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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25억 빌딩도 모바일 쇼핑" 쇼핑앱 Grip서 실시간 방송, 1억 트랙터, 독도 오징어… 쇼핑의 영역 제한 사라져 모바일 실시간 방송으로 26억원짜리 꼬마빌딩을 파는 시대가 왔다. 방송 중에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까지 매물로 나오면서 모바일 실시간 방송을 통한 거래 방식에 한계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저녁 8시 국내 최초 전용 모바일 라이브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그립(Grip)`에서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의 꼬마빌딩을 26억원에 파는 실시간 방송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빌딩은 경리단길 이면에 있는 지하 1층~지상 3층 빌딩(대지면적 115㎡, 연면적 225㎡)으로, 올해 1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보증금 1억원에 월세 850만원의 임대가 들어가 있다. 이 매물을 팔러 나온 이는 빌딩 .. 더보기
경기침체에 `깡통호텔` 급증…초라한 관광한국 숙박시설 경매 5년만에 최대, 감정가 90억 평창군 호텔 12회 유찰끝에 15억 낙찰, 과잉공급에 경기침체 겹치자 지방 숙박시설 버티지 못해, 1분기 제주 숙박시설 경매, 작년 0건 → 올해 32건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소재 `리벨리가족호텔`은 최근 경매에서 12회 유찰 끝에 15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 가격은 최초 감정가 90억375만원에 비해 무려 75억원이나 내려갔다. 그나마도 응찰자는 달랑 1명이었다. 인근에 대관령 양떼목장, 오대산 월정사, 정선 레일바이크 등 관광 명소가 있어 한때 성황을 누렸던 건물치고는 값어치가 `뚝` 떨어진 것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745-1 소재 비스타케이호텔 ○동 ○○○호는 최근 경매에서 3회 유찰됐다. 입찰 최저가격은 감정가 3억5370만원 대.. 더보기
12억 공동주택, 부부 공동명의로 바꿨더니.... 오른 공시價…"다주택자, 부부간 증여 늘 듯" 주택 소유자들 절세전략 고심, '급매냐 버티기냐' 저울질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2년 만에 최대폭(14.17%)으로 오르면서 다주택자 등 주택 보유자들이 셈법 마련에 바빠졌다. 강남권을 비롯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노도강’(노원·도봉·강동구) 등 외곽지역을 망라해 공시가격이 대폭 상향 조정돼 예년보다 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은 모두 21만9862가구로 작년(14만807가구)에 비해 56.1%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급매물 처분이나 증여 거래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 ‘5월 내 잔금조건’ 급매 일부 예상 주택을 처분할 의사가 있던 주택 보유자 일부는 .. 더보기
“70대가 청년인데…” 보유세 폭탄에 은퇴 집주인들 곡소리 정비사업 예정지는 환영, 소득 없는 노령층은 한숨만 다주택자 ‘임대 등록·매도 고민 vs 길게 보고 버틴다’ “여기서 70대는 청년이에요. 80대도 많아요. 경제 활동이 없는 게 문제죠. 세금만 많이 내야 하니 팔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반포주공1단지 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 ◇ 보유세 50% 가까이 상승…현금 없는 노령층 ‘부담’ 정부는 지난 14일 2019년도 전국 공동주택 예정 공시가를 발표했다. 공시가 현실화율에 중점을 두면서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공시가를 15.42% 올렸다. 보유세 부담도 덩달아 늘어 경제활동이 없는 노년층 집주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부 단지 보유세는 세 부담 상한선(지난해의 150%) 가까이 치솟는다.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단지 공시가격 변.. 더보기
마·용·성 공시가 17% 급등…非강남 중산층까지 `보유세 유탄` 공동주택 공시가 사전열람…보유세 시뮬레이션해보니 공시가 6억넘는 아파트 `타깃`, 종부세 대상 많은 강남권 보유세 150% 상한 속출할 듯, 초고가 한남더힐 등 찔끔 인상 공시가 산정 공정성 논란도, 울산·거제·김해 두자릿수↓ 서울·지방 자산양극화 심화 "(국민의) 상위 2%만 공시가격과 시세 격차를 조정했을 뿐이다. 나머지 97.9%는 시세 변동률 내로만 공시가격을 산정했다."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최고폭인 14.17%에 달했지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해명은 주택 소유자를 `비싼 집`과 `싼 집`으로 나눠 일부만 피해를 보니 나머지는 괜찮다는 것이었다. 이는 올 초 논란을 빚었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설명 때와 똑같은 논리다. 국토부는 지난 1월 말.. 더보기
강남 대형 버틸때 소형 빠져…갭투자 비상 강남·용산 등 2~3억씩 하락, 같은 단지 대형 오르는데 중소형만 유독 빠지기도, 전세-매매 차이 적은 중소형 다주택자들 갭투자 했다가, `똘똘한 한채`남기고 매각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 가격이 빠지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거래가 드문 가운데도 신고가를 경신하며 값이 오르고 있는 중대형 면적과 대조된다. 13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 거래정보에 따르면 강남구·서초구의 소형 면적 아파트에서 가격 급락 현상이 두드러졌다. 강남구 개포동 소재 `대치2단지` 전용 39㎡는 지난 1월 8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됐던 10억6000만원(작년 11월)과 비교해도 2억원 가까이 빠진 것이고, 신고가였던 11억2500만원과는 2억5000만원 차이가 난.. 더보기
강북 중대형 20억 시대…'경희궁자이' 신고가 5년 만에 분양가 두 배 올라, 대형 '희소가치'로 오름세 지속 서울 도심권 대단지 ‘대장주’ 중 하나로 꼽히는 ‘경희궁자이’(사진) 전용 116㎡가 21억원에 거래돼 단지 내 주택형 신고가를 썼다. 작년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서울 집값 내림세가 뚜렷한데도 작년 9월께보다 2억원 가까이 올랐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16㎡는 지난달 18일 21억원에 거래됐다. 작년 8월 거래 금액은 19억~19억7000만원 선이었다. 2014년 당시 분양가는 10억원 후반~11억원 초반이었다. 5년 만에 집값이 두 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번에 거래된 주택형은 2단지 15층 매물이다. 남서향으로 독립문 쪽을 조망하는 물건으로 알려졌다. 경희궁자이는 돈의문1재정비촉진지구를 재.. 더보기
"이러다 마이너스될라"…추락하는 분양권 대출 규제 강화에 서울 분양권 거래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입주를 앞두고 잔금 납부가 어려운 갭투자 분양권일수록 프리미엄(웃돈)을 대폭 깎는 경우도 늘고 있다. 실제 입주 때 ‘마이너스 웃돈’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올해 2월(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 서울의 분양권과 입주건 거래건수는 17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과 9월에 각각 256건, 314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0~50% 수준으로 줄었다. 2월만 보면 동작구(87건), 성북구(20건), 마포구(12건), 송파구(10건), 영등포구(10건), 은평구(10건) 순으로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가 많았다. 2월 한달간 분양권만 보면 동작구(86건), 성북구(12건), 영등포구(10건) 순으.. 더보기
최고 65층 11개동 '빌딩숲'…청량리의 상전벽해 동북권 핵심 주거지 떠올라, GTX 등 교통망 대거 확충 강남북업무단지 20분대 연결, 최고 65층 주상복합단지 서울의 대표 슬럼가인 청량리 일대가 상전벽해를 앞두고 있다. 2021년까지 최고 65층 주상복합건물 11개 동이 들어서는 등 초고층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도 대거 확충된다. 전문가들은 신축 대단지에 풍부한 교통망이 갖춰지는 청량리 일대가 동북권의 핵심 주거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청량리 주변에 고층 주상복합단지 3곳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청량리 4구역(전농동 620의 47)에 롯데캐슬 SKY-L65를 선보인다. 과거 ‘588’로 불린 집창촌 재개발 단지다. 최고 65층.. 더보기
'급급매'로 집 내다파는 다주택자 속출 "일반 호가로는 매수자 못찾아" 2억~4억원 저렴한 ‘급급매’ 속속 거래 서울 전역으로 퍼진 ‘급급매’ 서울에서 다주택자 매물이 ‘급급매’ 가격에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급히 현금이 필요하거나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이들이 일반 호가보다 확 낮춘 가격에 매물을 내놓고 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집주인과 매수 대기자들이 가격을 놓고 눈치싸움을 하며 ‘거래절벽’ 상태가 서너 달째 이어지고 있다”며 “장기간 집값과 거래량이 반등하지 않자 돈이 급한 집주인들이 더 버티지 못하고 급매물로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도곡한신 1동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지난달 말 11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10월 14억40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된 주택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