청정한 홍천의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침이었다. *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