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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대추수확 추석 며칠전 대추 수확을 했다. 한두알씩 대추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조금 이른듯 했지만 따기로 결정을 했다. 사실 마른 대추도 좋지만, 생대추 맛이 좋은 우리집 대추였다. 예상대로 금년 대추맛도 좋았다. 나무가 크지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의 대추를 딸 수가 있었다. 이웃들과 즐겁게 추석 나눔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내년에는 대추 맛을 볼 수 없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컸지만, 수확하는 기쁨과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보기
2014년 가을 감따기 2014년 가을 감따기. 홍시가 되어 떨어지기 시작하는 감을 주체하기도 힘들었고, 주말마다 많은 행사때문에 분주한 관계로 조금 이르게 감을 따기로 했다. 금년에 감이 많이 달렸었는데, 커 가면서 엄청난 양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작년보다는 많은 수확을 했다. 주위 이웃들에게 골로루 조금씩 나누어 주고, 우리도 감 말랭이를 조금 만들고 또 조금은 창고에 보관을 했다. 오랜세월 우리집과 함께 하면서 계절을 느끼게해 주었던 감나무, 내년에도 풍성하고 아름다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늘 우리의 가을을 예쁘게 살게해 준 감나무가 고맙기만 했다^^ * 가을비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마음만은 즐겁고 활기차게 하루를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표고버섯 첫 수확 버섯 수확.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양인것 같아 흐믓했다. 이틀동안 딴 버섯은 가까운 이웃들과 나눠 먹기로 했다. 참나무와 종균을 제공해 준 동탄에서 '정남 숯가마'를 하는 남편 친구에게도 택배를 보내기로 했다. 크기가 작은 버섯은 채반에 골고루 펴서 말려 보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들의 표고버섯 첫 수확은 정리를 마쳤다. 그래도 당분간은 버섯이 계속 자라날 것 같다. 오랜 기다림이 주는 기쁨과 함께 나누는 행복감까지 주는 표고버섯, 우리가 길렀다는 뿌듯함에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 가을볕이 은혜로운 주말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살구 익는 시간 우리집 마당의 살구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스무개쯤 수확을 했을텐데, 금년에는 제법 가지가 휘어지도록 살구가 달렸다. 한 해를 쉬어 간다는 해거리, 자연의 순리가 빛나 보였다. 굵은 것은 제법 아기 주먹만 하다. 보기만 해도 싱그럽고 즐거운 마음 가득이다. 금년엔 주위 이읏들과 조금씩 나누어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자연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 크게 가슴으로 느껴지는건, 그만큼 나이가 들었음인가...... 감사한 아침이다~~^^* 더보기
첫 수확 비가 그친 후 청정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끝내고, 드디어 버섯을 땄다. 첫수확, 마당안에 작게 표고버섯 재배를 시작한지 꼭 일년만이다. 적은 양이지만 싱그러움과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표고버섯, 사진을 찍어서 온 사방으로 자랑질을 했다. 축하의 메시지들이 줄을 잇고~~~ㅎ 호박과 함께 된장 찌개를 끓여서 갓 딴 버섯의 향을 음미했다. 이제 머지않아 더 많은 버섯들이 달릴것이라는 희망에 더 들뜬 아침이었다. * 그동안 구글쪽에 문제가 생겨서 방문을 드리지 못해 답답 했었는데, 이제 해결이 된것 같습니다. 자주 방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활기차게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주말농장으로~2 30평의 땅을 새로이 개간하는 작업. 땅을 파고 돌멩이를 주워내고 골을 만드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모두들 오랜만에 하는 일이라 땀을 흘리며 힘들어 했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따스한 봄볕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전원의 맑은 공기속에 숨 쉬고 있음이 기분을 좋게했다. 우리가 개간한 땅에는 고구마와 고추를 심는다는 말에 벌써 주렁주렁 수확하는 기쁨이 눈앞에 그려졌다. 작업을 끝내고 숯불에 구워 먹었던 고기, 솔잎까지 얹으니 솔잎향이 살아있는 최고의 맛이었다. 결국 과식, 다이어트는 다시 내일부터 생각해야 할것 같다~~ㅎ 좋은 공간에 행복하게 머물게 해 준 친구 부부에게 깊이 감사한다~~^^* * 안타깝게도 블로그 구글쪽에 계속 문제가 생겨서 해결될 때까지 방문은 드리지 못할것 같습니다. 답방을.. 더보기
선물 택배가 도착했다. 블로그 이읏 '검은 눈동자'님께서 보내주셨다. 기쁘게 박스를 받아들고 개봉을 했다. 맨 위에 가지런히 인사를 하는듯한 여러 종류의 차 종류가 기분을 좋게헸고, 꼼꼼하게 폭폭이로 포장된 예쁜 초들을 보는순간 감동적이었다.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선물, 5월에 받은 소중한 선물중 하나였다. 우리집의 좋은날에 아름다운 불빛으로 피어날 것이다. 보내주신 커피를 남편과 타서 마시며, 우리도 표고버섯 잘 키워서 수확을 하게되면, 이웃님들과 조금이라도 나눠 보자고 약속을 했다. * '검은 눈동자'님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좋은 계절 황금 연휴에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곶감 만들기 완성~~^^* 처음 시도해본 곶감 만들기... 전문적으로 만드는 곶감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보관하지만, 우리집에서는 한달 가까운 시간동안 정성을 들여 보살피기를(?) 반복, 드디어 반건시 곶감으로 만들어졌다. 감회가 새로워지는 순간이었다. 내년에는 금년의 경험을 토대로 좀더 체계적으로 만들어 봐야겠다는 충만해진 자신감까지~~ㅎ 곶감 하나하나에 내 손길이 닿았다는 생각에, 곶감이 더 소중하고 예쁘게 보였다. 물론 맛도 엄청 좋다고 한다. (역시 곶감도 먹지않는 나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없지만~~ㅠ) 기분좋게 마지막 먹거리 수확을 마치며, 주변의 소소한 정성들을 잊지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초겨울의 기운이 세상에 가득이다. 금년 겨울엔 큰 한파가 예상된다고 하지만, 우리들만이 가질수 있는 .. 더보기
까치밥~~^^ 까치밥... 나뭇가지 위에서 익은 홍시, 어느새 새들의 까치밥이 되어 있었다. 녀석들, 우리도 아직 맛을 보지 못했는데~~~ㅎㅎ 더보기
감~~^^ 우리집 마당에서 예쁘게 감이 익어가고 있다. 금년에는 감이 크기도 크고 많이 달렸다. 작년엔 비가 많이 왔던 날씨 탓인지, 감이 익기전에 미리 떨어지고, 수확할게 거의 없었다. 다음주 정도는 수확을 해야할것 같은데, 기대가 크다. 감맛도 아주 좋다고 하는데, 감을 먹지 않는 나는 알 수가 없다~^^; 어쨌든 수확을 한다는건 기쁨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았으니...... 하루가 다르게 붉은 기운을 띄는 예쁜 감, 우리 어머님 맛있는 간식거리 되게, 마지막 가을 햇살을 받으며 잘 익기를 바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