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태랑의 공부하기

차갑게 식는 글로벌 부동산시장…거품 터질까 `위태위태` 주요 도시 집값 정점 찍고 하락…호주·캐나다·홍콩 `흔들` 올해 세계경제 복병 `부동산거품`…규제·무역전쟁에 차이나머니 제동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중 무역 전쟁과 미국 긴축 우려, 브렉시트, 사상 최대 부채 등 세계 경제에 위험요인이 산적한 가운데 숨어 있는 진짜 리스크는 글로벌 부동산거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7년 세계 주택가격이 세계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넘어설 만큼 천정부지로 치솟았으나 지난해부터 경기둔화 우려 속에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으며 차이나머니를 등에 업고 고공행진 하던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00년을 기준(100)으로 산정한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는 2017년 3분기 159.7로 미국의 서브프.. 더보기
서울 재건축아파트 시가 3조5천억원 급감…"9·13대책 영향" 작년 10월 고점 대비…서초·강남이 시가총액 하락 주도 1년 전 시총보다는 여전히 높아…전문가 "추가 하락할 것“ 지난해 9·13대책의 영향 등으로 개포·반포·잠실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3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집계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63조866억원으로 역대 최고점인 지난해 10월 166조6천222억원 대비 3조5천356억원이 줄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9·13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9월 165조4천614억원에서 10월에는 166조6천222억원까지 올랐다. 앞서 대책 이전에 올랐던 호가가 통계상 10월까지 반영되며 시가총액도 증가한 것이다. 이후 대책의 효과가 본격화하며 재건축 단지들의 급매물.. 더보기
강남 재건축 3억씩 `뚝뚝…신축은 `선방`, 오락가락 강남아파트 거래 은마 전용 76㎡ 15억 매물, 재작년 12월 가격으로 회귀 잠실5단지 등도 호가 하락, 신축아파트는 상대적 견조, 반포자이 등 더 오른 곳도 강남권 아파트가 정부의 규제로 워낙 거래가 줄어들자 실거래 1~2가구에 가격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규제폭탄을 맞은 재건축은 몇 달 새 수억 원이 빠지는가 하면, 신축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로 취급받는 아파트들은 신고가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 매물 호가가 일제히 15억원대로 내려갔다. 반면 매수하려고 문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상황. 전용 76㎡ 15억원은 2017년 12월 당시 가격이다. 지난해 9월만 해도 20억5000만원까지 치솟았던 가격이 불과 4개월도 채 안 돼 5억5000.. 더보기
老부부 "30년 산 집, 세금으로 빼앗나", `공시가격 2.6배 폭등` 70대 집주인 만나보니… 작년 15억이던 단독주택, 올 공시가 40억으로 급등 보유세 700만원 → 3300만원 "연금으로 버텨 왔는데…", "수입은 공무원연금뿐…보유세 감당못해 집 팔려면 양도세 폭탄…이민 가고 싶다", "집값 올랐지만 거래 어려운 휴먼타운으로 묶어놔, 매매도 임대도 안돼" 분통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A씨(70)는 우편물 하나를 받고 눈을 의심했다. 한국감정원으로 발신자가 표기된 `표준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문`이라는 제목의 공문서에 현재 주거하는 주택의 2019년 공시예정가격이 40억6000만원으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 2018년 공시가격은 15억6000만원이었는데 불과 1년 만에 2.6배나 급등한 것이다. 문서 아래 발행일자가 2019년 12월 19일로 잘못.. 더보기
등록 임대주택에 주인 살면 과태료 5000만원…임대료 부담은 더 줄어 올해부터 등록 임대주택 제도 깐깐해져, 지난해 9.13대책 이후 세제 혜택 축소 임대료 5% 넘으면 과태료 3000만원, 보유세 급증 등으로 임대 등록 증가 예상 세종시에 5층짜리 다가구 건물을 가진 2주택자 이모(65) 씨는 최근 임대주택 등록 관련 문의를 위해 구청 세무과를 찾았다. 거주하고 있는 서울 소재의 아파트를 포함해 보유세가 대폭 오를 예정이라 절세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 씨는 “다행히 9ㆍ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에 샀던 건물이어서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종합부동산세가 합산되거나,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사업자 등록을 가족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절세 방안으로 임대사업자 등록 여부를 고민하는 다주택자들이 늘고 있다. 공시가격 인상, 종부세 공정시장가액 비율 증가.. 더보기
1월 효과 기대했는데…출발부터 `불안`,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도 코스피 첫날 2010선 턱걸이. 中경기둔화 우려에 1.5%↓ 삼성證 코스피 20년 분석, 전년 10% 하락하면 1월 반등 작년 코스피 17% 빠져 기대, 美中 무역전쟁 등 변수 많아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급락하며 2000선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 중국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전에도 전년에 10% 이상 급락하면 이듬해 1월은 어김없이 주가가 상승하는 `1월 효과`가 있었지만 올해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2일 삼성증권이 최근 20년(1999~2018년) 코스피를 분석해보니 매년 1월의 평균 지수 상승률은 다른 달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해당 기간 20번의 1월 평균 상승률은 0.77%였다. 1월 이외의 월간 상승률은 0.76%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2001년 1월에 지수가.. 더보기
'똘똘한 한채' 세제 혜택 올해 끝, 연내 되팔아도 절세 가능 내년부터 9억 이상 고가주택, 2년 거주 못 채우면 양도세 폭탄 ‘똘똘한 한 채’를 갖고 있지만 실제 거주하지 않고 있거나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1주택자라면 올해 절세전략을 세심하게 짜야 할 전망이다. 거주 요건을 맞추지 못한 고가 주택의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내년부터 크게 줄기 때문이다. 1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1주택자가 실거래가 9억원 이상의 주택을 양도할 때 주어지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이 올해를 끝으로 크게 바뀐다. 장기보유특별공제란 주택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공제해주는 제도다. 내년부터는 양도할 때 2년 거주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공제율이 대폭 감소한다. 지난해 발표된 ‘9·13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다. 현행 장기보유특별공제 방식은 3년 이상 보유했을 때 24%를 깎아준다. 이 공제율은.. 더보기
서울집값도 내년엔 약세…10명중 6명 "주택마련 기회" 전문가 50명 설문, "하락 또는 안정세" 72%, 낙폭은 3% 미만 예상 공급부족해 대세하락 아냐, 유망지역은 용산·여의도, 강남 4구는 여전히 관심 2019년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들끓었던 서울 집값도 하락 또는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종합부동산세 인상, 대출규제 강화, 다주택자 압박 등을 골자로 한 정부 대책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전반적인 공급 부족 현상으로 집값이 `대세 하락`보다는 조정기를 거친 후 하반기부턴 바닥을 찍고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오히려 내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30일 매일경제가 각계의 부동산 전문가 50인을 상대로 `2019년 부동산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관심.. 더보기
한옥서 평생 산 노인들 "내년 공시價 3억→5억, 이런 날벼락…" 종로구 가회동 한옥마을 가보니 주민들 망연자실 소득끊긴 70대에 보유세폭탄, "한옥보존지구 묶어놓고 개발 못하게 막더니…, 세금 오른다는 말에 잠 설쳐“ 기업·빌딩주도 세부담 커져, 공시價 24% 오른 강남빌딩 보유세 4619만원→6364만원 "오늘 우리 집 공시가격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랐다는 우편물을 받고 눈을 다시 비볐어요. 이 동네에서만 50년을 살았는데 공시가격으로 이렇게 `날벼락`을 맞을 줄은 몰랐죠." 27일 북촌 한옥마을로 유명한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에 소재한 경로당 분위기는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만큼 스산했다. 30~40년씩 이 지역에서만 살아온 노인들은 지난 십수 년간 단 한 번도 대화 주제로 등장한 적이 없던 `급등한 공시가격` 이야기를 꺼내놓고 연신 한숨을 푹푹 쉬었다. 이곳 .. 더보기
GTX-A노선 착공 "파주에서 서울역 20분만에…2023년 개통" 지하 40m 터널·최고 시속 180㎞로 달리며 수도권·서울 중추 연결 파주·강남 등 일부 안전 우려…김현미 "불편·안전위협 없도록 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서울 삼성` 구간 사업이 27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관으로 GTX-A노선(운정∼삼성 구간) 착공식을 열었다.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GTX-A노선이 지나는 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사업 관계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기념사에서 "수도권 거주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90분이 넘고, 경기도민 10명 중 1명이 출퇴근 문제로 이사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