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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역전세 찬스’ 몸값 낮춘 새아파트 봇물..... 가격은? 전세찾는 실속파 세입자에 `好期` 온다 2~4월 전국 8만가구 입주…싼 전세 수두룩 올봄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전세를 구하는 직장인 신 모씨. 가진 돈이 많지 않아 서울 도심 신축 아파트는 꿈도 꾸지 않던 그가 최근 서울 성동구 센트라스(왕십리뉴타운 3차)를 눈여겨보고 있다. 2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한꺼번에 전세 물량을 쏟아내자 소형 평형 전세금이 6개월 전보다 5000만원 이상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주변 낡은 아파트보다 3000만원 정도만 더 얹으면 교통이 편리하고 시설도 좋은 새 아파트에 살 수 있다"며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으면 대출을 내서라도 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38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공급 확대에 따른 일시적 전세금 하락을 기회로 삼으려는 실.. 더보기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중국에 밀려 결국 접었다. 수자원공·경기도 10년 공들였지만 2020년 개장 베이징 유니버설 탓 미 판권사, 한국 사업 참여 주저해 경기도 화성에 추진하던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2007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경기도 등이 10년간 공을 들였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본사가 한국에 시설투자를 꺼리는 데다 컨소시엄 측이 자본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공은 17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사업 우선협상자인 USK컨소시엄과 지난해 말로 끝난 사업협약 기한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중국 국영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유한공사(CSCEC),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화성시 신외리 일대 421만㎡.. 더보기
"얄미운 집주인 신고하세요" 다운계약 자수하면 과태료 면제 아파트 분양계약도 실거래가 신고해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규칙 20일 시행 20일부터 부동산 거래 신고를 허위로 했지만 이 사실을 자진신고하면 과태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는 '리니언시제도'가 시행된다. 또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매매했을 때뿐만 아니라 분양받았을 때도 실거래가 등 거래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세부사항을 정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은 기존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외국인토지법, 국토계획법이 통합되면서 만들어졌다. 리니언시 제도는 부동산 거래신고를 허위로 했어도 이 사실을 정부나 지.. 더보기
현실외면 장기전세 `시프트의 딜레마` 강남서 싼 전세 공급한다더니…수백채 빈집에 미달까지 주변보다 20% 싼 전세금 20년까지 사는 ‘로또 전세’ 월소득 480만원 이하 가능 전세금6억 수급 ‘미스매치’ 까다로운 입주자 자격요건 “완화해야” 목소리 높아 강남의 '로또 전세'로 불렸던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또 미달 사태를 맞았다. 한 채당 10억원에 가까운 강남 재건축 아파트 수백 채가 1년 가까이 빈집으로 방치돼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07년 도입된 장기전세주택 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1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입주자 모집공고에 들어간 강남 장기전세주택 물량 중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가 64가구 공급에 50가구만 신청해 미달됐다.. 더보기
사할린~~여행 5일 2016년 12월 17일 오전 아침 산책을 나섰다. 싸~하니 쾌청함을 느끼게 하는 공기가 코 끝을 쨍하게 했지만, 파란 하늘과 눈쌓여 미끌거리는 거리가 마냥 좋았다. 얼굴 맞대고 셀카 찍는다고 하하하, 우리를 따르는 긴 그림자를 찍겠다고 멈춰서서 호호호......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한 사할린 여행은 막을 내렸다. 자신감을 가지고 활발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 교포 3세들, 외모는 한국인이었지만 그들은 진정 러시아인이었다. 그들의 할아버지대에 낯선 이국땅에 터를 잡고 열심히 살았고, 아버지대를 이어 성실히 잘 살아온 결과 사할린에서 어엿한 사업가들로 자리를 잡았다. 오히려 많은 러시아인들을 직원으로 부리며 살고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의 삶을 지켜보며 많은 생각이 교차 되었다. 우.. 더보기
지난해 부동산 증여 27만건으로 사상 최대…절세 목적 유행 지난해 주택·토지·상가 건물 등 부동산 증여 거래 건수가 27만 건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보다 줄었는데 증여 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연합뉴스는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조사·발표한 부동산 거래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해 전국의 부동산 증여건수는 총 26만94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2006년 부동산 실거래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부동산 과열기로 불리던 2006년의 증여 건수가 19만2361건인 것에 비교하면 10년 만에 40%(7만7111건)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증여는 부동산 거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주택·토지·상가 등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는.. 더보기
삼성전자보다 더 매력적인 종목들 … 롯데케미칼·하이닉스·코웨이, 매출증가·두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대 ​외인·기관 순매수세로 주가 상승 탄력받아 ​매출 1조 이상 중대형주 영업이익률 첫 9% 예상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들어서도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실적 개선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과 네이버, SK하이닉스 같은 종목은 실적 개선 전망이 밝은 가운데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장바구니'에도 담긴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판매관리비(판관비)를 줄이지 않고도 매출액을 크게 늘리면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종목의 주가가 올해 상대적 강세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매일경제가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작년 매출액 1조원을 넘긴 중대형주 152곳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영업이익.. 더보기
러시아 '보르쉬'~~여행 4일(오후) 2016년 12월 16일 오후 러시아 국인 '보르쉬'를 제대로 먹고 싶다는 한 친구의 소원을 위해 찾았던 식당 '후토록'. 옛날 마을에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우크라이나 말로, 우크라이나인이 운영하는 민속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식당이었다. 쇠고기, 토마토, 양배추 그리고 비트가 들어간 걸죽한 국. 우리나라 방송에서 러시아 최고 음식의 하나로 소개 되었다는 '보르쉬', 며칠전에 간단히 먹었던 것과는 조금 색다른 분위기와 맛이었다. 함께 먹었던 샐러드와 러시아 만두, 닭요리등도 맛이 좋했다. 늘 풍족하게 우리의 눈과 맛 그리고 배(?)까지 만족시켜주는 고마운 사람들...... 오래도록 잊지 못할것 같다. 마트로시카와 보드카, 쵸콜렛등 기념품 몇가지를 사는 것으로 간단히 쇼핑을 마쳤다. 저녁시간, 여사장님 .. 더보기
사할린 정교회와 스키장~~여행 4일(오전) 2016년 12월 16일 오전 친구 바이어 여사장님이 바쁜 시간에도 우리 에스코트를 위해 일찍 아파트 벨을 눌렀다. 안쪽 손잡이 위아래 두개의 잠금 장치 해제가 안돼서 갇히는 신세(?) ㅋㅋ 외부에 있던 우리들의 해결사 친구의 직원 제니스가 1층이었지만 높은 창문을 통해 들어와 탈출할 수 있었다. 러시아에서 촌티를 내버린 우리들~~ㅋㅋㅋ 천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는 러시아 정교회. 그 성당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웅장한 높이와 화려하고 깔끔한 모습,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카톨릭과는 다른, 러시아 민간 신앙과 비슷한 정교회는 러시아 국교라고 했다. '고르니보즈두호'스키장. 찾아보니 러시아어로 '산공기'라는 뜻, 발음은 역시 어려웠다^^; 펑펑 내리는 눈 속에 푹 묻히고 싶다는 우.. 더보기
”처절하게 빠진 종목만 담았다” 중소형주로 12% 수익 낸 비결 연 11.8%. 유경PSG자산운용의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액티브밸류’가 지난해 거둔 성적표다. 1등이다. 평균(-3.4%)보다 월등히 높다. 이 회사는 연 10%의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강세장보다는 약세장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차곡차곡 성과를 쌓은 결과 3년 수익률이 30%다. 같은 기간 이 유형의 펀드는 평균 원금의 3.5%를 까먹었다. 입소문에 50억원에서 출발한 펀드는 지난해 말 300억원까지 덩치를 불렸다. 같은 포트폴리오로 운용하고 있는 ‘좋은생각(자산배분형)’까지 합치면 1000억원 규모다. ‘절대 수익’의 비결은 뭘까. 더구나 지난해 주식 시장은 중소형주의 무덤이었다. 이 펀드는 중소형주를 80% 이상 담고 있다. 이 회사 강대권(38) 주식운용본부장은 “현금 비중을 조절해서 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