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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규제·금리인상에 주춤하겠지만…'마용성'은 여전히 매력 양도세 중과, 부동산 전망, 전문가 50인 설문조사 현 상황은 주택 시장 사이클상으로 어디에 위치할까. 이번 조사에서는 '하락 전반기'에 있다는 의견이 54%로 가장 많았다. 본격적인 집값 하락이 시작됐다는 진단이다. 이어 '상승 후반기'(22%), '정점'(18%)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작년 말 조사에서는 '상승 후반기'(34%) '하락 전반기'(28%) '정점'(26%) 순이었다. 3개월 새 주택 시장이 오르막길에서 내리막길로 국면이 전환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무섭게 치솟던 서울 집값이 3월 이후 잠잠해진 이유로는 전문가 중 28%가 '대출규제 강화'를 꼽았다. 주택 구입 자금 중 상당 비율을 은행 대출로 충당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금융당국이 자금줄을 조이다 보니 빚을 내 주택을 마련하는 게 어려.. 더보기
"68점도 탈락"…강남로또는 '15년 무주택 현금부자'의 몫 디에이치자이개포 청약 당첨자 살펴보니 아파트 청약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당첨자 대부분이 '초고가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자 가점 평균이 초대형 1가구를 제외하고는 84점 만점에 모두 60점을 넘겼다는 얘기다. 이 아파트는 지난 21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만1423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렸다. 2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나온 당첨자 발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최고 가점은 79점에 달했다. 1가구만 나온 분양가 30억6500만원, 전용면적 176㎡(당첨자 가점 41점)짜리를 제외하면, 이 단지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선 최소 58점, 최고 79점의 가점이 필요했단 얘기다. 이 결과를 두고 사람들은 '돈 많고 가점 높은 무주택자 혹은 1주택.. 더보기
다주택규제 피해가는 부자들…반년새 부동산 증여 58% '쑥' 8·2대책후 다주택자 증여↑ 전세·대출 등 끼고서라도 자녀 물려주는 경우 많아 작년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을 골자로 한 8·2 부동산대책 발표 후 부동산 증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올 들어서만 두 달 새 증여 건수가 1만건을 돌파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특히 서초 등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증여가 급증해 이 지역 집값이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27일 매일경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 84만6547건 중 부동산 증여는 3만3177건으로 직전해 같은 기간 대비 33%나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더보기
과천 8억짜리 '특별공급'도 금수저 당첨 로또 `위버필드` 19세 당첨, 당해 접수서 미달된 1순위 외지인 6천명 몰려 쓸어담아 "10억 넘으면 특공 폐지" 靑게시판에 청원글 쇄도 차익 환수 채권입찰제 거론…서민에 피해전가 우려돼 준강남권 '로또'로 불리는 '과천 위버필드'(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특별공급에서 만 19세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디에이치자이 개포'(서울 강남구 개포 8단지 재건축)에 이어 고가의 아파트 특별공급을 통해 10·20대 나이의 수분양자가 또다시 등장하자 '금수저 특별공급 청약'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건설·롯데건설이 공급한 과천 위버필드 특별공급 선정 결과 1999년생 김 모씨가 최연소 당첨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기관추천 특별공급으로 전용면적 59㎡A 주택형에 당첨됐다. .. 더보기
박명수 부부, 경리단길 단독주택 샀다 33억 대출 끼고 55억원에…경치 좋아 실거주 목적인 듯 박명수·한수민 부부가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위치한 주택건물(사진)을 매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해 1월 10일 용산구 이태원동 지하 1층~지상 2층, 대지면적 533㎡, 연면적 312.56㎡ 주택건물을 55억원에 매입했다. 33억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받았기 때문에 순수 투자액은 22억원 수준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적당한 가격에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건물 투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가치를 올리는 방식으로 매매차익을 추구하는 사례가 많은데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이번 투자는 실거주 목적이 더 큰 것 아니냐는 평가다. 이들 부부가 구입한 주택건물은 필리핀·.. 더보기
곳곳서 '암초'…잘나가던 한남뉴타운 제동 사업인가 직전 한남 3구역, 토지면적 서류와 불일치로 재정비위원회 단계로 후퇴 국공유지 무상양도 `혜택`도 市조례 늦어져 아직 불투명 4구역 조합장 경찰 수사, 5구역은 조합장 선출 무효…"늦어져 경기꺼질라" 불안 서울 내에서 가장 사업성이 높아 '잘나가는 뉴타운' 사업지로 통했던 한남뉴타운이 곳곳에서 '암초'에 부딪혔다. 건축심의를 이미 통과하고도 이전 단계인 재정비위원회 단계로 사업이 후퇴한 구역(3구역)이 있는가 하면 조합장 선출 무효 판결을 받아 다시 조합장을 선출해야 하는 구역(5구역),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이 된 구역(4구역)도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 중 가장 크고 진행 속도도 가장 빠른 한남3구역은 재정비위원회와 건축심의를 차례로 통과하고 사업시행.. 더보기
'강남로또' 아파트에 33조 몰렸다 개포 8단지 3만1천명 청약 평균 25대1…최고 91대1 주변 시세 대비 현저히 낮은 분양가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8단지 재건축)' 일반 분양 물량 청약에 3만1423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25.22대1을 보였다. 이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중도금 대출이 안 되기 때문에 총 분양가의 70%를 차지하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현금으로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전용 63㎡부터 176㎡까지 구성된 전 평형별 가구 수를 감안해 이번 응모자들의 동원 가능 현금을 산출해보니 강남 아파트를 사겠다고 32조5400억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투유와 디에이치 자이 개포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실시된 디에이치자이 개포 일반 분양은 1246가구 모집에 3만1423명이 신청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더보기
강남권 공시가격 껑충 … 59㎡ 아파트도 종부세 공시가격 열람 … 보유세 급등 현실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년 새 32%, 래미안대치팰리스 20% 넘게 올라 서초구 반포자이 소형도 9억 넘어, 재산·종부세 부담 최고 44% 늘어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83㎡(이하 전용면적)에 3년째 사는 최모(52)씨는 최근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열람공고 중인 공시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아파트 83㎡ 공시가격이 8억원으로 1년 새 32% 뛰었기 때문이다. 최씨는 “공시가격이 급등한 만큼 세금도 많이 늘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 폭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집값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뛰면서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특히 집값 과열 현상을 빚었던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단지의 공시가격은.. 더보기
9억 마련가능한데 사회적약자?…논란의 '특공' `강남로또` 개포8서 드러난 특별공급의 허점 '로또청약'으로 불린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 개포' 분양을 두고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이 단지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최소 7억원 이상, 평균 9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회보호계층을 위한 특별공급 접수 결과 1000명에 육박하는 사람이 몰려 경쟁률 2.16대1을 기록하며 특별공급제도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1일 디에이치자이 개포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을 분석해본 결과 '기관추천' 전형 당첨자 105명 중에는 대학교 1학년 나이에 해당하는 19세(1999년생)를 포함해 1990년대생 3명이 당첨됐다. 1980년대생까지 확대하면 총 9.. 더보기
노후 주택지서 신상 아파트 각광 받는 이유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 들어선 새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지역들은 교통·교육·생활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전체 약 96%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일산신도시의 경우 1~5년차 새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1년간 7.65% 상승해 일산신도시 평균 상승률(3.79%)을 크게 웃돌았다.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높은 평촌신도시는 '평촌더샵아이파크'(2016년 7월 입주)의 전용 84㎡의 경우 현재 평균 매매가가 6억180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20.7% 가량 오른 1억596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같은 기간 평촌신도시 평균 매매가 상승폭은 13.3%에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