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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후분양 3.3㎡당 4천만원…과천써밋에 쏠리는 눈 가장 작은 59㎡ 주택형도, 대출안돼 현금 10억 필요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주변 가격과 차이가 없어서 고민이네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첫 후분양에 들어가는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푸르지오 써밋`. 26일 견본주택이 위치한 강남구 대치동 써밋갤러리에서 만난 방문객 대부분은 유닛을 둘러본 후 이런 반응을 내놨다. 이 단지는 후분양 요건을 갖춰 HUG의 분양보증과 분양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물론 정부가 검토 중인 분양가상한제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총 1571가구 규모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51㎡ 5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998만원대다. 후분양으로 HUG 규제를 피하면서 앞서 지난 .. 더보기
상반기 지가상승률 발표, 신도시로 집값 잡는다더니…수도권 땅값만 깨웠다 3기신도시에 수도권만 `쑥`, 11년만에 최고폭으로 올라 GTX등 예타면제 기름부어, 하반기 추가상승 불가피 최대 30조 보상금 풀리고, 금리인하 겹쳐 유동자금↑ 올해 상반기 서울·경기 등 수도권 땅값이 1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 도시들은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수도권은 `활활` 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3기 신도시로 지정한 하남·과천·고양 등이 진원지다. 땅값 상승을 노린 투자 수요와 함께 천문학적 보상금 기대로 인한 대토 수요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등 교통 개발 기대감까지 겹친 영향이다. 정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해 수요를 억제하고 보상 방법도 다변화해 유동성을 분산하겠다고 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선 .. 더보기
강북분양가, 강남권 넘는 `기현상` 나오나, HUG 심사 기준 서울 적용해보니 동대문·서대문 아파트 분양가 3.3㎡당 2600만~2700만원 추정 송파·강동 2500만원보다 비싸, 강남 `엄격` 강북 `느슨` 잣대 공급만 늦춰지는 역풍 올 수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도입한 분양가 규제 원칙을 고수하게 되면 서울 강북의 새 아파트 분양가가 강남을 앞지르는 `기현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그간 강북분양가는 느슨하게, 강남분양가는 엄격하게 규제한 데다 강화된 HUG의 분양가 심사 기준이 주변 시세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2일 매일경제신문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모빌리티(분양 평가 앱 리얼하우스)가 하반기 분양 예정인 서울 아파트 단지 27곳의 분양 추정 가격을 HUG 기준대로 산출한 결과, 강북 일부 지역의 분양가가 강남권을 앞지른 것으로.. 더보기
결단 필요한 서울 전세 만기 거주자, 집사려면 적어도… "전세 재계약할 것이냐, 매매로 갈아탈 것이냐." 하반기 전세 만기가 임박한 세입자는 전세 재계약을 할 것인지 매매로 갈아탈 것인지 고민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집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세보다 매매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전세에서 아파트 매매로 갈아타기 위한 매매전환비용(현재 매매가 3억6534만원-2년전 전세가 2억3914만원)은 1억262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3배 비싼 3억8421만원이 필요하다. `아파트 매매전환비용`이란 세입자가 같은 지역의 아파트를 매매로 전환할 때 2년 전 보증금에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을 말한다. ◆ 서울 매매전환비용 3억8000만원 `전국 .. 더보기
서울아파트 다시 사들이는 `지방 큰손`, 서울주택 매매건 한달새 45%↑ "부산·광주 등서 투자자 올라와, 아파트 둘러 보지도 않고 계약“ 송파·강동·광진구에 투자 집중, "공급감소 서울주택 몸값 높아져" 9·13 부동산대책 발표 후 가라앉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와 가격이 다시 `꿈틀`하자 지방 큰손 투자자들의 `상경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기준 강화와 정부의 민간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와 재건축 규제 등이 오히려 서울 주택 희소성을 높여 `현금부자`인 지방 사람들의 투자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14일 한국감정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지방에 주소지를 둔 사람의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442건이었다. 이는 전달인 4월 990건 대비 45.7%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었던 지난해 말 이.. 더보기
재산세 30% 더 내라니…마·용·성만 3만가구 `쇼크` 공시가 폭등이은 세금폭탄 공시가 6억원 주택 납부액, 1년새 220만→280만 `쑥` 세부담 상한까지 오른 가구, 한강변따라 50% 이상 늘어 고령자들 "당장 현금 없는데", 구청마다 관련 민원도 폭주 서울 25개 자치구들이 이번주 7월 재산세 고지서 발송을 진행하면서 올해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세금폭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단독주택 기준 올해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이 20%가 넘는 강남·서초와 `마·용·성`으로 일컬어지는 마포·용산·성동 등 한강변 주요 자치구 주민들의 충격이 크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재산세가 전년 대비 세부담 상한인 증가율 30%(공시가격 6억원 초과 기준)까지 오른 고지서를 받는 주택 수가 최대 2배까지 늘었다. 수입이 없는 은퇴 고령자 등을 중심으로 불만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매일경제신문.. 더보기
"집값 95% 입주때 내라" 검단 눈물의 분양 인천 일대 연이은 신도시 폭탄, 미분양 장기화 조짐 가능성에 5% 계약금·이자후불제 등, 침체기 때 파격조건 재등장 지자체 "정부, 규제해제를" "청약통장 쓰지 말고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받아 가세요. 계약금도 5% 정액제로 변경돼 부담이 전혀 없어요."(검단신도시 분양 관계자) 인천 계양에 이어 부천 대장 등 연이은 3기 신도시 지정에 검단신도시가 `찬물`을 맞고 있는 가운데 5~10년 전 주택시장이 어려웠던 시절에 나왔던 각종 분양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 서구청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을 해제하고 전매제한 규제를 풀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등 지역 부동산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4월 초 분양했던 `인천 검단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는 청약을 받은.. 더보기
하반기 예정된 지역 이슈 살펴보니… 김포도시철도 개통·서울 강동 1만여세대 입주 등 굵직한 소식 많아 올해 하반기에는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더할 굵직한 호재들이 지역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작년 개통 예정이었다가 미뤄졌던 김포도시철도가 드디어 운행에 나설 예정이며, 1만여 세대의 대규모 입주 물량으로 서울 강동구 일대는 당분간 전세가 하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 착공 6년여 만에 개통 지난 2014년 착공에 들어간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7월 말 개통된다. 이는 김포한강신도시~김포원도심~김포공항역을 잇는 총 23.67km의 노선으로 정거장 1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3분 간격, 평상시에는 6~9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다. ◆.. 더보기
재건축 팔리니…6억초과 아파트 거래 늘어났다 5월 서울 실거래 내역서, 집값 6억 초과 52% 차지 작년 1월 33%서 `껑충`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6억원이 넘는 중·고가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 절반을 넘어섰다. 작년 9·13 부동산대책 이후 대출규제로 올해 초까지는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만 거래가 됐는데, 지난 4월부터 6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과 비중이 `확` 늘어난 것이다. 최근 서울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찍고 거래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 등이 집중 거래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8일 매일경제신문사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5월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는 3015건이었다. 올 1월 거래(1740건)보다 73.3% 늘어난 수치다. 특히 5월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 더보기
`꼼수` 사업자대출 권하는 강남 부동산 개인사업자 LTV80% 적용 대출규제에 막힌 투자자 반색 편법 요소 있고 부작용 우려도 # 이사철을 맞아 집을 팔고 강남 아파트로 이사할 계획인 직장인 A씨는 주말 방문한 공인중개소에서 대뜸 `사업자 대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먼저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공인중개사는 사업자 명의로 대출을 받으면 기존 보유 주택의 80%까지 무조건 대출이 가능하니, 일단 전세를 끼고 강남 아파트를 한 채 구입하라는 것이 요지였다.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알아보던 A씨는 한 귀로 흘려듣고 다른 공인중개소 사무실을 갔지만 이곳에서도 비슷한 제안을 받았다. 최근 급매가 소진되며 거래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사업자 대출 권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개인 대출보다 금리는 높지만 담보액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