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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첫눈오던 날...어머니 생각 아침부터 흐린 기운이더니 첫눈이 내렸다. 카톡~ 언니가 사진을 보내왔다. 어제부터 예전 친정 어머니 사진이 핸드폰 바뀌면서 없어졌다고 애를 쓰더니, 결국 찾아서 옮겼다면서 보내왔다. 나역시 핸드폰을 바꾸면서 이미 없어져 버렸던 귀한 사진이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지 어느새 2년이 넘었고, 웃고있는 사진은 그 몇년전 즈음 생신날이었던것 같다. 두 딸이 찾아와 하룻밤 같이 자고, 서둘러 돌아가는 시간에 당신도 경로당으로 간다며 차려입은 모습이 고와서 한컷 찍었었다. 늘 환하게 웃으며 딸들의 염려와 걱정을 덜어주셨던 어머니, 평생을 희생하며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셨던 어머니였다. 자식들이 받을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며 마치 수직선을 그리듯 서둘러 떠나가셨다. 오늘은 어머니가 많이 그립다. 바쁘게.. 더보기
야당 “임대소득 과세유예 없다” 은퇴사업자 건보료 폭탄 우려 정부, 2018년까지 유예 방침에 민주당 “조세 형평성 어긋나” 소액 임대소득자에 대한 과세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2017년도 세법개정안’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2000만원 이하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세율 14%)를 2년간 유예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야당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여야는 과세 유예 여부를 놓고 대치를 이어가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간 임대소득 과세 여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2014년 2월 ‘주택 임대차 선진화 방안’을 통해 임대소득 과세 방안을 발표했다. 대다수 임대 사업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는 ‘비정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대신 2000만원 이하 소득에 대해.. 더보기
서울 아파트? 20·30대 한푼도 쓰지 않고 12년 넘게 모아야… 20~30대 가구주가 서울에 평균 수준의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려면 가처분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2년 이상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가구주가 서울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점점 길어지는 추세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71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감정원이 파악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5480만원이 수준이라 단순 계산하면 20∼30대 가구주는 약 12년 6개월을 모아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마련할 수 있다. 연간 기준 월평균 처분가능소득과 매년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해보면 2013년 약 11년 6개월 걸리던 기간이 2014년에는 약 11년 7개월, 지난해에는.. 더보기
가계부채 후속대책 / 내년부터 잔금대출 분할상환 의무화 이자만 70만원 내던 청약단타족, 이젠 원리금 月165만원 분양시장 대형 악재…투기열풍 꺾일듯 고정금리 집단대출 보금자리론 내놓기로 아파트 잔금대출 분할상환 의무화 조치는 가파르게 늘어나는 가계부채 경고음에 깜짝 놀란 금융당국이 그동안 대출 규제의 사각지대였던 분양 아파트 집단대출 옥죄기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가계부채 급증세는 신규 분양 아파트 공급이 주도해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권 투기 열풍이 계속된 것은 투기세력이 집단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집단대출을 받으면 길게는 5년까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면 됐기 때문에 신규 분양 청약이나 기존 분양권 매입에 소득이 없거나 미미한 고령자, 대학생까지 분양시장으로 몰렸다. 입주 시점 이전의 분양권 전매를 차단한 것이 지난 1.. 더보기
다세대주택 매매물건 소개 다세대주택 매매물건 소개 경복궁 서쪽 행촌동에 비교적 저렴한 다세대주택이 매매물건으로 나와 소개해 봅니다. ○ 지역 :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쪽 사직공원 주변(행촌동) ○ 규모 : 전용 57㎡(약17평), 공용(계단실, 주차장) 약27㎡(약8평) ○ 입지 : 경복궁역 도보 15분 거리, 배화여대, 사직공원, 인왕산, 수성동 계곡, 경복궁 ○ 매매가 : 2억5천만원(대출 1억2천만원 있음) 더보기
내달부터 소득 입증하지 못하면 아파트 잔금대출 못받는다. 오는 12월부터 소득 증빙서류를 내지 않으면 아파트 잔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잔금대출은 집단대출의 일부지만 개인 대출 성격이 강한 만큼 중도금 등 다른 대출보다 소득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은행들이 향후 대출 부실을 막기 위해 자체적인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출 절벽'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국은행연합회를 통해 각 은행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감독 업무시행세칙 개정 사전예고안을 공문으로 배포하고 오는 29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2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개정안은 8·25 가계부채대책의 후.. 더보기
홍시...감사... 11월이 종반으로 달리고 있다. 가을은 완성되어 가고, 조금씩 겨울은 다가서고 있다. 계절의 흐름과 온도의 변화가 새삼 깊이 와 닿는 요즘, 신축중인 건물에 대한 염려가 크기 때문일까? 조금만 더 따뜻한 기온으로 만추를 즐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드리게 된다. 창가에 나란히 세워둔 감이 볕을 받으며 홍시가 되어가는 작은 기쁨을 바라보며, 순리대로 가는 세상임에 크게 심호흡을 해 본다. 그리고 주변 모두가 감사임에 다시한번 고개 숙인다~~♡ 더보기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 된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친구들과 함께 한 영주 마지막 여행지였다. 옛날엔 외나무 다리가 길게 강을 가로질러, 섬처럼 갖힌 마을의 통로가 되었다고 했다. 계절 탓인지 강물보다 강바닥 모래밭이 많이 드러나 있어 더 가늘고 외로워 보였던 외나무다리. 오랜만에 건너보는 외나무 다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조용히 흐르는 강물과 함께 친구들의 비명과 웃음 소리로 작은 추억만들기에 충분했다. 서로 두손을 잡고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노부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눈가에 미소가 잡히면서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렀다. '따스한 사랑'이 떠올랐다. 오래오래 아름다움으로 함께하시기를 기도했다. 흐린 가을 하늘이 밝은 회색으로 반짝이고 있었다~♡(2016년 10월 30일) 더보기
주택시장 흔드는 30대 파워…작년 서울 떠난 인구중 35%로 가장 많아 고양·남양주·하남으로 이동…집값·청약 달궈 11·3대책후 실수요자 중심 시장재편도 주도 11·3 대책 이후 청약 시장 실수요층으로 30대가 떠오르고 있다. 청약 요건이 강화되면서 투자 목적이 강했던 40·50대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매일경제가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서울시를 빠져나간 30대가 유입된 지역을 분석한 결과 소위 가성비가 높은 경기 신도시 택지지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대행업을 하는 최창욱 건물과사람들 대표는 "견본주택 방문객의 50~60%가 30·40대이고 신도시 택지지구는 유모차를 끌고 오는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아진다"면서 "11·3 대책 여파로 청약률 하락이 불가피한 만큼 실수요층인 30대 대응 전략이 필수"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더보기
영주 선비촌 영주 선비촌, 조선시대의 전통가옥을 복원하고 생활상을 재현하여, 선비와 상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전통 민속마을. 가족 관광객들이 숙박할 수 있도록 개방,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영주시가 건설했다. 조선시대의 아담한 작은 마을로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 정감이 넘치는 분위기가 좋았다. 한들한들 코스모스와 가을빛을 내는 담쟁이 넝쿨들, 천천히 산책을 하며 작은 체험도 즐기는 좋은 시간이었다. 편안하게 펼쳐진 골목길과 담장위로 앉은 박 하나까지 정겹고 사랑스러웠다~^^*(2016년 10월 30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