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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

"산보다 바다·강 쪽이…" 조망권 가치, 많게는 수억 차이 같은 지역 내 아파트라도 조망 여부에 따라 많게는 수억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이며 주택시장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최근에는 강이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단지들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강변 반포동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대장주 역할을 해온 `반포자이`가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크로리버파크`에게 랜드마크의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11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시세 조사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84㎡의 12월 현재 시세는 31억원 선이다. 반포자이의 같은 면적 시세가 26억 1000만원 선이라 조망 여부에 6억 원 가량 시세 차이가 나는 셈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법원도 조망권에 대해 `주택 가격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판결을 내리며 조망권의 가치를 인정하.. 더보기
"김대리도 빈방 돌려?"…공유숙박 투잡하는 2030 소자본으로 에어비앤비 운영, 젊은층 사이 새 투자 트렌드 한 사람이 10여개 운영하고, 청소·빨래는 외주 맡기기도 공유숙박 관련한 강좌 북적, 현행법상 불법소지 많아 주의 계층 간 이동의 벽에 가로막힌 20·30대 `밀레니얼 세대`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빠져 있다. 취업난과 저수익에 시달리는 이들이 새로운 산업을 기반으로 한 투자법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월셋집을 활용해 `투잡` 형태로 운영하거나 아예 에어비앤비 숙박업에 전문적으로 뛰어드는 20·30대도 눈에 띈다. 하지만 현행법상 불법인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외국인뿐 아니라 국내 여행객의 유입이 많은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는 에어비앤비용 원룸 매물이 동난 상태였다. 특이한 건.. 더보기
르엘 신반포·대치 청약 분석, `강남 로또청약`당첨자…30대는 한명도 없어 40·50대 현금부자 압도적, 가점높은 5인가구 대부분 `횡재한 중장년`들만 늘어나, 30대는 가점·자금력 부족 높은 청약 가점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강남 분양 단지 2곳의 당첨자 중 30대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부 들어 제도를 바꾸면서 그간 전통적으로 젊은 층 내 집 마련에 주 역할을 하던 청약 시장에서 30대를 철저히 배제하고 청약을 40·50대의 전유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강남 분양 단지는 주 고객이 강남3구 무주택자(49%)이지만 앞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더욱 저렴한 `로또 분양`이 나오면 말 그대로 `전국구 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가 롯데건설에서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계약을 완료한 롯데건설 르엘신반포센트럴(서초구 잠원동)과 .. 더보기
분양가 상한제發 뉴타운 집값 폭등 길음 뉴타운 33평형 12억 돌파… 신길도 5개월새 3억 올라 13억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집값 상승세도 강남권을 넘어 강북 뉴타운 등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과열된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꺼내 든 분양가 상한제 카드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지연시키고 향후 아파트 공급을 부족하게 할 것이란 불안감을 자극하면서 도리어 집값이 치솟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라는 '극약 처방'이 단기 효과조차 내지 못한 채 부작용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올라, 지난해 9월 24일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7월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23주.. 더보기
마포 제치고 강북 집값 3위 등극....‘신흥부촌’ 어디? 마포 위에 광진…강북 집값 4총사 ‘마용성광’ 순위 요동 서울 광진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마포구를 제치고 강북권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가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기준 광진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562만4000원을 기록해 마포구(3538만4000원)를 뛰어넘었다. 마포구는 용산구, 성동구와 함께 강북권 대표 한강 변 지역으로 ‘마·용·성’으로 불린다. 실제 마포구는 올해 1월만 해도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3338만9000원으로 광진구(3220만5000원)보다 118만4000원 더 비쌌다. 10개월 만에 광진구가 집값이 10% 이상 상승, 마포구를 제치면서 이제는 ‘마·용·성·광’으로 불.. 더보기
공시가 시세반영 3년째 `과속`…보유세 50% 오르는곳 쏟아질듯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84㎡, 내년 보유세 420만원 오를 듯 래미안대치·잠실 엘스 등, 공시가 30% 가까이 오르면 보유세 상한인 50% 늘수도, "집한채가 죄냐" 반발불보듯 정부가 고삐 풀린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또다시 `공시가격 현실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내년 공시가를 시가의 70%로만 맞춰도 강남 아파트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법정한도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 이어 연이은 공시가와 공정시장가액비율이 함께 솟구치면서 종합부동산소득세가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구조다. 2일 매일경제신문이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세무사)과 함께 서울 강남 주요 아파트 1주택자의 보유세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상당수 단지에서 `공시가 30%·보유세.. 더보기
분양가상한제 갈등에…과천·위례 분양도 `꽁꽁` 과천 분양가 재심사 부결로, 건설사 `임대 후 분양` 검토 지자체와 건설사간 갈등 고조, 성남·위례도 분양 일정 못잡아 주택공급 곳곳서 더 묶일 듯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이 결국 무기한 연기되는 모양새다. 이 지역 `로또청약`을 노린 세입자들이 몰려들어 전세대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관심이 뜨거웠지만 지난달 29일 열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과천시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분양가에 대한 입장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이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8년간 임대 후 분양하는 대안을 추진하기로 해 당분간 일반분양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졌다. 과천뿐만 아니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성남, 위례 등의 공공택지 아파트에서도 분양가를 놓고 불협화음이 일면서 아파트 공급은 더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일 과천시.. 더보기
靑, 서울집값 전격적 조치 준비, 분양가상한제 확대·고강도 세무조사 나설듯 종부세 대상·액수 사상 최대, 세금 카드에도 집값 안꺾여 재건축 연한 40년으로 확대 등, 연내 규제 종합세트 나올 수도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폭등으로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납부자 숫자와 납부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종부세 납부 기준인 `9억원 초과 아파트`가 작년 대비 약 28% 급증했고 납부액은 약 58% 급등했다.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서울 집값이 여전히 꺾일 줄 모르자 이번엔 청와대가 직접 나서 추가 부동산 대책을 예고했다. 반면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가 손댈 때마다 집값이 더 올랐다"며 역효과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29일 국세청은 종부세 납세의무자에게 2019년도 납세고지서와 납부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올해 종부세 납세를 고지받은 납세의무자는 전국에 59만5000명, 세액은.. 더보기
서울 아파트 시총 1233조, 광진 구의현대2단지 2배로…상승률 킹 서울 단지별 시총 살펴보니, 재개발 호재 청량리동 `미주`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몸값 쑥 "서울 아파트, 안 오른 곳이 있나요. 강남만 오른 게 아니에요. 서울 내 저평가된 곳으로 주목받더니 요즘은 학군·입지가 부각되면서 더 오르네요."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현대2단지 앞 공인중개사는 "2년 전에 비해 가파르게 올랐는데, 지금도 호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데이터노우즈가 서울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시가총액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구의동 구의현대2단지가 2017년 4월 이후 현재(11월)까지 약 2년7개월 만에 시총 상승률 90.91%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2017년 4월 시총이 9634억원에서 이달 1조835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몸집을 불렸.. 더보기
종부세 고지서 보고 놀란 다주택자들 서둘러 간 곳이… 이번주부터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각 세대로 도착하면서 일선 세무사 사무소에 절세 방안을 묻는 문의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세무 전문가들은 27일 이번 종부세 인상으로 한동한 주춤해진 임대사업자 등록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작년 9·13대책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주택은 공시가격이 수도권 6억원, 지방 3억원 이하일 경우 임대사업 등록을 하면 종부세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 제외 등의 혜택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부부공동명의 등 증여에 대한 문의도 늘었다. 종부세는 인별 과세로 1주택자 단독명의의 경우 공시가격 9억원까지 종부세가 면제된다. 그러나 1주택을 부부 공동명의로 분산할 경우 종부세 부과 기준액이 인당 6억원씩, 부부합산 기준 공시가격 12억원의 주택도 종부세를 내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