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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이 아직 크지 않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1층에서 열린 한은 창립 68주년 행사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성장과 물가의 흐름, 그리고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다만 "이 과정에서 금융불균형이 커질 수 있는 점, 그리고 보다 긴 안목에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운용 여력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속도감 있는 개혁 필요성도 피력했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에는 성장·고용·소득·소비의 선순환을 제약하는 여러 구조적 문제들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때 구조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으로는 물가안정목표 점검을 당부했다.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운용할 것인지는 중앙은행의 신뢰성과 경제주체의 기대인플레이션 안착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기조적인 물가흐름 및 성장과 물가 간 관계의 구조적 변화 여부를 면밀히 분석해 물가목표와 점검주기를 적정하게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612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국채금리 상승에 국내 금융채 금리도 들썩

 

 

  시장금리 상승세에 일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다시 5%를 넘어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8일 적용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3.675.01%를 기록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의 상단이 5%를 넘은 것은 316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전주와 비교하면 4bp(1bp=0.01%포인트), 지난달 1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 범위인 3.524.86%와 비교하면 3주 만에 15bp가 오른 것이다. 다른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5%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신한은행8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794.90%이며, KB국민은행의 경우 3.674.87% 수준이다. 우리은행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754.75%, KEB하나은행의 경우는 3.5274.727%였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3가산금리를 1.08%에서 0.93%15bp 인하했고 하나은행도 지난달 2가산금리를 16bp 내렸지만, 이런 인하분을 대부분 상쇄한 상황이다.

 

 

  시중은행은 최근 몇 달째 가산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심지어는 인하하기도 했지만, 시장금리의 빠른 상승세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는 양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고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꾸준히 올랐다. 지난달 24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20141월 이후 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미국 국채금리에 연동한 금리 상승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는 지난달 122.590%에서 이달 42.767%로 뛰었다. 이는 지난 2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으로도 시장금리가 지금 추세대로 오르면 나머지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도 조만간 5%에 도달할 전망이다.(20185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1.5~1.75%로 한국보다 높아져올해 세번 인상전망 유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21(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미 정책금리가 결국 역전됐다. 연준이 지난해 세번 인상한데 이어 올 들어 첫번째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기준금리는 1.5~1.75%로 상향 조정됐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 보다 높아진 것이다. 취임 후 처음으로 FOMC회의를 주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건실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17년 만의 최저 실업률(4.1%)양호한 미 경제성장률 등 여러 지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세차례에 이어 내년에 세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이 제시한 금리인상 속도를 지키면 2020년엔 3.4%에 도달한다.

 

 

  31년 만의 대규모 감세를 개시한데다 인프라스트럭처(사회기반시설) 투자와 규제완화 등 각종 경기부양책을 추진중인 프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행보를 감안할 때 미국의 경기와 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공산이 크다. 미 연준은 지난 201512, 9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하면서 제로금리 탈피에 나섰고 이날까지 6번 금리를 올렸다. 이날 연준 위원들이 '점도표'(향후 금리전망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점으로 표시한 것) 상의 올해 금리인상 전망을 재조정하진 않았지만 추가 경제지표를 감안해 6월께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상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내년 인상 전망은 당초 2회에서 3회로 높여 잡은게 눈에 띈다. 반면 한국은행은 올해 많아야 2번의 금리인상이 가능하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한·미 금리 역전을 당분간 해소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2018322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변동성 큰 장세 `안전마진` 확보하는 투자전략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 전략의 변화가 재테크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긴밀하게 대응하면서 '방망이를 짧게 쥐고' 기민하게 베팅하는 전략이 부각된다. 특히 실적 좋은 주식을 담아놓으면 시간에 따라 주가가 오르던 '성장 시대'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금 펀드배당이라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식, 채권, 통화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멀티에셋 펀드'에 대한 관심도 급속히 높아지는 추세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다수의 금과 배당주, 멀티에셋 펀드가 연초 대비 약세로 돌아선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반등하는 금값에 힘입어 연초 이후 12일까지 6.9%의 수익을 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 고배당주 위주로 담은 KB자산운용의 KBSTARKQ고배당ETF 수익률도 7.23%로 우수하다. 한국투자중국고배당인컴솔루션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배당펀드 수익률 역시 3%를 넘어서며 시장 대비 선방했다. 프라이빗뱅커(PB) 등 일선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변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주가가 오르는 것에 취해 주식 비중을 한껏 올려놨던 자산가들이 크게 한 방을 맞으며 안전자산 회귀 현상을 보이는 것이 단적인 예다.

 

 

  김동의 NH투자증권 대치WMC부장은 "갑자기 빠진 지수에 당황해하면서도 차익실현을 통해 생긴 자산을 좀 더 안전한 곳에 옮기려는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자산배분형 펀드나 금 펀드를 비롯해 변동성이 낮은 상품이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승장에서는 고려하지 않았던 리스크가 하락장을 맞아 커 보이는 탓에 '투자해도 되는 확실한 이유'가 있는 상품이 아니면 쉽게 매수 버튼을 누르기 힘들다는 얘기다. 배당주 펀드는 포트폴리오에 담긴 종목 주가가 떨어지면 시가로 환산한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노린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다는 논리에 기댈 수 있다. 임동욱 신영증권 명동지점 이사는 "시중 금리 상승보다는 배당 확대에 따른 시가배당 상승률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배당주의 투자 매력도가 훨씬 더 크다""스튜어드십 코드(SC) 도입을 앞두고 기업들이 주주들을 위한 정책을 더 많이 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멀티에셋 펀드투자자산을 분산시켜 변동성을 줄일 수 있고 부동산, 인프라 등 증시에 한발 비켜서 있는 대체자산에 돈을 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증시 하락으로 재테크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 금값은 반대로 오르는 경향이 있다. 오랜 경험칙에 근거한 '재테크 공식'에 의해 자산가들 투자전략이 '약세장'을 미리 준비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박용명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배당주와 원자재, 부동산 등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자산을 골고루 섞어야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 역시 성장주에 일부 끼어 있던 거품이 빠지면서 가치투자가 각광받는 장세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안전마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 심리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주가가 많이 빠져서 배당수익률이 시장 금리보다 월등하게 높은 종목이면 충분히 투자처로서 장점이 있어 보인다""향후 장세는 저평가된 종목들이 '갭 메우기'에 나서는 순환매 장세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격의 투자상품도 속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위험·중수익' 성격의 '한화 글로벌 리얼에셋펀드'를 출시한 한화자산운용이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미국의 대체자산 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 자문을 받아 글로벌 인프라 주식, 부동산 리츠, 대체자산 우선주, 하이일드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보유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 그 즉시 이를 팔아치우고 다른 저평가된 자산을 편입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달 신한BNP파리바운용이 이머징 시장 주식과 채권, 통화에 분산투자하는 '신한BNPP이머징멀티에셋인컴펀드'를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20182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최대 17천만원까지 가능

 

 

  정부가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내놨다. 전세대출 금리는 연 최저 1.1% 수준으로 낮췄다. 취업준비생에겐 월세대출 한도를 연 240만원으로 상향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청년, 신혼부부,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연말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 후속조치다. 우선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전세 상품이 출시된다. 혼인 5년 이내 신혼부부가 새로 나온 전세 상품을 이용하면 수도권은 17000만원, 기타 지역은 13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기존 버팀목전세대출 신혼부부 우대보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 대출 비율은 10%포인트 높였다. 금리도 연 1.2~2.1%로 낮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0.1%포인트 추가 우대를 받아 최저금리가 1.1%까지 낮아진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도 전용 구입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연 1.7~2.75%에 자금을 빌릴 수 있다. 기존 디딤돌대출 우대금리보다 최대 0.35%포인트 싸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0.1~0.2%포인트,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0.1%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인하받을 수 있다. 청년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25세 미만 청년에겐 지원되지 않았던 버팀목전세대출을 만 19세 이상~25세 미만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증금 3000만원, 임차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에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연 2.3~2.7%. 2년 동안 빌릴 수 있고, 4회 연장해 최대 10까지 쓸 수 있다. 취업 준비생이나 사회 초년생을 위한 월세대출도 개선된다. 월 대출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리고, 대출을 2년 단위로 연장할 때 갚아야 하는 비율도 25%에서 10%로 내려간다.(2018127 매일경제 기사 참조)

 

 

 

 

 

 

 

 

1.25~1.5%로 올라내년 세번인상 예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13(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이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201512월과 201612, 20173월과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5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1.25~1.5%로 상향 조정됐다. 올 들어 세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연준은 금리인상 근거로 완전고용 수준의 견고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11월 실업률은 4.1%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11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228000명 늘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연준 목표치(2%)에 못미치고 있지만 완전고용과 경제 성장에 따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했던 월가의 최대 관심은 내년 금리인상 속도에 모아졌다. 연준은 분기마다 제시하는 '점도표'(향후 금리전망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점으로 표시한 것)를 통해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세차례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예상한 것과 같은 수치다.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은 올해 말 1.4%, 내년 말 2.1%, 20192.7%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연준은 시사했다. 미국이 지속적인 통화긴축 행보에 나서면서 초저금리를 고수하고 있는 유럽·일본과의 금리 차는 한층 벌어져 글로벌 자금이동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같아졌으며 내년에 한·미 간 금리 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20171214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1.25%1.50%로 올려

1419조 가계부채 비상이자만 23천억 늘어

 

 

  한국은행이 6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었던 유동성 잔치를 끝내고 통화 긴축의 시대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금리가 긴 잠에서 깨어나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한민국 재테크 시장에서도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63.0%에서 3.25%0.25%포인트 올렸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77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라는 초대형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이날 채권·외환시장이 크게 놀라지 않은 모습을 보인 이유다. 앞서 금리 인상 여건이 성숙됐다는 신호는 한국 경제 곳곳에서 감지됐다. 수출 증가와 재정 지출 확대에 힘입어 지표상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자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2%로 상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상 배경으로 '국내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를 꼽았다.

   

  오랫동안 지속됐던 초저금리 시대의 종말은 대한민국 재테크 지형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은행 예금자들과 대출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이자로 생계를 충당하는 사람들은 손에 쥘 수 있는 돈이 늘어나게 된다. 단기 예금에 대한 인기도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대출자들은 이자 부담이 커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재테크 우선순위로 대출 상환 전략을 짜야 하며,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에도 작지 않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 시장에 풀린 돈의 규모가 줄어들면서 집이나 주식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기에는 본격적인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부동산은 강남 3구 등 핵심 지역 아파트 가격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는 반면 지방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금리 추가 인상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내년 성장세가 올해보다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번 금리 인상이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고, 1명의 소수의견(금리 동결)이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이 총재 역시 "내년 성장률은 3%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금리 인상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금리 인상은 20107~201162.0%에서 3.25%까지 '베이비 스텝'으로 꾸준히 올랐을 때보다는 완만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가계의 빚 부담이 늘어나게 된 것도 성장세에는 큰 부담이다. 금리가 높아지면 현재 14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증가세에 일정 부분 제동이 걸리겠지만 기존 대출자들이 이자 폭탄을 맞게 되면 미약한 소비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달러당 원화값이 추가로 상승하면 국내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작지 않은 부담이다.(20171130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금융위 내달 중순 확정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코스닥시장 투자자에게 파격적인 세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4"주식을 장기간 보유했을 때 세제 혜택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며 "부동산 시장과 형평성을 맞추고 특히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액공제, 소득공제, 거래세 인하 등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코스닥 투자에 한해 세금 자체를 깎아주는 옛 장기증권저축 방식의 혜택까지도 채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코스닥 종목을 장기 보유했을 때 파격적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은 금융위 주도로 기획재정부 등 부처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께 발표될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기업뿐 아니라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정책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영국 일본 등 금융 선진국은 장기 주식투자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오히려 부동산 등 다른 투자처보다 우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우리나라도 파격적 세제 혜택을 부여한 전례가 있다. 200110월부터 2002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장기증권저축의 경우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연말정산 때 가입액의 5.5~7.7%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줬다. 각각 16.5%에 달하는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도 면제해주면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당시 벤처 붐이 꺼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김대중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단행한 조치였다. 2008년까지 코스닥 주식을 5000만원 이하로 1년 이상 보유할 경우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까지는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펀드에 가입하면 세금을 일부 줄일 수 있었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10년 이상 적립식펀드에 투자할 경우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줬지만 올해부터 신규 가입은 불가능해졌다. 다만 코스닥시장에만 혜택을 한정하는 것을 두고 부처 간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코스피시장에도 중소 성장기업이 있어 코스닥시장만을 대상으로 세제 혜택을 부여할지 고민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265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다.(20171115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소비심리 개선되고 투자늘어채권보다 주식 투자 늘려야

 

 

  '각국 중앙은행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채권 대신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 마이클 켈리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멀티에셋 부문 대표는 지난 6일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2009년부터 2016년 중반까지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이 더딘 시기에는 채권을 선호했지만 최근 리플레이션이 시작되면서 다시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플레이션 시기에는 소비와 기업 투자, 그리고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률이 더욱 빨라진다""과거에는 어느 국가에 투자해야 할지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어느 업종(섹터)을 봐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리플레이션이란 경기 회복기의 점진적인 물가 상승을 뜻한다.

 

 

  켈리 대표는 이번 리플레이션과 관련해 금융과 정보기술(IT), 두 가지 업종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00년간 금융주가 시장을 이끌었던 여섯 번의 사례를 돌아보면 세 번은 금리 상승기, 나머지 세 번은 금리 하락기로 단순히 금리가 오른다고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다""하지만 리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지출 및 기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금융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과잉 생산 여력이 있기 때문에 소비재보다는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 IT주가 유망하다""자동생산, 로봇생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새로운 생산 방식이 산업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 채권을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렸지만 리플레이션 시기에는 오히려 주식을 통해서 분산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특히 성장자산이라고 볼 수 있는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사모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채권과 관련해서는 "최근 채권시장에서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지고 신용스프레드(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 차)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확보를 위해 변동금리부채권, 시니어론, 담보부채권 등을 위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6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855억달러 규모다. 1999년 회사에 합류한 켈리 대표는 각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했던 운용 팀을 하나로 통합해 '소비자물가지수(CPI)+5%'를 목표상대수익 투자전략을 추구하고 있다.(2017118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웰컴·스마트·솔브레인저축등 우대조건 없이 금리 3% 넘기도

정기예금 금리도 넉달새 0.3%P↑…5천만원 이하 분산예치 고려를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오름세를 타며 종잣돈 마련 수단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상승 분위기를 타고 금리가 연 3%를 넘는 정기적금이 부활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연 3.1% 금리(12개월 만기·단리 기준)'첫거래우대e정기적금''첫거래우대m정기적금'을 선보였다. 웰컴저축은행에서 처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라면 추가 우대 조건 없이도 3%가 넘는 금리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스마트저축은행의 'e-로운 정기적금'과 솔브레인저축은행의 '쏠쏠한 정기적금'은 금리 연 3%(12개월 만기·단리 기준)를 제공한다. 최근까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고금리 예금으로 이름을 떨친 저축은행 업권에서도 3%가 넘는 적금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난 6월 초 기준으로 연령이나 계층 제한 없이 일반인이 가입할 수 있는 금리 3% 초과 적금은 없었다. 정기예금상품의 평균 금리도 지난 6월 초 이후 최근 4개월 동안 0.3% 가까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권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 612.05%에서 이달 24일 현재 2.34%까지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12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연 2.7%를 돌파한 상품도 등장했다. 페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비대면)''회전정기예금(인터넷, 모바일)'의 금리는 2.72%(12개월 만기·단리 기준)로 지난 6월 초(2.35%)보다 0.4%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다만 금리 인상기에 정기예금 가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돈이 일정 기간 묶이는 탓에 다른 자산에 투자하고 싶어 예금을 중도 해지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면 약정된 금리의 100%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저축은행이 중도 해지하더라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서 금리 상승기 대기자금을 굴리는 데 활용하기 적합하다. OK저축은행의 '중도해지OK정기예금'은 중도 해지 시에도 5000만원 한도로 연 1.8%의 금리를 얻을 수 있다. 비교적 높은 금리의 자유입출금식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의 '슈퍼저축예금'은 자유입출식 예금이면서도 금액 한도 없이 연 1.7%의 금리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은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식 예금이다. 물론 100만원 이상 급여 자동이체 멤버십 가입 및 마케팅 목적 정보이용 동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들 상품은 유동성과 수익성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알려진 머니마켓펀드(Money Market Fund·MMF), 종합자산관리계좌(Cash Management Account·CMA)보다 수익률이 높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3일 현재 MMF 수익률은 1.28%, CMA 수익률은 1.12%. 또 저축은행 정기예금, 수시입출식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을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원금 보장이 안 되는 MMF, CMA보다 낫다. 전문가들은 저축은행의 경우 파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건전성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찬영 예금보험공사 차장은 "5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분산예치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보조적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나 기타 재무건전성 지표를 확인해 건전한 저축은행에 예치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저축은행 스스로가 신뢰도를 제고하고 5000만원 이상의 예금을 안전하게 예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20171025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