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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

'벼락치기' 안전진단 vs 규제 누가 빠를까 정부 안전진단 강화 피하려 송파 아시아선수촌 등 재건축…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 착수 작년 말 재건축부담금 피하려 관리처분 몰린 것과 닮은꼴 정부 입법예고 기간 단축해 법 시행 앞당기며 원천봉쇄 서울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등 다수의 재건축 단지가 정부의 안전진단 규제 강화 발표 하루 만에 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에 착수했다. 용역업체와 계약만 일단 맺어놓으면 법 적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국토교통부는 이례적으로 같은 날 발표한 규제 내용 중 가장 먼저 시행 가능한 내용만 따로 뽑아 행정예고하는 등 '원천봉쇄'에 나섰다. 작년 말 재건축 부담금을 피하기 위해 조합들이 벼락치기로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했을 때의 '학습효과' 때문이다. 그러나 예측 가능한 정책을 실행해야 할 정부가 재건축 가격 누르.. 더보기
文정부의 재건축 원천봉쇄··· 붕괴위험 없으면 못 허문다 안전 진단, 구조 안전성 비중 50%로 상향 조건부 재건축 판정 나도 재검증 받아야 안전 진단 통과 절반으로 감소 우려 찬성, “재건축 본래 취지로 돌아간 것” 반대, “장기적 공급 부족, 슬럼화 우려” 정부가 재건축 원천 봉쇄에 나섰다. 아파트가 낡았어도 무너질 위험이 없으면 재건축을 하기 어렵게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여부를 결정하는 첫 단계다. 첫 단추 구멍을 비좁게 해 재건축 연한(30년)만 채우면 대부분 안전 진단을 통과하는 부작용을 막고 재건축 투기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 안전 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재건축을 결정할 때 층간 소음이나 주차 공간 부족 같은 주거 환경보다는 건물의 안전 여부가 더 중요해진다. 안.. 더보기
서울 아파트 2만채 '지방 손님'이 샀다…상경하는 큰손들 다주택 압박·부동산 양극화에 지방은 정리하고 서울 집중 임대수요·고속철도 따라 몰려 용산구 외지인 비중 23% 1위…강남·강동·송파 順으로 높아 집값 덜 오르고 접근성 떨어지는 성북·금천 등은 거래 비중↓ 전국구 투자처 된 강남·용산 부동산…4건중 1건이 '외지인' 50대 여성 A씨는 현재 전세로 바꿔서 거주 중인 아파트를 포함해 지방 소재 아파트 두 채를 지난해 말 모두 팔았다. 대신 매각대금에 모아뒀던 돈을 보태 서울 용산구의 대형 면적 아파트를 샀다. 다주택자에게 올해 4월부터 양도세 중과를 적용한다는 이야기에 차라리 지방 주택을 매각하고 서울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A씨는 "용산은 KTX로 왔다 갔다 하기도 편하고 임대 수요도 꽤 있어 보여 선택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 더보기
'공시가격 인상+종부세 개편' 협공…"보유세 폭탄 터진다" 단독주택 공시가격 10년만에 최대 상승…서울 공동주택도 크게 오를 듯 연내 보유세 인상 추진…다주택자 세부담 '고민' 커져 올해 정부가 발표한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토지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보유세 폭탄'이 현실화하고 있다. 공시가격과 공시지가는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양도소득세와 달리 보유시점에 내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매기는 근거가 된다.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면 그만큼 세금도 오른다는 말이다. 단독주택 공시가격과 토지 공시지가 상승은 오는 4월 말 발표될 공동주택 공시가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지방의 아파트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폭도 지난해(4.44%)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공시가격 상.. 더보기
쏟아지는 수도권 분양…전문가 7인이 고른 유망 단지 투자가치 따진다면…개포 재건축·과천 공공주택 노려볼만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다.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역대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수요자들은 자신이 처한 여건에 따라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새 아파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함경남 함스피알 대표는 "최근 쏟아져나온 각종 부동산 규제 덕분에 실수요자들에게는 주택을 구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됐다"며 "아파트 브랜드, 교통, 학군, 생활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 구입 시기를 저울질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하는 수요자들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자녀 교육을 위한 학군 수요, 쾌적한 노후생활을 원하는 수요, 시세 상승을 노리는 수요 등으로 나뉜다. 교육 수요도 자녀가 유치원·초등학생인지, 중·고등학생인.. 더보기
'째깍째깍' 4월 양도세 중과세 초읽기…선택지는?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해 '8·2 대책'을 통해 예고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이 오는 4월 1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듯 최근 임대주택 사업자 등록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인 임대사업자로 9313명이 신규 등록, 이 기간 등록 말소자를 감안할 때 순증은 9256명에 달한다. 신규 등록자 수는 1년 전 3799명에 비해 2.5배 많은 수준이며 작년 12월과 비교해도 26.7% 늘어난 수치다. 4월부터는 서울·수도권 등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주택 매각 시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10%포인트, 3주택자는 20%포인트가 추가된다. 또 양도세 최고세율이 40%에서 42%로 2%포인트 .. 더보기
설 이후 주택시장 움직임 '7大 변수'에 달렸다 4월 양도세 중과 시행…서울 아파트값 큰 폭 상승 어려울 듯 재건축 규제·보유세 인상 등 변수…하반기는 하방 압력 확대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설 이후 주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설 이후 주택시장에는 초대형 변수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봄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변수를 제외하고도 ▲ 다주택자 양도세 중가 ▲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부과 ▲ 재건축 연한 강화 등 추가 대책 ▲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개편 ▲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행 ▲ 금리 인상 ▲ 청약 및 입주물량 증가 등 '7대 변수'가 주택시장을 좌우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은 강세를, 지방은 약세를 보이는 양극화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각종 정책 변수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만큼 하반기 이후.. 더보기
자산관리硏이 빅데이터로 분석한 서울 투자 유망 아파트 강남은 재건축·노후아파트…강북, 입주 10년 안된 곳 투자매력 일원 푸른마을·수서 신동아등 대지지분율 매우 높아 가치 쑥 송파구 장미2차·진주도 유망 아현 공덕자이·옥수 e편한세상 입지 좋고 투자 메리트 있어 염리동 상록·마장동 세림 주목 같은 돈을 투자했을 때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곳을 고르는 것이 '투자의 정석'이다. 특히 부동산과 같이 기본 투자금액이 클 수밖에 없는 곳에선 투자수익률과 안정성을 같이 봐야 하는데, 이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수많은 대외적 변수와 함께 각종 개발계획 등으로 널뛰는 가격의 한가운데서 어떤 아파트에 투자할지를 고민하는 것은 모든 부동산 투자자들의 공통 고민이다. 최근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살집팔집'의 빅데이터와 가치분석 시스템을 통해 서울의 강남과 강.. 더보기
금·배당주·멀티에셋펀드…안갯속 증시 버텨낼 '복주머니 3총사' 변동성 큰 장세 `안전마진` 확보하는 투자전략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 전략의 변화가 재테크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긴밀하게 대응하면서 '방망이를 짧게 쥐고' 기민하게 베팅하는 전략이 부각된다. 특히 실적 좋은 주식을 담아놓으면 시간에 따라 주가가 오르던 '성장 시대'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금 펀드와 배당이라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식, 채권, 통화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멀티에셋 펀드'에 대한 관심도 급속히 높아지는 추세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다수의 금과 배당주, 멀티에셋 펀드가 연초 대비 약세로 돌아선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KI.. 더보기
백수아들에 강남 집 사준 前교육공무원…'금수저' 탈세 백태 국세청, 변호사·병원장·대기업 임원 등 부동산 탈세 사례 공개 교육공무원으로 일했던 50대 여성 A씨는 서른이 다 돼가도록 일정한 직장을 찾지 못한 아들이 늘 걱정이었다. 그의 아들은 아직 일정한 소득이 없어 당연히 결혼 준비도 뒷전일 수밖에 없었다. 아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 A씨는 당시 투자자 사이에서 '핫'했던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를 물색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아냈다. 아들 명의로 아파트를 계약했고 대출금을 받도록 했지만 담보 대출금은 소득이 없는 아들을 대신해 A씨가 직접 갚았다. 물론 증여세는 내지 않았다. 예상대로 재건축 아파트값은 치솟기 시작했고 아들은 얼마 되지 않아 수억 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로 재미를 본 A씨는 다시 아들 명의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