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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경제 공부하기...

한국은행,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 한국은행이 지난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은은 이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국회 제출과 함께 기자 설명회를 열어 국내 기준금리 자체는 우리 국내 경제 상황에 맞춰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쪽으로, 즉 성장세를 계속 지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져간다는 것이 기본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 등이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유동성 긴축 효과가 상당폭 상쇄될 것으로 본 셈이다. 소폭이라도 금리 상승이 이뤄지면 기업과 가계 등 차입 주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도미노식 부실화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손충당금 등을 봤.. 더보기
주도주가 실종된 증시, 낙폭과대주를 주목하라는데.......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주가 하락이 유독 심했던 낙폭과대 상위 20개 종목은 지난 한 달 동안 20.5%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7% 가까이 하락한 제약바이오 업종과 대비된다. 한 달 새 20% 넘게 오른 현대미포조선(20.7%) 현대위아(27.9%) 삼성SDI(29.6%) 현대글로비스(33.6%) 등이 대표적이다. 낙폭과대주는 코스피가 급락한 이후 2~3개월 동안 증시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초과수익률은 평균 5%포인트에 육박한다. 연초 이후 소외됐던 철강, 항공, 인터넷 등은 최근 반등한 업종 리스트에도 빠져 있어 향후 반등 기대감이 크다. 증시가 급락하기 시작한 8월 13일 이전에 연초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업종은 조선(-31.7%) 육운(-29.4.. 더보기
국제통화기금(IMF), 신흥국 기업 줄도산 위험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세계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40개 신흥국의 비금융 기업 부채가 지난해 18조달러로 10년 전인 2004년 4조달러보다 4배 이상 늘어났고, 국내총생산(GDP)에서 기업부채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48%에서 74%로 높아졌다며 신흥국 기업부채가 아주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기업부채가 급증한 이후 금융위기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등 선진국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규모 부양자금이 시장에 공급됐고 이 자금이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은 신흥국에 유입돼 기업부채 증가로 이어졌다며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부채가 많은 기업들이 연쇄 도산할 경우 이들 기업에 .. 더보기
리디노미네이션이란 무엇인가? 지난 17일 이주열 한은총재가 국감에서 리디노미네이션에 관해 공감한다는 견해를 밝혀 논란이 뜨겁다. 리디노미네이션이란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모든 지폐나 동전에 대해 실질가치는 그대로 두고 액면을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조치로 100원을 1원 등으로 액면을 낮추는 화폐개혁을 말한다. 이는 인플레이션, 경제규모의 확대 등으로 거래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숫자의 자릿수가 늘어나면서 계산상의 불편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다. 리디노미네이션의 장점은 국민들의 일상 거래상의 편의 제고 및 회계장부의 기장처리 간편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억제, 자국통화의 대외적 위상제고 등을 들 수 있다. 반면 부정적 측면은 화폐단위 변경으로 인한 불안정과 새로운 화폐의 제조에 따른 화폐제조비용, 신구.. 더보기
미국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0.25% 동결 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중국과 신흥국의 위기 확산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을 한 번 더 미뤘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연방기준금리 목표치를 현재 수준인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는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과 다른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있다며 신흥국 금융시장 위축이 미국 경제 성장에 새로운 걸림돌이 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옐런 의장은 초저금리가 소득 격차 확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고용이 늘어야 소득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저금리 상태는 고용에 도움을 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가격과 수입물가 하락이 물가지표에 반영돼 연준의 물가.. 더보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올 2분기 적자가 4조 7,500억원이라는데.... 조선업계의 빅3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요즘 마음이 편치 못할 것이다. 올 2분기에 대우조선해양은 3조318억원, 삼성중공업은 1조5,481억원, 현대중공업은 1,710억원의 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주가가 곤두발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저가 수주했던 해양 플랜트의 공정이 늦춰지고 설계를 변경하면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창사 이래 최대 위기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하반기 중 임원 축소와 부서 통폐합, 비핵심 자산 매각, 신규 투자 중지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팀장급 이상 보직자 92명이 지난달 22일 사직을 포함한 거취와 처우 일체를 최고경영자에게 일임하고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실사를 거쳐 대규모 물갈이와 임원 축소에 .. 더보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동결, 9월 인상 예상 미국의 금리인상이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9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목표치인 2%까지 회복된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며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했다. 경제학자들은 9월에 인상될 확률을 약간 더 높게 보고 있었으나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낮게 보고 있다. 연준은 고용과 주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물가 지표로 삼고 있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 5월 1.2%에 머물러 낮은 상태며 중국 증시 등 외부 불안요인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리지그룹의 피터 부크바르와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연구원은 노동시장 호조.. 더보기
2016년부터 달라지는 대출관련 내용들.... 정부는 22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 합동으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놨다. 이번대책의 골자는 정부가 1,100조까지 불어난 가계빚을 우려해 능력만큼만 빌리고 빌렸으면 처음부터 갚아나가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으로 지난해 7월 완화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건드리지 않되 빚 갚을 능력을 엄격히 따져 가계부채 ‘폭탄’의 뇌관만 제거하자는 취지다. 주요내용은 내년부터 매달 원리금을 갚아나갈 소득을 입증하지 못하면 대출이 제한되며 신규 대출자는 이자와 원금을 함께 상환해야 한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에 대비해 변동금리 대출 한도를 오른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스트레스 금리(stress rate)’ 제도가 도입되며 담보로 잡힌 집값이 은행 대출금보다 낮아져 .. 더보기
부실채권(NPL)과 관련업체들..... 요즘 기준금리의 인하 등으로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있고 경매가 과열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가끔 접하게 된다. 또 미국이 금년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사와 함께 늘어나는 우리 국민들의 가계부채를 우려하는 기사들도 더러 보인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국내 금융시장에 부실채권이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부실채권이란 무엇이며 관련업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금융기관의 대출금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되는데 부실채권(NPL, non-performing loan)은 정상을 제외한 나머지 4개를 포함 것이다. 정상은 이자납입과 원금 상환이 정상적으로 아루어지고 있는 경우이며, 요주의는 주의가 필요한 대출금으로 .. 더보기
우리경제의 방향은 메르스, 그리스, 미국금리 인상이라는 변수에 달려 있다. 요즘 우리나라의 안과 밖을 보면 경제가 사면 초가에 갖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제 환경이 썩 좋았던 적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 되지만 요즘 처럼 이렇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언론 보도에 그 답을 구해 보기로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6월 2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한국경제의 3대 리스크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그리스 채무협상, 미국 금리 인상을 꼽으면서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스 종식을 위해 정부와 의료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이 때 경제주체들도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 기업 심리와 소비 심리 회복에 매진해야 하고,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며 인상속도가 점진적으로 예상되어 그 추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