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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새 아파트 입주 시 집주인·임차인 체크사항은? 1년 전까지 집주인이 큰 소리 치던 수도권 전세시장 상황이 몇 달 사이 돌변했다. 올해부터 수도권 입주물량이 급증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임차인 위주 시장으로 역전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 내 한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입주가 6개월 이상 남았지만 벌써부터 전세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그 만큼 집주인들의 고민이 깊다는 방증인 것이다. 주변에 입주 아파트가 있는 노후 단지 집주인이나 임차인 입장에서는 마음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전세계약기간이 1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쏟아지는 새 아파트의 입주물량이나 전세시장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세계약 만기 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인데 전세계약 당시는 전.. 더보기
`고분양가의 저주`…넘쳐나는 신도시 빈 상가 어쩌나 개발 기대감에 분양가 높여, 준공후 임대료 감당 못 해 공실 속출 위례·하남·동탄2 등 상권 위축…분양가 이하 급매물 내놔도 안 팔려 `울상` 지난 21일 기자가 둘러본 이곳의 상가는 주말 한낮에도 활기라곤 찾아보기 어려웠다. 말끔히 지어진 건물 곳곳의 상가는 비어있었고, `상가 매매·임대`라고 써 붙인 홍보 전단만 눈에 띄었다. 위례신도시의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고 가격도 급등한 것과 달리 아직 상가 시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지하철 8호선 위례역(가칭)과 가깝고 트램 노선 시작점으로 예정돼 인기리에 분양됐던 성남 `위례역푸르지오` 단지내 `트램스퀘어` 상가의 경우 이 단지 1~2층에는 트램 노선을 염두에 두고 유럽형 스트리트몰 형태의 상가 200호가량이 조성됐는데, 현재 입점률이 30%에 그치고 있다.. 더보기
"나혼자 간다"…버티는 서울 신축아파트 분양권 6월입주 잠원 아크로리버뷰, 올들어 호가 4억 이상 올라 송파헬리오시티도 상승세 침체국면 기존 아파트와 대조…지난주 송파구 32주만에 약세로 강남구 0.05%↓…낙폭 커져, 재건축 아파트 하락 두드러져 4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후 서울 강남4구 아파트 매매 시장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움츠러들고 있다. 그러나 올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 호가는 계속 상승하며 정반대 양상으로 가고 있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셋째주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전주 0.01% 소폭 하락했던 강남구 집값은 -0.05%를 기록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이 도드라졌다. 4월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에도 급매 .. 더보기
신반포13차도 부담금 피했다 17일 관리처분 인가 받아…재초환 위헌소송은 각하, 부담금 확정후 재시도해야 신반포13차가 관리처분 인가를 받으면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회피에 성공했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로14길 42에 위치한 신반포13차가 이날 오후 6시께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다. 지난주에는 서초구에서 신반포14차(178가구)와 신반포22차(132가구)가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신반포13차는 3개동, 180가구로 구성된 미니 단지다. 1982년 입주가 이뤄져 준공한 지 36년 됐다. 정부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연초에 서초구·강남구·송파구를 상대로 관리처분계획 서류가 적법한지 철저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신반포13차를 비롯한 이 지역 재건축단지 주민들은 최근까지도 관리처분.. 더보기
주택대출 금리 줄줄이 인상…잔액기준 최고 4.67% 잔액·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인상 영향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줄줄이 올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전날에 견줘 0.03%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16일 3.44∼4.64%에서 이날 3.47∼4.67%로 올렸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3.05∼4.40%에서 3.08∼4.43%로, 우리은행 역시 3.15∼4.15%에서 3.18∼4.18%로 각각 인상했다. 농협은행은 2.88∼4.50%인 금리를 2.91%∼4.53%로 상향 조정했다. 5대 시중은행 중 코픽스 연.. 더보기
거래절벽에 경매로 눈길 돌린다 송파풍납·마포아현 아파트 감정가보다 30% 높게 낙찰 "싼값 아닌 매물확보가 목적" 인기 아파트 매물이 씨가 마르며 거래절벽이 장기화하자 경매시장에서 대안을 찾아나서는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아파트를 매매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노리고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몰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받는 것이 경매시장의 가장 큰 장점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를 매매하듯 시세를 뛰어넘는 가격에 낙찰받으려는 실수요자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강남3구에 속하는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신타워 아파트(전용 59㎡)는 지난달 감정가인 8억3000만원보다 2억5000만원 이상 비싼 10억7800만원에 낙찰됐다. 매각가율은 130%로 유찰 없이 한 번에 낙찰됐다. 서울 송파구 .. 더보기
하락전조? 증여?…중형보다 싼 대형 아파트 잠실파크리오 144㎡ 13.5억…85㎡보다 1.7억 싸게 거래돼, 강북·부산·대구서도 유사사례 환금성·관리비 단점에 인기↓…매매 가장한 편법증여 가능성도 양도세 중과 앞둔 급매일수도, 10년만에 가격역전 재등장 정부의 잇단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숨 고르기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면적 평형의 시세가 중형 평형보다 더 낮아지는 기현상이 전국적으로 재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활황기인 최근 몇 년간 특화형 설계와 차별화 전략으로 인기를 끌어왔던 대형 면적이 부동산 조정기를 맞아 주춤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의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최근 동일 아파트에서 중형 면적 아파트 가격이 대형 면적을 앞지르는 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강남 지역 인기 .. 더보기
수서·판교에 반값 공공아파트 나온다 신혼부부용 전용면적 60㎡, 3억선에 연내 2~3곳 분양… 수도권 4만가구 공급하기로 정부가 수서·판교 등 수도권 `알짜` 용지에서 공공분양하는 신혼희망타운(전용면적 40~60㎡) 분양가를 2억~3억원 선에서 책정한다. 이는 현재 주변 시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어서 올 하반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뒤흔들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6월 중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설 서울 등 수도권 신규 택지를 추가 발표하고, 연내 수도권에서 2~3곳가량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에게 `부담 가능한` 금액으로 첫 집을 제공한다는 게 정책 목표"라며 "서울 강남권에선 가격을 맞추는 게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2억~3억원 선 분양 원칙은 꼭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더보기
`양도세 찬물`에 거래 뚝…강남집값 7개월만에 내리막 이달부터 다주택 양도세 중과…매도·매수문의 나란히 실종 단속까지 덮친 중개업소들 "전화도 안와…문 닫고 쉰다" 경매시장도 썰렁 낙찰률 35% 재건축 규제하고 분양가 누르니 청약은 열풍…부동산 양극화 강남권 4구 변동률 `마이너스` "매수 문의도, 매물도 `싹` 사라지고 없어요. 하루 종일 나와 있어도 전화 10통이 안 옵니다."(강남 A공인중개 대표) 4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강남4구 주간 아파트시세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작년 9월 첫주 이후 30주 만이다. 양도세 중과 영향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사라지면서 거래 자체가 `실종`된 영향이 크다. 각종 정부 규제에도 꿋꿋이 버티던 `강남불패 신.. 더보기
닻 올린 부동산 보유세 개편···참여연대 뜻대로? 청와대, 토지공개념 개헌안 이어 세제 개편 맡은 재정특위 가동 참여연대 출신 교수가 위원장 "여러 의견 균형 있게 고려할 것" 부동산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개편 작업이 닻을 올렸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9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를 위원장에, 김정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재정개혁특위는 정부 및 학계 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가장 주목받는 건 부동산 보유세 개편 방향이다. 부동산과 세금은 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민감한 주제다. 이 두 사안과 모두 연결된 게 부동산 보유세다. 그만큼 부동산 보유세 조정의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강 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