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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6개월째 현 수준으로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20148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5개월 만인 20153월 금리를 사상 처음 1%대인 1.75%로 떨어뜨렸다. 이후 같은해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 사태가 터져 또다시 금리를 1.50%로 인하했고 지난해 6월에도 다시 0.25%포인트 내려 현재의 1.2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20171019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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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상승에 동반 인상일부 은행, 코픽스보다 더 많이 올려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주요 은행은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발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7일 일제히 인상했다. 우리은행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6개월 변동 금리, 이하 동일)2.873.87에서 2.923.920.05포인트 올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금리2.993.99에서 3.014.010.02포인트 인상했다. 농협은행도 같은 폭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렸다. 이에 따라 신규 기준2.704.28에서 2.754.330.05포인트 높아졌고 잔액 기준2.814.40에서 2.834.420.02포인트 인상됐다. 신한은행의 신규 기준 코픽스 대출 상품은 2.824.13에서 2.874.180.05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은 2.844.15에서 2.864.170.02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의 경우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가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보다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은 시장 금리 변화를 천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을 적용하는 대출 상품의 금리가 높았고 신규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상품의 금리가 낮았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역전됐다고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금리상승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이다. 9월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의 경우 8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1.52, 잔액 기준은 0.02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은행은 코픽스 상승분보다 대출금리 최저·최고치를 더 많이 올렸다. 국민은행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신용 5등급 기준)3.044.24에서 3.114.310.07포인트 올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를 적용하는 상품의 금리는 3.31%∼4.51에서 3.354.550.04포인트 높였다. 양쪽 모두 코픽스 상승 폭보다 0.02포인트 더 높게 설정한 것이다. KEB하나은행신규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 금리를 3.0204.249에서 3.0704.2990.05포인트씩 올렸다. 이에 따라 잔액 기준 상품의 대출금리가 코픽스 상승 폭보다 0.03더 많이 인상됐다.(2017101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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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추석 연휴 이후 다시 열리는 주식시장을 맞아 투자자들의 '종목 옥석 가리기' 움직임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열흘에 달하는 휴장이 끝나고 어떤 종목이 새롭게 상승세를 탈지 관심이 높다. 특히 휴장 직전 외국인 매수세가 돋보였던 종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4분기 실적이 호전되는 '쌍끌이 호재'를 맞는 종목은 연휴 직후 가장 먼저 주목받는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매일경제는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외국인 선호 4분기 실적 호전주' 4개 종목을 뽑아봤다. '리니지M' 열풍으로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는 엔씨소프트, 미국 기준금리 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우리은행이 주목받을 종목으로 꼽혔다. 2차전지 대장주인 삼성SDI와 저가매수 매력이 돋보이는 포스코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포스코, 인프라수요 급증 철강값 고공행진 수혜

 

  최근 포스코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 3분기(7~9) 실적은 작년보다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것은 3분기에 포스코가 원료 계약 방식을 바꾸면서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외국인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향후 포스코 주가 반등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2일 철강업계·한국거래소·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928일까지) 포스코 주가는 8월 말보다 8.2% 하락했다. 포스코가 주요 원료인 강점탄의 계약 방식을 변경하면서 시장 전망보다 다소 부족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분기 포스코 영업이익은 11189억원으로 '분기 1조 클럽'은 지킬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3분기 예상치는 작년 3분기(1343억원)와 비교하면 8.2% 증가한 수치여서 일부에선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스코의 4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4717억원)에 비하면 올 4분기(11987억원)는 무려 2.5배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에서 올겨울 3000t 규모의 철강 생산량 감축이 예상된다. 이는 중국 주요 지역이 동절기 철강사 가동률을 50%로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 철강사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중국 내 공급량 과잉으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려 왔다. 중국 내 공급이 줄고 있지만 수요는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10월 당대회 이후 인프라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돼 포스코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인도 전기차 특수로 본격 턴어라운드

 

  대표적인 2차전지주로 꼽히는 삼성SDI 주가가 연초 대비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전기차 등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성 덕분에 앞으로도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위기다. 4분기에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같은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7973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9%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수치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삼성SDI는 차별된 2차전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SDI926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2015년에도 적자가 2675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는 238억원 흑자를 기록한 뒤 내년엔 영업이익 규모가 2991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의 영업가치 상승을 주도하는 분야는 단연 2차전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27591억원 중 2차전지 부문 비중은 18131억원(66%)에 달한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대형 전지 부문은 아직까지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으나 적자 폭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53550억원, 20163130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은 올해 2444억원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가 업종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1.23, 전기제품 업종 평균인 2.25배보다 낮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이어 신작 기대영업익 142%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시장에선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고, 4분기 역시 기대에 버금가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실적을 추정한 결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5% 급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예상 매출액 역시 69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4분기(영업이익 전년비 142% 증가) 역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호실적 기대감은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엔씨소프는 올해 들어 929일까지 87.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12248000원에 불가했던 주가는 현재 464500으로 올라섰다. 시가총액도 101907억원을 기록하며 게임업종 대장주인 넷마블게임즈(128803억원)를 바짝 추격 중이다. 여기엔 그동안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지난 621일 출시된 리니지M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엔씨소프트를 71일부터 922일까지 6460억원 순매수했다. 현재 증권사들도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 중이다. 최근 한 달간 6개의 증권사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1분기에 '블소2(블소모바일)'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2018년에도 '리니지2 레전드'를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금리인상 겹호재 주가 랠리

 

 우리은행이 조정 국면을 끝내고 최근 반등세로 돌아선 분위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연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제기된 가운데 우리은행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은행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편 같은 업종 내에서도 우리은행을 가장 많이 매입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29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85% 오른 17850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41.7% 올랐다. 특히 우리은행 주가 상승 뒤에는 외국인이 있었다. 외국인은 8월에 이어 9월에도 우리은행을 최우선 매수 종목으로 사들였다. 지난 71~922일 외국인은 우리은행 주식 20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현재 증권가에선 우리은행을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대표적인 저평가·우량주로 꼽고 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경우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주가순자산비율·PBR 0.59) 매력이 있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수익성도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와 더불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잔여 지분 매각과 지주사 전환 과정을 통해 추가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예상되는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과 ROE 추정치를 각각 15000억원과 7.4%로 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19.1%에서 올해 18.0%로 핵심 이익 위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2017103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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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대세 떠오른 P2P투자

 

 

  공기업에 재직 중인 30대 남성 박태준 씨(가명)는 지난해 5월 매경 머니쇼를 통해 P2P투자를 처음 알게 된 후 3000만원을 P2P상품에 투자했다. 개인신용 채권부터 부동산담보 채권까지 총 534개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박씨는 9월 현재까지 세후 8%, 160만원의 투자수익을 거두고 있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40대 여성 이혜선 씨(가명)는 불규칙한 소득으로 인해 예·적금 외에 별다른 재테크를 하지 않았다. 지인의 추천을 통해 P2P투자를 시작하고 난 후 이씨는 현재 11.4%의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이는 시중은행 정기예금의 약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씨는 소득이 발생할 때마다 일정 부분을 P2P상품에 투자해 차츰 투자자산을 늘려가고 있다.

 

  요즘 재테크에 관심 있다는 3040 직장인들 사이에서 P2P금융 투자는 일시적 트렌드를 넘어 '대세'가 됐다. P2P(Peer-to-Peer·개인 간)금융이란 자금이 필요한 개인과 투자를 원하는 개인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금융 서비스. 국내에서는 201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해 8월 말 기준 13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최근에는 P2P금융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점차 부동산, 문화콘텐츠, 소상공인, 예술품 및 동산 담보까지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P2P투자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투자 열기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P2P금융기업인 어니스트펀드9월 초 출시한 10억원 규모의 송파 로체프라자 준공자금 투자상품은 상품 판매 3시간 만에 투자자 729명을 모집하면서 성공리에 투자 마감했다. 이보다 앞서 출시한 NPL 담보채권 1호도 5시간 만에 363명의 투자자를 모으며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들 상품은 각각 15%의 높은 수익률과 더불어 6개월의 짧은 만기기간, 부동산 담보 선순위 우선수익권 설정 및 수익금 별도 관리 등 다수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인기를 끈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P2P투자가 갈수록 각광받는 이유는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가입부터 투자까지 2분 안에 가능한 편리함 때문이다. 평균 10%를 웃도는 매력적인 수익률로 신용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 기존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독특한 투자 기회가 부여된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업계 출범 후 약 2년 반이란 기간에 시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불안해하던 P2P 투자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어니스트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에 달하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상품인 ·적금에 투자하는 것보다 6배가량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치다. 적절한 분산 투자를 통해 세금을 절약하는 것도 투자 노하우 중 하나다. P2P투자상품에는 이자소득세 25%와 지방소득세 2.5%를 합산한 27.5%의 다소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소액으로 쪼개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면 큰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P2P대출기업 렌딧이 2015711일부터 올해 831일까지 25개월 동안 모집한 총 133871건의 P2P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0만원을 300개 채권에 초과해 투자할 때 14.8%까지 실효세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개 이하 채권에 분산할 경우 실효세율은 23.8%, 101~200개 구간으로 분산하면 19.5%, 201~300개 구간의 실효세율은 15.7%였다. 소액으로 잘게 쪼개서 여러 개의 채권에 분산 투자할 때 절세 효과가 커지는 이유는 과세 때 원 단위 세금이 절사되기 때문이다. 채권당 투자 금액이 작은 만큼 절세가 가능하다.

 

 

  유의할 점은 지난 529일부터 P2P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서 일반 투자자의 경우 한 업체당 1000만원 한도로 투자가 제한됐다. P2P가이드라인이란 금융위원회가 P2P금융 이용 고객의 안전한 투자를 위해 마련한 규정 안이다. , 전문투자자, 소득적격투자자, 법인투자자라면 간단한 증빙서류제출을 통해 투자 가능 한도를 늘릴 수 있다. 전문투자자는 계좌 개설 후 1년이 경과한 자로서, 금융투자상품 잔액 5억원 이상, 연소득 1억원 또는 재산가액 10억원 이상 기준을 만족한 개인을 뜻한다. 이 경우 한도 제한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소득적격투자자는 이자, 배당 소득 2000만원을 초과한 자로, 사업 또는 근로소득 1억원을 초과하는 개인을 말한다. 소득적격투자자는 한 업체당 4000만원까지 투자 한도를 늘릴 수 있다. 법인투자자의 경우 연간 투자 가능한도에 제한이 없으며, 법인 사업자 명의로 투자를 하고자 하는 모든 법인이 대상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투자자산의 건전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7929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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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은 이자만 적용신용대출·주택대출은 표준만기 준용

내달 중순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어 DSR로 후속조치'DTI'와 병행

 

 

  앞으로 은행이 모든 부채와 상환 능력을 따져 돈을 빌려줄 때 마이너스통장 한도 설정액까지 부채 규모로 잡는다. 임대보증금으로 상쇄되는 전세자금대출은 이자만 따진다.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표준 만기에 따라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산출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이 같은 내용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가이드라인을 마련, 내달 중순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제시한다. 이번 가계부채 대책의 핵심은 기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개선한 신() DTI를 내년부터 시행하고, DTI보다 강화된 개념의 DSR2019년 전면 도입하는 것이다. 대출 시점 기준으로 소득 대비 부채를 계산하는 게 아니라 장래 소득 변화와 만기까지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따져 개인별 적정 수준으로 돈을 빌려주자는 취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DTI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원금도 반영, 사실상 다주택자가 추가로 대출할 수 없도록 한다. DSR는 기존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할부금 등까지 따져 연간 원리금 상환 부담액을 산출한다.

 

 

  대출은 상품마다 만기와 상환 방식이 다르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의 실무 태스크포스(TF)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 상품 특성에 맞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세자금대출은 23년 만기. 임대보증금 범위에서 빌리고, 다른 용도로 쓸 수 없다.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아 원금을 상환한다. 따라서 이자만 DSR에 반영된다. 신용대출은 1년 만기지만, 일부 매입 조건으로 연장되는 경우가 있다. 10%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연장해 사실상 10년 만기가 되는 식이다. 주택담보대출은 10년 만기라도 20, 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TF가 계산한 평균 만기는 약 20이다. 크게 일시상환 방식과 분할상환 방식으로 나뉜다. TF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은 표준 만기를 기준으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계산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마이너스통장은 설정된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돈을 쓰고 채워 넣는 상품이다. 만기는 1년이지만, 510년까지 자동 연장되는 경우가 많다. TF는 마이너스통장의 잔액이 수시로 달라져 원리금 상환액을 계산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설정된 한도 자체를 부채 총액으로 잡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실제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잠정적인 부채"라며 "과도한 한도 설정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은 그 자체로 DSR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다. 매월 일정액을 갚는 할부금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해서 산출되는 DSR는 일정 비율을 한도로 묶지 않고 자율규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행정지도로서 지도 비율이 정해진 신 DTI와 병행 적용되는 것이다. DSR의 일정 비율을 한도로 두면 한도까지 마음껏 빚을 내도 되는 것처럼 비칠 수 있고, 경기 상황에 따라 DSR를 조정할 경우 '누더기 규제'가 될 수 있어서다. 가계부채 대책에서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1015년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다만 만기를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데 건설업계가 희의적인 반응을 보여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모두 다주택자의 지나친 차입과 LTV·DTI 규제 회피를 막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책모기지 가운데 적격대출 소득 요건을 1억 원으로 제한하는 방안,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의 기능을 조정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7918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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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설립후 14년만에 통과

조합장 뇌물혐의로 구속되기도 리센츠·엘스보다 10년이상 늦어

헬리오시티·개포주공1단지 이후 6370가구 강남권 초대형 단지

초과이익환수제는 못피해 국제현상공모 등 고급화 주력

 

 

잠실5단지 50층 재건축

 

  잠실주공5단지는 잠실 한강변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의 화룡점정이다. 인근 한강변 '리센츠''엘스' 등은 2008년 일찌감치 재건축을 마무리 지은 상황이라 시기적으론 다소 늦었다. 그러나 35층 일색인 이들과 달리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50층 재건축을 확정 지으면서 확실한 차별화를 갖게 됐다. 5563가구 리센츠나 5678가구 엘스에 비해 가구 수도 훨씬 많아 6370가구로 조성된다. 강남권에서는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헬리오시티(9510가구)와 개포주공1단지(6642가구) 이후 이 같은 초대형 단지의 탄생은 오랜만이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한강변 반포주공1단지(5388가구)보다도 규모가 훨씬 크다. 기존 잠실주공5단지가 전체 3900여 가구여서 재건축 이후 2배 가까이 가구 수를 늘리면 강남권 주택 공급 확대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잠실주공5단지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임한 2011년 이후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최초의 50층 초고층 재건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잠실역 사거리 일대가 '광역중심'이라는 점을 인정해줘 50층 건립이 가능했다. 시는 "일부 용도지역 변경의 필요성, 기반시설 설치, 교통 처리 계획 등에 대해 7개월여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그 결과 용도지역 변경, 중심 기능 도입, 공공 기여 등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에서 공공성이 향상됐다고 인정됐고 재건축사업의 가시성도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천신만고 끝에 50층 재건축이라는 큰 산은 넘었지만, 십수 년의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은 험난한 과정의 연속이었다. 1978년 입주해 25년이 지난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처음 설립됐다. 당시엔 지금과 달리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최소 연한 기준이 30년이 아니라 20년이었다.

 

  2005년 재건축의 기본인 정비구역 지정을 받으면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은 순항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2006년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한 중층 아파트들이 예비 안전진단에서 탈락'유지·보수' 판정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2006년 입법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목을 잡았다. 2010년에서야 조건부로 안전진단을 통과해 첫 단계를 넘었지만 이후에도 주민 갈등 등 여러 문제가 겹쳐 201312월에야 겨우 조합이 설립됐다. 조합 설립 후에도 진도를 빼기는 좀처럼 쉽지 않았다. 애초 상업지로 용도를 변경해 최고 70층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는 박 시장이 부임하며 만든 도시기본계획 '2030 서울플랜'으로 좌절됐다. 설상가상으로 2015년 당시 조합장이 용역업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른 건 작년이다. 2014년 조합이 제출한 계획안을 바탕으로 2016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송파구는 이를 서울시로 넘겼다. 올해 2월 시 도계위에서 최초로 상정됐지만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조합은 내년 11일부로 부활이 예정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제안을 적극 수용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50층짜리 건물 4개동에 어떤 시설을 넣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와 이벤트) 기능을 충족시킬지를 두고 소위원회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학교 문제도 걸림돌이 됐다. 그 결과 2월 본회의 상정 후 늦어도 5월 도계위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조합의 당초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재건축 초과이익을 계산할 때 건축비와 각종 부대비용을 빼기 때문에 조합은 장기적으로 아파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단지 고급화'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 건축보다 훨씬 더 비용이 많이 드는 국제현상공모도 한다. 초과이익을 줄여 세금도 줄이면서 미래 가치를 높이자는 차원이다.(20179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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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대출은 카뱅 vs 예적금은 케뱅 유리나의 선택은

 

  인터넷전문은행이 낮은 대출금리, 저렴한 수수료 등을 무기로 거센 돌풍을 일으키면서 20~4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은행 고객 '대이동'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영업을 개시한 지 3주 만에 200만개 넘는 가입 계좌를 유치해 카카오뱅크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도 51만개 계좌를 개설해 시중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인터넷은행발 '금융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그렇다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그리고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의 모바일뱅킹 간 경쟁력은 어디에서 차이가 나는 것일까.

 

 

  먼저 가입 절차 면에서 공인인증서 등을 없앤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더 편리하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을 연동해 회원가입 절차를 한층 더 단순화했다. 다만 계좌 개설 시 휴대폰 인증, 신분증 인증 등과 함께 타행 계좌 인증이 필수기존 은행과 거래를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점은 한계로 지목된다. 타행 계좌 인증은 카카오뱅크가 특정 문구와 1원을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면 나타나는 특정 문구를 확인란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케이뱅크는 카카오와 같은 소셜플랫폼과 연동되지 않아 각종 회원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해 다소 번거롭다. 대신 영상통화 인증 방식을 채용해 기존 계좌가 없어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은 카카오뱅크와 차별된다. 따라서 기존 은행 계좌가 있지만 인터넷은행을 간편하게 추가 개설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카카오뱅크, 기존 은행 계좌 없이 인터넷은행 계좌만 만들고 싶은 사회초년생이라면 케이뱅크에 가입하는 게 편리하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 방식은 케이뱅크는 6자리 숫자 입력을, 카카오뱅크는 패턴 그리기를 채택했는데 간편성은 카카오뱅크 쪽이 다소 낫다는 평가다.

 

  시중은행 모바일뱅크의 경우 인터넷은행과 달리 기존 오프라인 계좌와 연동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별도 회원가입 절차는 필요 없다. 반면 인터넷뱅크와 달리 공인인증서를 설치해야 하고 로그인을 할 때마다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함께 진행해야 돼 번거롭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시중은행들도 인터넷은행처럼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로그인 방식 앱을 내놓고 있는 추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자주 출금하는 이용자라면 인터넷은행 가입을 적극 고려해봄 직하다. 케이뱅크 이용자는 전국 GS25편의점 자동화 기기를 24시간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가 없더라도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입·출금과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주요 거점 GS25를 중심으로 스마트ATM 도입이 본격화되면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즉시 발급, 생체등록 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카카오뱅크 이용자는 전국 은행, 편의점, 지하철 ATM 114000여 대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을 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경우 타행 ATM 출금 시 은행에 따라 700~1000원 수준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다. 은행 운영시간 이후에 편의점 ATM에서 출금하면 1000원 이상의 비싼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때문에 야간시간대에 자주 출금을 하는 이용자라면 인터넷은행 체크카드를 만드는 편이 수수료를 크게 아낄 수 있다. 케이뱅크보다 제휴처가 더 많은 카카오뱅크가 접근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다만 카카오뱅크 출금 수수료는 올해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면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적금 금리는 양대 인터넷은행 간 우대조건 만족 여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금리 우대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예금금리 면에서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확실히 유리하다. 케이뱅크 예·적금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 시 금리가 연 2.1~2.5%2.0~2.2% 수준인 카카오뱅크보다 높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KEB하나은행이 수시입출금 통장(0.7%), 정기예금(2.0%), 적금(3.0%) 등 인터넷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예·적금 금리를 제공한다. 평소 하나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라면 각종 우대금리가 적용돼 인터넷은행보다 금리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대출금리의 경우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은 고신용자의 경우 15000만원 한도에서 최저 연 2.84% 금리를 적용하는데 전체 금융권 최저 수준이다. 케이뱅크도 한도 1억원, 최저 연 2.67%의 낮은 금리에 직장인 신용대출을 제공했지만 현재는 대출액 급증으로 인해 대출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해외 송금의 경우 카카오뱅크 수수료는 시중은행 창구 신청 수수료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케이뱅크는 아직 국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시중은행들도 카카오뱅크 출범 후 부랴부랴 국외 송금 수수료를 크게 낮춘 서비스를 내놓은 상태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 12월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을 이용해 500달러(56만원) 이하 송금 시 수수료를 기존 1500원에서 76% 2500으로 내렸다. 국내 송금 때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주소록과 연동해 카톡 메시지를 보내듯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뱅크 역시 수신인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를 통해 문자를 보내듯 간단히 송금할 수 있다. 상담 시스템의 경우 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상담원과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 주간과 마찬가지로 야간에도 분실 신고 외에 상품 가입이나 관련 거래 문의를 할 수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오전 9~오후 10시 사이에 전화 및 카카오톡으로 상담할 수 있다. 야간에는 대출 등 추가 인증이 필요한 업무에는 제약이 있다. 주로 야간에 은행 업무를 보는 이용자라면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201782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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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0.11%P 내려

"카뱅에 다 뺏길라" 지방대출금리도 `뚝뚝`

연내 인터넷주담대 출시땐 또 한번 금리인하 경쟁 벌일 듯

 

 

  카카오뱅크 출범 후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이용 편의성과 상대적으로 유리한 예적금·대출 금리를 무기카카오뱅크가 돌풍을 일으키며 잠재고객을 흡수하자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떨어뜨리며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특수은행 등 총 17개 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한 달 전인 6월 말에 비해 최고 0.11%포인트 낮아졌다. 6월 말 기준 17개 은행 중 가장 낮은 3.08%(1~2신용등급) 선이었던 우리은행 신용대출 금리가 한 달 만에 0.03%포인트 떨어진 3.05%로 하향 조정된 상태다. 6월 당시 대출 금리가 낮은 순위로 각각 2위와 4위였던 NH농협은행(3.11%)과 경남은행(3.18%)도 같은 기간 각각 3.09%3.17%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낮췄다. 특히 직접적인 경쟁자인 카카오뱅크 출범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1케이뱅크는 지난 63.17%였던 신용대출 금리를 한 번에 0.11%포인트나 인하해 3.06% 끌어내렸다. 하락폭만 놓고 보면 17개 은행 중 가장 크다. SC제일은행도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3.19%에서 3.15% 인하했다. 전체적인 금리 조정 결과 6월 말 3.0%대 신용대출 금리를 제시한 은행은 우리은행 1곳이었지만 현재는 농협·케이뱅크를 더해 총 3개로 늘었다. 공시가 매달 말 업데이트되고 카카오뱅크가 727일 출범한 것을 감안하면 은행들이 저렴한 대출 금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를 견제하기 위해 금리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일반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2.84% 수준이다.

 

  중금리대출도 마찬가지다. 중금리대출 상품 주요 타깃인 신용등급 4등급 기준으로 6월 말 평균 6.75%였던 케이뱅크 '슬림K 중금리대출' 금리는 6.65%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케이뱅크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금리(7%)가 낮았던 신한은행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 금리도 현재 6.84%로 떨어져 4대 시중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 상품 중 유일하게 6%대 금리에 합류했다. 특히 부산은행 'BNK직장인행복드림대출'(8.07%7.45%), 광주은행 '쏠쏠한 은행대출'(7.76%7.35%) 등 지방은행의 대출 금리 하락폭이 컸다. 지방은행들이 저축은행과 함께 최근 중금리대출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인터넷은행 공세에 맞서 중금리대출 금리를 큰 폭으로 내렸다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아직 진입하지 않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말 최저 2.15%(변동금리·분할상환방식 기준)였던 씨티은행 주담대 금리는 현재 2.19%로 오른 상태다. SC제일은행 역시 같은 기간 주담대 금리를 2.73%에서 2.87%0.14%포인트 올렸다. 신용대출 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인터넷은행 저금리 공세가 없는 주담대 상품군에서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보전하고 있다는 게 시장의 진단이다. 하지만 연내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주담대 상품을 내놓기 시작하면 시중은행들도 마음대로 주담대 금리를 올리는 게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8·2 부동산대책으로 주택 구입자들의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부족한 자금을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을 통해 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인터넷은행이 비용 절감을 통해 서민들에게 저렴한 금리의 신용대출을 제공한다는 원래 취지와 다르게 인터넷은행 신용대출이 부동산 투기에 악용되는 '꼼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을 합친 카카오뱅크 총대출액은 8807억원에 달한다. 8·2 부동산대책이 나온 직후인 지난 3(4970억원) 이후 일주일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8·2 부동산대책 골자는 주택구입자 대출 여력을 제한한 것이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로 제한되고 주담대를 이미 받은 가구는 투기지역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처럼 갑자기 대출 여력이 줄자 주요 포털 부동산 카페 등에서는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을 추천하는 글이 급증하고 있다. '대출 여력이 없는 사람은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을 받으면 된다' '주택담보대출보다 빠르고 금리도 싸다' 같은 내용이 대부분이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을 받아 급한 계약금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례도 많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은 최저금리가 연 2.86% 수준으로 3%가 넘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와 비교했을 때 저렴하다. 대출한도도 15000만원으로 시중은행의 두 배가 넘는다. 최대한도로 대출을 받으면 10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도 계약금 정도는 충분히 납입할 수 있다. 사실 신용대출을 받아 주택구입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신용대출은 은행 입장에서 담보가 없는 만큼 경기가 나빠질 때 가장 먼저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고 변동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대출자 입장에서도 금리 상승과 경기 충격에 따른 위험도가 크다. 은행권 관계자는 "부족한 주담대 한도를 신용대출로 메우는 건 금지돼 있지만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대출하면 적발이 사실상 쉽지 않다""인터넷은행에서 고신용자 위주로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20178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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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설비투자가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정규일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분기 경제성장률은 소비와 설비투자가 성장을 주도했다""1분기 기저효과로 전기 대비 수치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기여도를 보면 소비와 설비투자가 각각 0.6%포인트, 0.4%포인트씩 성장을 견인했다. 민간과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로 나타났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로 예측한 2.8%에 도달하려면 3, 4분기 성장률이 각각 0.52%를 기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전망한 연간 성장률 3.0%를 달성하려면 올해 34분기에는 각각 0.78%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부문을 살펴보면 수출이 감소했으나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가 모두 늘어 성장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신발 등) 소비가 줄었으나 내구재(가전제품, 휴대폰 등) 소비가 늘어 0.9%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늘어 1.0% 올랐으며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5.1% 성장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R&D 투자가 늘어 0.9%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운송자비,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이 늘어 3.0% 감소했고, 수입은 기계류가 늘었으나 원유 등이 줄어 1.0% 줄었다. 정 국장은 "수출은 재화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갔지만 1분기 성장률(2.1%)의 기저효과가 컸다""자동차 수출이 부진했고 서비스 수출은 국내 입국자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4.1% 줄어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이 소폭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확대됐다. 부문별로는 농림어업은 가뭄 영향으로 농작물 생산이 줄어 2.5% 성장했다. 제조업은 금속제품 등이 줄어 0.2% 감소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력판매량이 늘어 2.6% 성장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3%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 줄었으나 금융보험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나면서 0.8% 올랐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실질 GDI가 변화가 없다는 것은 구매력이 전분기와 같다는 의미다.(2017727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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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26(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연준은 지난 6월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1.00~1.25%0.25%포인트 올린바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올린 데다 물가 둔화 우려에 따라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날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견고한 고용시장을 바탕으로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오는 9월 중순 FOMC 정례 회의를 통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언제부터 자산 축소를 시작할지에 쏠렸다. 연준은 '비교적 가까운 시일'(relatively soon) 안에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자산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연준의 자산 축소가 오는 9~10월께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현재 보유 중인 채권 중 만기가 돼 돌아오는 원금의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축소할 계획이다.(2017727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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