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하늘
따가운 햇살
가을이 내려앉는 시간
조용한 토함산 기슭
곳곳에 빈틈없이 색이 입혀지고...
지금을 살아 낸 용기와
가슴 크기만큼
꼭 그만큼 내게로 열렸던 세상이었음을 돌아다 보며...
발 아래로 뒹구는 낙엽보다
아름답게 채색된 나뭇잎에 눈길이 머무는 나...
가을은 깊어가고
겨워겨워
깊숙이로 받아들이는 중년
아직은 따뜻한 가슴이다.
* 불국사의 가을을 스케치 해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다음주 부터 절정을 이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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