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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갈매기가 되고 싶은 비둘기? 한마리 비둘기, 갈매기떼에 어울리지 못하고 결국 자리를 뜬다. 쓸쓸히 넓은 백사장을 걸어 멀어져 가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미운 오리새끼는 아름다운 백조가 되었다'는 동화속의 신데렐라. '나는 영원한 비둘기다'라는 자아 발견. ...... 많은 생각속에서 복잡한 것은 비둘기가 아니라 지켜보는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한참이 지난 다음에야 깨달았다. * 건강하고 즐겁게, 봄을 맞이 하는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신기한 열매 신기한 열매 머지않아 술병들이 자라날까?~ㅎㅎ * 봄이 오는 길목, 예쁘게 꽃단장하고 나에게로 오는 봄을 기대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외다리 갈매기의 꿈 하늘 푸른 바다 차가운 겨울 외다리 갈매기 한마리를 발견하고, 외롭겠다고 느껴버리는 게 더 외로운건 아닌지...... 외다리 갈매기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나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거지? 철썩 소리를 내며 바다는 연신 파도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주천 겨울산에서.. 주천 섬안이강의 산, 눈이 덮인 산위로 쨍하게 맑은 하늘이 펼쳐졌다. 잎들이 모두 져버린 겨울산은 바스락 거리며 소리를 내고 있는듯 했다. 울창했던 숲은 앙상한 가지들로 뒤엉긴채 하얀 눈꽃을 피우고 있었다. 생각보다 겨울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가슴속에 품고 있었던 노폐물들을 모두 내 보내려는듯 심호흡을 연신했다. 그때 자그마하게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눈길을 미끄러지며 달려가니, 흐터진 나뭇가지 사이로 졸졸 물이 흐르고 있었다. 신기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 겨울 산속에서, 물은 쉬지않고 묵묵히 자기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에 잠시 멍해졌다. 환호성을 질렀다. 메아리가 되어 산속 멀리멀리 퍼질때까지 큰 소리로...... * 왠지 분주함이 느껴지는 12월의 첫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더보기
네모의 꿈 세검정 초등학교 6-6. 세 번째 뮤직비디오가 만들어 졌습니다. '네모의 꿈' 주변을 돌아보니 정말 온통 네모 뿐이네요~~ㅎㅎ 차가워지는 겨울의 입구에서, 마음만은 둥글게 둥글게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은 내 마음안에 있는거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것 같네요. 밤새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온화함이 함께하는 늦가을의 아침입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서촌 수성동 계곡으로 가는 길에~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찬 기온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무더웠던 여름의 열기가 엊그제 같은데...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던 날, 경복궁옆 서촌 수성동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에 멋이 넘치는 카페를 만났다. 분위기 때문인지 빙수와 커피맛도 훌륭했다. 세상속에서 와 닿는 작은것 하나에 마음에 무거움을 잠시라도 날려버릴 수 있는게 삶의 이치라는것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10월의 첫 주말입니다. 아름다운 가을날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호박꽃 주말에는 아침 운동 코스를 길게 잡아서 서촌 곳곳을 누빈다. 옥인동 어느 골목길에서 만난 활짝 핀 호박꽃. 못생긴 사람을 누가 호박꽃이라고 했을까? 꽃의 크기와 색깔, 그리고 풍기는 자태에 완전 매료되어 셔터를 눌렀다. 큰 꽃만큼 호박도 크게 달릴것이고, 호박잎도 깨끗이 삶아서 된장에 쌈을 싸 먹으면 정말 맛있다. 좁은 골목길이지만 정성스럽게 잘 가꾼 주인의 마음이 훈훈하게 느껴져 왔다. 활짝 웃고있는 호박꽃 덕분에, 나도 종일 활짝 웃으며 보낼 수 있었다~~^^* 더보기
제주도...여행 시작~^^* 겨울의 강추위가 잠시 주춤했던 주말, 나를 감싸고 있는 수많은 일들은 잠시 잊은채, 맑은 날씨에 감사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는 창공을 향해 날아 올랐다. 아무것도 나 자신의 의지로는 할 수 없는 상항... 오로지 비행기에 의지한채로 떠가는 나자신의 실체가 허허로웠다. 어머님의 간호와 한달동안 머물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조카의 배웅을 딸아이에게 모두 맡기고 나서는 발걸음이 내내 무거웠었다. 50여분 후 바다 가운데 제주도가 구름에 쌓인채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눈에 들어왔다. 7년전 만났던 파릇했던 봄의 제주도, 그리고 지금 겨울에 만나는 제주도는 녹색빛을 머금은 옅은 갈색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제주 공항에 도착, 포근함에 가을을 느끼게하는 날씨가 좋았다. 아마도 긴 추위에 떨었던 시간들 뒤에 만난 .. 더보기
겨울을 살아가는 파란잎~~^^ 강추위 뒤에 찾아온 포근했던 시간들... 쌓였던 눈도 녹아 내리는 주말이었다. 집 마당에서는 마치 봄이 오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녹아 내리는 눈 밑으로, 파릇한 잎들이 한겨울을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놀라움과 반가움에 잠시 마음이 뭉클해지기까지 했다. 생명체의 자생력... 추위도 눈도 이겨가는 기운이 땅속에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깊이 느꼈다. 작은 비바람에 쉽게 흔들리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잠시 고개가 숙여졌다. * 내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못 이겨낼 어려움은 없다고 합니다. 힘내서 씩씩하게 이번 한 주간도 화이팅 하세요 ! ~~^^* 더보기
눈 오는날 데이트~~^^ 눈이 많이 내린날, 한쌍의 데이트족 포착~♡ 제법 멋있는 포즈로 12월의 겨울을 즐기는듯... 한겨울 낭만의 데이트 못하신분들, 서두르세요~~~ㅎㅎ 주말에 한파가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즐거운 겨울의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