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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찬물`에 거래 뚝…강남집값 7개월만에 내리막 이달부터 다주택 양도세 중과…매도·매수문의 나란히 실종 단속까지 덮친 중개업소들 "전화도 안와…문 닫고 쉰다" 경매시장도 썰렁 낙찰률 35% 재건축 규제하고 분양가 누르니 청약은 열풍…부동산 양극화 강남권 4구 변동률 `마이너스` "매수 문의도, 매물도 `싹` 사라지고 없어요. 하루 종일 나와 있어도 전화 10통이 안 옵니다."(강남 A공인중개 대표) 4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강남4구 주간 아파트시세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작년 9월 첫주 이후 30주 만이다. 양도세 중과 영향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사라지면서 거래 자체가 `실종`된 영향이 크다. 각종 정부 규제에도 꿋꿋이 버티던 `강남불패 신.. 더보기
닻 올린 부동산 보유세 개편···참여연대 뜻대로? 청와대, 토지공개념 개헌안 이어 세제 개편 맡은 재정특위 가동 참여연대 출신 교수가 위원장 "여러 의견 균형 있게 고려할 것" 부동산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개편 작업이 닻을 올렸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9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를 위원장에, 김정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재정개혁특위는 정부 및 학계 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가장 주목받는 건 부동산 보유세 개편 방향이다. 부동산과 세금은 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민감한 주제다. 이 두 사안과 모두 연결된 게 부동산 보유세다. 그만큼 부동산 보유세 조정의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강 교.. 더보기
싸이, 기막힌 빌딩테크 작년 강남 도로변 건물 매입…올핸 바로 뒤 주택 26억에 사 두 건물 합쳐 재건축 가능해…골목집, 도로변 시세로 `껑충` 작년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꼬마빌딩`을 매입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올해 초 또 신사동 건물을 매입했다. 작년에 매입한 50억원짜리 꼬마빌딩 바로 뒤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이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싸이는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 대로변 이면의 3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주택을 26억7500만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142.3㎡, 연면적 216.68㎡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싸이는 작년 3월에도 신사동 논현로151길에 접한 5층짜리 건물을 5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작년에는 30억원을 대출받았지만 이번 매입 때는 대출을 전혀 받지 않았다. 싸이가 산 다가.. 더보기
분당 아파트 '부담부 증여'하면 세금 크게 줄어 재산 20억대 70대 은퇴생활자, 부동산 관련 세금 걱정되는데 Q. 서울 동작구에 사는 김 모(72)씨. 자녀는 출가하고 부인과 둘이 은퇴생활을 하고 있다. 수입원은 임대수입과 은행 이자, 연금이다. 다가구 주택은 시가 15억원으로 전세금 7억원에 월세 150만원이 나온다. 경기도 분당에 보유 중인 아파트는 3억원에 전세를 주었다. 시골에 2억원짜리 주택도 보유하고 있다. 전세금은 모두 은행에 넣어두고 월 140만원의 이자를 받는다. 이래 저래 월 소득은 490만원으로 비교적 여유 있는 생활이다. 그러나 요즘 김 씨는 세금에 대한 걱정이 많다. 분당 아파트는 결혼한 아들에게 증여하고 싶은데, 증여세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다. 다가구 주택은 최근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했지만 거주 아파트와 시골 집도 보유하고.. 더보기
세금 늘어도…"공시가격 올려라" 개포 주민들의 이례적 요구, 왜? 재건축추진위 설립 前 중층단지…완공 전에 공시가격 올려놔야 초과이익 부담금 줄일 수 있어…일부주민, 감정원에 수정 요청 개포주공아파트 가운데 마지막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개포 중층 단지(5단지, 6·7단지) 주민들이 한국감정원에 `공시지가를 올려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공시지가가 올라가면 그만큼 재산세가 늘어남에도 주민들이 이례적으로 공시지가 상향을 요구하는 것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정부의 강력한 재건축 규제에 맞서 이들 단지는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 시기를 조절하고, 직전 공시지가를 올리는 등 맞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6일 감정원에 따르면 개포주공 5단지와 6·7단지 주민 29명이 최근 자신들 아파트 공시지가를 상향 조정해 달라는 의견을 신청한 것으로.. 더보기
중개업소는 텅 비고…강남4구 집값 0.01% 상승 그쳐 서초구 6개월만에 하락…다주택자 중과로 `거래 절벽` 기세등등하던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가 완연히 누그러졌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아파트값이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송파·서초·강동구 등 강남4구 아파트값도 0.01% 상승에 그치면서 `강남 하락 반전`이 곧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감정원이 5일 발표한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주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06%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04%로 하락 전환했고, 지난주 0.06% 올랐던 송파구는 이번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도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4%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 같은 현상 뒤에는 이달부터 시행된 .. 더보기
수도권 그린벨트 불법건물 양성화 2년전 도입했으나 유명무실 `公共정비사업`으로 활성화 정부가 수도권 일대에 집중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불법 훼손지를 양성화하기 위해 공공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제도를 도입한다. 훼손지 일부를 공원 등 녹지로 복구하는 대신 창고·축사 등 불법 건축물을 양성화시켜 주는 것이다. 민간에서는 토지 활용도가 높아지는 규제완화 효과를, 정부에서는 그린벨트 관리가 쉬워지고 세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한 조치다. 3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군·구별 그린벨트 훼손지 분포 현황을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불법 축사나 창고 등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그린벨트 훼손지를 지자체 주도로 정비하기 위한 사전 조치 성격이 짙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황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그린벨트 훼손지 안에 있는 창고, 축사 등 불법 건.. 더보기
31세 스타강사 320억 강남빌딩 샀다 연예인·스포츠선수 잇는 건물주 대열에 `학원강사` '대치동 일타(1등 스타 강사의 약어)'로 유명한 31세 수학 강사가 서울 강남에 300억원대 빌딩(사진)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예인·운동선수·가상화폐 투자자에 이어 학원 강사가 강남 빌딩의 주요 매수자로 주목받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 수학강사인 A씨는 지난 1월 서울 7호선 학동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논현동 빌딩을 320억원에 매입했다. 지하 3층, 지상 4층의 이 건물은 대지면적과 연면적이 각각 1034㎡와 4102.88㎡에 달한다. 준주거지역에 속하는 이 건물의 원래 소유주는 커피빈이었다. 지금도 1층에는 커피빈이 입점해 있다. 커피빈을 제외한 건물 임대료는 월 4000만원 수준이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인.. 더보기
가로수길도 불 꺼지고 있다…강남 핵심 상권에 '공실대란' 서울 강남의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청담동 명품거리와 신사동 가로수길이 비어가고 있다. 한 때 몰려 드는 손님으로 분주했던 매장들이 최근엔 곳곳에 ‘임대문의’를 써 붙인채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경우 메인 거리인 2차선 도로 양옆으로 1층 점포 11개가 비어있다. 가로수길 인근 테라공인의 이성민 대표공인중개사는 “3~4년 전만 해도 점포당 4억원가량의 권리금(영업권 프리미엄)까지 내고 들어오겠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1층 상가가 빈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다”고 말했다. 가로수길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가로수길 메인거리에서 무권리금 상태로 새 임차인을 기다리는 1층 점포도 10여 개다. 이렇게 공실이 급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다락같이 오른 임대료다. 가로수길 메인거리 1층.. 더보기
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아파트 불법청약 직권조사 정부가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대해 위장전입 등 불법 시장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직접 점검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요 아파트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직접 실태조사를 벌여 위장전입 등을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강남 로또'라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자이 개포' 청약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권조사에 나선 바 있다. 국토부와 강남구청 담당 특사경이 현장에 직접 나가 접수 서류 등을 분석하고 떴다방 등 투기세력의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최근 분양된 경기도 과천 주공 2단지 재건축 '위버필드'에서도 청약 과열 현상이 벌어짐에 따라 국토부는 직권 현장조사를 나가기로 하고 시행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