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IT기업이 상승장 이끌어외인 5일간 1.6조 순매수

애플·페북 등 IT 5형제 나스닥 첫 6000 돌파 견인

대차잔액 70조까지 늘어공매도 가능성은 악재

 

  한국 코스피가 6년 만에 2200선을 뚫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에 마감했다. 20115월 이후 최고치다. 지금 코스피는 내친김에 3000 고지까지 바로 달려갈 수 있는 대세 상승장 초입에 놓인 것일까. 아니면 201152일 기록한 역대 최고 종가 2228.96을 눈앞에 두고 한두 번의 매수·매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국면으로 흘러갈까.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 의견은 '대세 상승'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 전반이 오르는 상황에서 한국이라고 특별히 소외될 국면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증권업계는 최근 코스피 상승랠리의 원동력으로 '정보기술(IT) 주도의 탄탄한 실적''안정적인 외국인 수급' '선진국 주식시장 호황'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특히 미국과 한국 모두 IT기업발 호황 국면이 펼쳐지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46년 관록의 미국 나스닥지수가 25(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것 역시 '테크기업'주가 질주한 덕분이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67포인트(0.70%) 상승한 6025.49로 마감해 200035000 고지를 밟은 이후 무려 17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시장조사업체인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올해 나스닥지수 상승률의 40%는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5개 대형 기술주가 견인했다. 나스닥지수 시가총액 1~5위를 차지하는 5개 기술주가 주가를 견인하자 지수 급등 국면이 펼쳐진 것이다.

 

  한국 코스피도 비슷한 상황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질주하며 지수 전체를 끌고 나가는 국면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 호황 국면 덕에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나란히 큰 폭으로 뛰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0.23% 오른 주당 214만원에 마감하며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2.48% 상승하며 주당 53700원에 마감했다. 1년 전 주당 25000원 선이었던 주가가 2배가 됐다. 4차 산업혁명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이어 나온 실적이 오른 주가를 정당화하는 선순환 국면이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불이 붙은 IT가 주도하는 강세장이 이제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당장 매출이 느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IT기업 주가가 뜨면서 지수도 덩달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들어 한국 주식을 내다 팔다가 다시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 수급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외국인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최근 두 달 만에 최대치인 6516억원어치 주식을 쓸어 담은 데 이어 26일도 2881억원어치 주식 순매수에 나섰다. 5거래일 동안 16000억원에 달하는 한국 주식을 매수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이 한국 주식에 다시 베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글로벌 주가지수가 다 오르는 추세에서 한국 증시에 추가로 돈을 더 넣은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주가가 가파른 랠리를 펼치는 나스닥 등 여타 시장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외국인이 중장기 관점에서 돈을 태웠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감24(현지시간) 급등했던 유럽 주가 역시 25일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영국 FTSE 100은 전일 대비 0.15% 오른 7275.64, 독일 DAX 300.10% 오른 12467.04에 마감했다. 하나 우려스러운 대목은 급격히 늘어나는 대차잔액이다. 25일 기준 코스피 대차잔액은 701388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대차잔액은 남의 주식을 빌려 팔아 주가가 하락한 후 되갚는 공매도로 이어질 수 있어 주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201742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외국인 시총상위 위주로 나흘간 12900억 사자

프랑스대선 불확실성 해소·유럽증시는 안도랠리

국내기업 실적전망 `굿` 북핵·금리인상은 변수

역대 최고치에 32P 남아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사상 최고치도 돌파하면서 박스피(박스권에 있는 코스피)를 탈출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가 기준 코스피 역대 최고치는 201152일 기록한 2228.96이다. 25일 종가에서 지수가 1.5%(32포인트)만 올라도 사상 최고치를 넘는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주가 발목을 잡을 북한 리스크가 단기간에 불거지지 않는 한 늦어도 다음달 안으로 코스피가 사상 최대치를 찍을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4월 들어 수그러들었던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면서 박스피 탈출 일등 공신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달 들어 순매도 기조 우위를 보여왔던 외국인은 이날까지 나흘 연속 매수랠리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207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21일 순매수 규모를 2425억원으로 늘렸다. 24일에는 33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역시 64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누적 기준으로 나흘간 사들인 주식 규모가 12916억원에 달한다. 시간이 갈수록 순매수 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단기 베팅을 노리고 매수에 나선 게 아니라는 얘기다. 결선 투표를 앞둔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 성향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며 글로벌 증시 전역에 안도감이 퍼지고 있다. 박스피 탈출을 번번이 가로막던 글로벌 리스크가 상당 부분 사라졌다. 이미 글로벌 전역에서 증시가 대세 상승 기조로 접어들고 있다.

 

  코스피도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24(현지시간) 미국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5.46포인트(1.08%) 오른 2374.1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3.30포인트(1.25%)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5983.82)를 찍었다. 24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4.14%나 상승하며 9년래 최고치인 5268.85에 종가를 마감했다. 독일·영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 증시에서 '안도 랠리'가 나오면서 그 여파가 한국에까지 미치는 모양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으로 조정받던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안도하는 게 느껴진다""한국 증시 외국인 대량 매수는 전망을 긍정적으로 점치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국 상장사가 1분기 실적 랠리를 펼치는 점도 코스피 상승의 배경 중 하나다.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은 42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주가 상승을 이끌 만한 기초체력이 탄탄한 셈이다.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을 썼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대우건설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됐던 상당수 업종에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실적 개선이 최근 부각된 북한발 지정학적 위기를 상쇄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늦어도 다음달 안으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매우 좋아 미국 금리 인상 악재도 이미 극복할 만한 변수가 됐다"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7%로 올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작년 12월 제시한 2.4%에서 2.6%로 상향했다. 한국은행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2.6%로 지난해 11월 제시한 2.5%에 비해 0.1%포인트 올렸다.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상장사 실적 향상에 경제성장률 전망치까지 오르는 '3박자' 효과가 나오고 있다. 불붙은 외국인 매수세는 3박자가 같은 시기에 절묘하게 맞아 돌아간 덕분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나아지고 있는 IT, 철강, 석유화학, 금융 업종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휘발성이 강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포인트 넘게 오른 것은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에 기댄 바 크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3.54% 급등하며 주당 2135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13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자업종과 함께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자동차 업종의 1분기 예상 실적이 부진한 점도 변수.(2017425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중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은행 대출금리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지만 저축은행 가계 신용대출 금리는 오히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중금리 시장 활성화, 인터넷전문은행 메기효과,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에 대한 충당금 추가 적립규제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하향조정되고 있다. 저축은행 대출금리가 떨어지는 만큼 차주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고금리 대출 축소로 오히려 대출을 받기 힘들어진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22.07%. 관련통계 수집 후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20153(26.32%)과 비교하면 4%포인트 이상 떨어진 수치. 저축은행 중앙회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10대 대형 저축은행 중 7개 은행 (SBI·OK·한국투자·JT친애·웰컴·현대·페퍼 저축은행)의 평균 가계신용대출 금리가 지난해 말 대비 424일 현재 대출금리가 더 낮다. 페퍼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은 올들어 평균 대출금리를 1%포인트 넘게 내렸다. 이처럼 다른 금융기관과는 달리 저축은행 대출이자가 하향안정화되고 있는 것은 일단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말 2600억원이었던 저축은행 중금리 시장이 지난해말 6800억원 규모로 두 배 넘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금리 신용대출이 전체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5.3%로 두 배 넘게 커졌다.

  ​대부업체 대출·연체정보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부실위험을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 점도 평균 대출이자 하락에 일조했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신용정보원을 통해 대부업 대출액, 보증여부, 연체정보 등을 제공받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늘어나 채무불이행 위험을 더 정확하게 측정하게 되면서 신용상태가 양호한 차주의 신용원가가 줄고 대출금리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고금리 대출 규제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당국은 금리 20%를 넘어서는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고금리·고위험 대출로 간주해 오는 6월부터 추가 충당금을 쌓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선제적으로 20% 이상 금리 대출 비중을 줄이고 있다. 저축은행 중앙회에 따르면 자산규모 기준 상위 10개 저축은행 중 7개 저축은행 (SBI·OK·HK·JT친애·웰컴·페퍼 저축은행) 금융위 방침 발표 시점인 11월부터 이달까지 20% 이상 금리 신용대출 비중을 최대 13.55%포인트 줄였다. 이들 6개 저축은행 신용대출액이 저축은행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62.3%에 달한다. 평균금리 인하가 대출총량규제에 따라 저신용자 대출을 옥죈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나이스 평가정보에 따르면 저축은행 대출 이용자 중 저신용자(신용 7~10등급) 비율은 지난 20159월 기준 62.9%에서 올 253.5%까지 확 줄었다.

 ​ 앞으로도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더 떨어질 개연성이 크다. 이달 출범한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금리 시장 공략을 선언하면서 고객잡기 전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슬림K중금리대출의 금리를 4% 초반대 (21일 현재 연 4.16%)로 책정, 저축은행 주 이용층인 중신용자 공략에 들어갔다. 때문에 10%~20%대 대출금리상품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저축은행들도 중금리 상품의 금리를 더 내리며 수성에 나선 상태. SBI저축은행은 케이뱅크 출범 당일인 지난 3최저 5.9%~최고 17.9% 금리의 중금리바빌론을 출시했다. 기존 자사 대표 중금리 대출상품이었던 사이다 최저금리 6.9%보다 1% 낮은 수준이다.(2017424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기관 의결권행사 강화로 기업 배당확대 나서면 한국증시 재평가 기대

 

 

  노무라증권이 5월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나면 코스피가 300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주주권리가 강화되고, 기업들이 현재 20% 수준인 배당성향을 일본 수준인 50%까지 끌어올린다면 한국 증시의 리레이팅(재평가)도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노무라증권의 권영선 수석 이코노미스트(홍콩), 정창원 주식리서치센터장(서울), 크레이그 챈 아시아 외환 전략담당 애널리스트(싱가포르), 앨버트 렁 아시아 금리 담당 애널리스트(홍콩) 등은 지난 19일 한국 대선 특별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국의 유력 대권 후보가 대부분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신정부하에서는 주주참여가 더 활발해지고 기업들도 주주환원책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이라는 게 주된 논리다.

 

  노무라증권은 일본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주주참여가 활발해지고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신의성실 원칙이 강화돼 주가를 끌어올리게 됐다며 한국 증시에서도 이 같은 주가 리레이팅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배당성향은 지난해 20%대를 기록해 대만(62.0%), 유럽(29.0%), 미국(53.0%) 등 경쟁국 증시 상장사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 하지만 우리나라도 배당성향을 일본 수준인 50%대로 끌어올릴 경우 지수가 300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노무라증권은 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와 미국 금리 인상 기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1.25%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2018년 하반기에는 기준금리를 한 차례(0.25%포인트) 인상해 1.50%까지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때쯤이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 목표치인 2%를 넘어서고 미국 연준도 기준금리를 1.75~2.00%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달러당 원화값이 올해 말 달러당 1200원 선까지 내려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201742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진주 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기준 오피스텔 연간임대수익률은 전국 평균 5.29%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준금리인 1.25%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진주시로 10.71%를 기록했다(오피스텔이 들어선 전국 71개 시 기준). 다음으로는 포항시 10.09%, 속초시 9.42% 제주시 9.02%, 통영시 7.92% 이었다. 연간 임대수익률 1위를 기록한 진주시의 경우 2015년 이후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1260실로 전국 71개 시평균 3467실에 비해 적었다. 2위인 포항시 역시 같은 기간 공급된 오피스텔은 1280실에 불과했다.

 

  공급분양가도 저렴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오피스텔 계약면적 3.3당 평균분양가는 807만원으로 연간 임대수익률 상위 10개 지역 계약면적 3.3당 평균분양가 320만원에 비해 487만원이나 비쌌다. 올해 이들 지역 중 제주, 진주에서 신규 물량이 나온다. 이달 중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은 제주시 이도일동 일원에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 오피스텔(250),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오피스텔 50, 아파트 424가구)을 선보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미국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초저금리 상태가 이어지면서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에는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다만 지역별 오피스텔 수급 상황이 다르고 수익률 편차가 나기 때문에 투자 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2017418일 중앙일보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럭셔리 펜트하우스 예정공시가격 보니

타워팰리스 1100평형 30억원 5

10년새 10억 떨어지고 순위도 하락

갤러리아포레, 아크로리버파크 등에 밀려

한남더힐 급등하며 1위 부상

"희소성 떨어지고 품질 떨어져"

연간 보유세·관리비만 수천만원

 

 

 

  2002년 서울 도곡동에 들어선 타워팰리스. 국내 초고층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렸다. 이 중에도 면적이 100평형이 넘는 최고급 아파트가 있다. 타워팰리스 161층에 있는 102평형(전용 244이하 전 서울 도곡동에 들어선 타워팰리스. 국내 초고층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렸다. 몸값이 어느 정도일까. 정부의 공인가격인 공시가격이 입주 직후인 200311일 기준 18억원에서 2000년대 초중반 주택경기 호황기를 지나며 20071140800만원으로 배 이상 뛰었다. 하지만 11일 기준 예정 공시가격은 30억원. 10년 새 10억여원(25%)이 떨어졌다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18%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이 아파트가 속한 강남구는 소폭이나마 2% 올랐다타워팰리스 1차에 이어 2년 뒤 완공된 서울 시내 최고층인 타워팰리스 3차의 꼭대기 층인 69, 전용면적 235아파트. 2007392000만원이던 공시가격이 올해 288000만원으로 잠정 정해졌다. 초고층 럭셔리 펜트하우스(꼭대기 층 고급주택)하늘 궁전시대를 연 타워팰리스의 가격 추락. 수퍼리치(초고액자산가)만이 살 수 있는 0.001%의 최고급 주택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전통의 강남 초고층 아파트가 밀려나고 신흥 인기 주거지역의 새 아파트들이 최고가로 올라선다.

 

 

 

‘0.01%’의 럭셔리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244(100평형대) 안팎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000가구가량이다. 전체 980만 가구의 0.01%에 불과하다. 타워팰리스의 분양 성공에 힘입어 2000년대 초중반 많이 들어섰다.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아 고가주택시장이 타격을 받으면서 사실상 신규 분양은 끊겼다. 이중 대표적인 11개 아파트 단지 내 펜트하우스의 올해 예정 공시가격을 조사했다. 럭셔리 펜트하우스는 거래가 거의 없어 시세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몸값을 가늠하는 데 공시가격이 적합하다. 공시가격은 매년 11일 기준으로 정부가 재산세 등 세금 부과기준으로 삼기 위해 감정평가를 거쳐 정하는 금액이다. 대개 시세의 70~80% 이다. 올해 공시가격은 3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예정가격 열람을 거쳐 이달 말 확정고시된다. 11가구의 총 공시가격은 339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31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451400만원으로 최고가격이었다. 역대 아파트 공시가격으로 최고금액이기도 하다. 타워팰리스 12445로 나타났다.

 

 

 

타워팰리스는 금융위기 이후 가격 회복 못해 

 

  고급 주택들이 금융위기 이후 크게 떨어진 가격을 대부분 회복한 반면 타워팰리스는 별달리 반등하지 못했다. 201329520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불과 5000만원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면서 타워팰리스 이후 등장한 단지에 잇따라 추월당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가 2004년 완공돼 2005년 공시가격에 처음 이름을 올릴 때부터 타워팰리스를 눌렀다. 타워팰리스 12442011년까지 7년간 2위 자리를 지키다 2011년 한꺼번에 등장한 단지들에 잇따라 밀렸다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의 4324134억원으로 타워팰리스(32억원)보다 2억원 더 높았다. 부산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80222318000여만원으로 3.3당 면적기준에서 4700여만원이나 돼 타워팰리스보다 400만원 정도 많았다. 타워팰리스는 그 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제치긴 했으나 2013년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는 지난해 입주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도 윗자리를 내줬다. 이 아파트 3223440억원 정도로 타워팰리스보다 10억원 더 비싸다.

 

 

 

올해 타워팰리스 1차 준공 15년으로 리모델링 연한

 

  타워팰리스가 밀린 것은 럭셔리 펜트하우스가 늘며 희소성이 떨어진 데다 주택 품질이 예전과 확 달라졌기 때문이다. 타워팰리스 1차는 올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연한인 준공 15년을 맞았다.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타워팰리스는 상업지역에 들어섰기 때문에 주거지역에 지어진 단지들에 비해 쾌적성이 떨어진다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평면과 시스템 등이 이전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타워팰리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공인중개사는 들어오려는 수요는 별로 없고 기존 거주자 중 갤러리아포레 등 새 아파트로 옮긴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타워팰리스의 도태와 대조적으로 한남더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한남더힐 펜트하우스는 201161일 기준으로 397600만원으로 첫 공시가격을 기록한 뒤 6년 반 동안 67%나 급등했다지난해 한해 동안만 21% 올랐다. 원래 임대주택이었다가 큰 주택형의 경우 지난해부터 분양전환(소유권 이전)돼 일반주택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뛰었다. 일반주택은 임대주택과 달리 재산권 행사가 자유로워 감정평가 금액이 더 많이 나온다. 한남더힐 최고가 펜트하우스는 조망권이 별로인  3층인데도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서울 중구 신당동 지상공인 전경택 대표는 한남더힐은 한강변 등 입지여건도 손색 없지만 다른 아파트에 비해 대지지분이 훨씬 넓다펜트하우스는 저층이어서 아파트보다 쾌적한 단독주택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대지지분이 크면 이후 재건축 등의 사업성이 크다. 한남더힐의 대지지분은 주택 크기의 90% 인데 다른 초고층 아파트의 대지지분은 10~20%에 불과하다. 국민은행 박원갑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은 "럭셔리 펜트하우스 시장에도 '신상'(신상품)이 뜨고 쾌적성이 비중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남더힐 펜트하우스 보유세 4300여만원 

 

  럭셔리펜트하우스는 비싸고 큰 만큼 보유세 부담이 크고 관리비가 만만치 않다. 공시가격이 모두 3억원이 넘어 0.4%의 재산세율을 적용 받는다. 이들 펜트하우스 한 채만 갖고 있다고 보면 9억원 초과분에 종합부동산세가 나온다. 세율은 공시가격에 따라 0.5~1%공시가격 51400만원인 한넘더힐이 재산세 1800여만원, 종부세 2500여만원 등 총 4300여만원이다. 공시가격 30억원인 타워팰리스 보유세는 2000여만원이다. 이들 아파트는 집 크기가 커 관리비 부담도 상당해 많게는 월 150만원까지 나온다. 초고층 펜트하우스에 또다시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을 끈다. 금융위기 이후 근 10년만에 다시 신규 분양물량이 나오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이 다음달 분양해 서울 성동구 뚝섬 갤러리아포레 옆에 짓는 49층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꼭대기에 전용면적 261~2736가구를 짓는다. 효성도 같은달 용산에서 분양하는 43층 높이의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에 2372가구를 들인다.(2017418일 중앙일보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대선후보 부동산공약 분석

·"대출규제 확대할 것"

주거복지·보유세강화도 다수4"국회, 행정수도로 이전

"초과이익환수 입장은 `아직`대규모 개발계획도 안보여

 

 

  오는 59일 장미대선을 앞둔 대선 주자들은 부동산 분야 공약으로 '주거 복지''보유세 강화'를 내걸었다. 서민 주거 안정, 임차인 보호 등 세입자 중심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개발 공약은 아직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누가 되든 차기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만한 정책을 곧바로 펼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공약은 보유세와 가계부채 관리 부문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재산세·보유세 인상과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재검토, 가계부채 총량관리제 등을 내세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LTV·DTI 강화와 더불어 부동산 세제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두 후보는 7월 종료가 예정된 'LTV·DTI 완화 조치'1년 더 연장해달라는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업계 요청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보유세 실효세율과 소득세·재산세 인상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문 후보는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추진해 부동산 부자들의 세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보유세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이 0.7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09%)보다 낮다는 것을 인상 추진 배경으로 든다. 안 후보 측은 보유세 인상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 대신 주택 관련 세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어떤 식으로든 부동산 세제에 대한 손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개발 정책으로는 균형 발전이 화두로 떠오를 뿐 별다른 프로젝트는 나오지 않았다. 문 후보가 제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도가 눈에 띈다. 이는 '달동네' 등 총 500여 개의 구도심과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중단된 저층 노후 주거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충청 표심을 잡기 위한 세종시 이전 문제도 공론화될 가능성이 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개헌을 통해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 후보도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방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실제 행정수도 이전이 본격화하면 충청권 부동산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주거 복지 측면에서 유 후보를 제외한 대부분 주자들이 공공주택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문 후보는 공공주택 10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현재 연평균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10만가구 안팎이다.

 

  문 후보는 셰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 5만가구 공급, 역세권 개발을 통한 청년주택 공급·대학 기숙사 확대 계획 등도 발표했다. 안 후보도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를 내세웠다. 지난해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민연금으로 청년희망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청년희망둥지법'을 발의한 바 있는 안 후보는 청년임대주택을 매년 5만가구씩 공급한다는 생각이다. 안 후보는 한 토론회에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임차 보증금 융자 지원'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홍 후보는 13일 청년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총 100만가구를 공급할 것이라는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55만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구입·전세자금을 지원하고, 2030세대에 임대료 보조 주택수당을 새로 주겠다는 것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춘 주거 복지 공약을 내세우면서 반값 임대아파트 공급을 강조한다. ·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등 세입자 보호를 위한 공약도 많다. 문 후보가 주거와 상가 임차인 보호를 강력하게 내세우겠다고 밝혔고, 안 후보는 전·월세상한제의 필요성을 말했다. 유 후보는 집주인의 계약갱신거절권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존 뉴스테이 정책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개발 사업은 도시재생이 필요하지만 주민 수요에 맞춘 사업이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같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철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올해 말 일몰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연장 여부나 2019년 일몰되는 2000만원 이하 주택 임대사업자의 과세 유예 문제에 대한 대선 주자들의 입장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제시하는 공공주택 공급의 경우 과거 공약 이행 과정에서 LH 등이 책임과 부채를 떠안은 전례가 있다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대선 후보들의 추가적인 부동산 관련 공약이 나올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대통령 파면이 이뤄진 지난달 10일부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만큼 체계화된 정책을 제시하기는 아직 힘들다는 이유에서다.(2017414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실수요자는 관리비 부담, 시세상승 여력도 적어투자자 선뜻 나서지 않아

2000년대초 고급랜드마크 타워팰리스 등 시세 맥못춰올 서울 분양 5년새 최저

 

 

  타워팰리스로 상징되던 부유층 주거지의 대명사, 대형 주상복합의 인기가 날로 떨어지고 있다. 사겠다는 사람이 줄자 올해 서울에서는 최근 5년새 처음으로 분양 물량이 5000가구도 채 안 될 정도로 시장이 줄었다. 결국 마포구 초인기 지역에 분양한 한 주상복합 단지는 미분양을 견디지 못해 할인 분양에 나섰을 정도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09년 서울 마포구 공덕역 역세권에 분양한 '대우 월드마크 마포'가 최근 시공사 보유분에 대한 할인 분양에 착수했다. 이미 입주까지 이뤄졌지만 팔지 못한 물량에 대해 초기 분양가에서 10~30% 깎아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분양 상담사는 "대형 면적인 168(51)형 회사 보유분을 특별분양하는데 몇 가구 남지 않았다""면적이 클수록 할인 금액이 많기 때문에 51평형은 분양가보다 3억원 이상 싸게 사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용 149(45)형 시세가 102500만원임을 감안하면 1억원도 안 되는 돈을 얹어서 168형을 사는 게 더 싼 것 아니냐""계약금 3000만원과 분양가의 20%를 잔금으로 내면 바로 입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하에 대형마트가 입주한 이 단지는 지하 7~최고 202개동에 전용면적 119~170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68형 분양가는 약 143000만원이지만 현 시세는 109900만원 선이다.

 

  최근 3~4년 새 집값이 부쩍 뛰고 고소득 전문직 선호도가 높은 공덕 일대에서 할인 분양이 발생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형 주상복합의 고전을 방증한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일대 중소형이 10억원에 달할 정도로 마포 집값이 뛰었지만 주상복합에 관심 갖는 사람은 많지 않다""실수요자는 관리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기피하고, 투자자들은 시세 상승 여력이 일반 아파트만 못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형 주상복합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지나 내수경제가 활기를 띠던 2000년대 초반에 등장했다. 2003년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양천구 신정동 삼성쉐르빌 등이 입주하면서 '고급 랜드마크'의 상징이 됐다. 주상복합이란 주거와 상업 공간이 합쳐진 건물을 말한다. 전용면적 기준 85형을 넘는 넓이에 타워형의 화려한 외관, 높은 층수를 자랑하는 주상복합은 주거지보다 땅값이 비싼 도심 준주거지에 들어서 시장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주택시장 둔화기에 접어드는 요즘 대형 주상복합은 시세 하락과 미분양으로 고전하는 중이다.

 

  아파트 '갭 투자'로 인기를 끈 성북구에서도 대형 주상복합은 할인 분양에 나섰다. 월곡뉴타운에서는 지하 7~지상 364개동에 전용면적 155~297형 총 440가구로 구성된 고층 주상복합이 입주 시작 후 '최대 30% 할인'을 내걸었다. 마곡지구 개발로 시세가 뛰는 강서구에서도 화곡동 대형 주상복합은 2년 넘게 할인 분양 중이다. 분양 상담사는 "전용 130이상 면적에 한해 최초 분양가에서 43% 할인해 선착순 분양 중"이라며 "공덕동에서 할인하는 주상복합보다 3.3당 최소 500만원 이상 낮다"고 강조했다. 기존 주상복합들도 시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B부동산 매매 시세에 따르면 타워팰리스 전용 144형은 2004년 말 188000만원에서 2007년 말 24억원까지 뛰었지만 현재 194000만원대로 하락했다. 양천구 삼성 쉐르빌도 전용 154형이 2007년 말 151500만원에서 현재는 96500만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올해 분양 물량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4000가구가량 주상복합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김은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 팀장은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실거주 면적이 작고 관리비는 비싼 단점이 있다""과거에는 상징성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주거시장이 실속형 중심으로 변하면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411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오프라인 지고 온라인 뜨고 달라진 명품소비 풍속도

임대료 수억원에도 줄 섰던 곳, 몇 달째 세입자 못 구해

백화점 명품숍 문 닫은 자리에 햄버거 매장 들어서기도

조금이라도 싼값에온라인몰 명품 매출 꾸준히 늘어

 

 

  #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샤넬·페라가모·구찌·버버리 같은 유명한 해외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다. 이른바 청담동 명품거리. 그런데 곳곳에 빈 건물이 눈에 띈다. 캘빈클라인이 있던 건물(2개층)은 간판만 있을 뿐 비어 있었다. 아베크롬비가 있던 6층 건물은 벌써 4개월째 공실이다. 비싼 임대료에 들어오겠다는 세입자가 없어서다. 아베크롬비가 있던 건물 임대료는 보증금 60억원에 월 23500만원이다. 캘빈클라인이 있던 건물도 보증금 30억원에 월 6500만원은 줘야 한다. 청담동 B공인 공인중개사는 명품거리는 고가 브랜드 업체가 원하는 1순위 상권으로, 웃돈을 주더라도 입점하겠다는 업체가 많았다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임대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독일 온라인 명품 편집숍인 마이테레사닷컴지난달 22일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 등에 이은 6번째 외국어 서비스. 한국인만을 위해 제품 반품을 위한 항공 운송료도 받지 않는다. 한국어 고객 상담을 위한 통화료도 무료다. 마이클 클리거 마이테레사닷컴 사장은 지난해 한국 매출 성장세는 150%를 웃돈다한국 명품 시장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어 이들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특별한 서비스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국내 명품 시장 판세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오프라인(매장)에서 구경하고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쇼루밍(Showrooming) 현상이 고가의 명품 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다.

 

 

  국내 대표 명품 브랜드 집결지인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에 빈 상가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상권은 1990년대 후반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조성됐다. 월평균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비싼 임대료에도 입점하고 싶어 하는 업체가 줄을 섰다. 대개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로 꾸미기 위해서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베크롬비·캘빈클라인을 비롯해 보기 밀라노(3층 건물), 로로피아나(2개층) 같은 브랜드가 있던 건물이 몇 달째 텅 비었다.

 

  빌딩중개업체인 태경파트너스의 박대범 본부장은 최근 이른바 매스티지(가격은 명품보다 싸지만 품질은 명품을 노리는 브랜드)를 표방하는 중고가 브랜드가 빠져나가고 있는데,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만큼 매출이나 홍보 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들 매스티지 브랜드의 경우 한국에서 유달리 고가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해외 직구와 온라인 판매가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구태여 비싼 값을 주고 국내에서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효자대접을 톡톡히 받았던 백화점에서도 명품의 입지가 기울어지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백화점의 지난해 명품 매출은 4% 감소했다. 아예 매장을 없애기도 한다. 현대백화점은 올 2월 서울 미아점 1층에 있던 버버리 매장을 철수했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도 같은 달 루이비통 매장을 뺐다. AK플라자는 지난해 루이비통 철수에 이어 올 초 분당점 1층에 있는 구찌 매장을 빼고 대신 그 자리에 수제 햄버거인 쉑쉑버거매장을 들인다. 반면 온라인에서 명품을 찾는 수요는 늘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 판매량(지난달 31일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29% 상승했다. 팔찌나 스카프 같은 패션소품은 판매량이 230% 늘었고 신발도 79% 상승했다. 중고 명품을 찾는 수요도 70% 증가했다.

 

  명품 시장에 쇼루밍족이 늘어나는 데는 장기 불황의 영향이 적지 않다. 값비싼 명품이지만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사려는 것이다.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쿠폰이나 할인 혜택 등을 노린다. 고현실 옥션 패션실 실장은 평소 소비를 줄이며 절약해서 모은 돈으로 한 번씩 명품을 사는 젊은 층은 작은 할인 혜택도 크게 느끼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몰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온라인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제품을 잇따라 내놓는 것도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예컨대 빅토리아 베컴브랜드의 드레스(4)는 마이테레사닷컴에서만 살 수 있다. 온라인 명품 편집숍인 네타포르테는 캘빈클라인의 일부 제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상황이 이러자 해외 유명 온라인 명품 편집숍이 앞다퉈 한국에 진출하고 있다. 마이테레사닷컴을 비롯해 네타포르테·샵밥·아소스·루이자비아로마닷컴 등은 한국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콧대 높았던 명품 브랜드도 온라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만을 고집했던 샤넬은 지난해 공식 온라인몰을 열었다. 버버리는 트위터로 패션쇼를 실시간 중계하고 패션쇼에 등장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2017410일 중앙일보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중앙회, 대출중단 공문 발송금융당국 압박에 백기투항

정부, 5월 대선 앞두고 밀어내기 대출 적극 차단

 

  10일부터 새마을금고를 통한 신규 집단대출이 전면 중단된다. 금융당국의 은행 대출 옥죄기로 2금융권인 새마을금고 대출 수요가 폭증하는 풍선효과가 뚜렷해지면서 대출잔액이 급증하자 내린 긴급조치다. 9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자치부와 협의 후 "각 단위금고에 10일부로 공문을 보내 신규 집단대출을 중지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별도 조치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진행할 때 새마을금고를 통해 중도금을 빌리는 집단대출 취급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부터 신규 집단대출을 거의 취급하지 않았다""이미 계약된 집단대출은 어쩔 수 없지만 10일부터는 신규 집단대출에 당분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이주비 대출까지는 막지 않을 방침이다. 이주비 대출이 되지 않을 경우 당장 재건축·재개발 등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서민층이 전세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건축조합에 제공되는 이주비는 이사비용과 전세자금으로 이뤄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증가액은 2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0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권 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1분기 99000억원에서 올 들어 6조원으로 큰 폭 줄어들었다. 정부가 1금융권을 타깃으로 대출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2금융권 대출을 더 바짝 조일 예정이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가계부채를 잡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는 가운데 대출채널이 막히기 전에 2금융권이 막판 밀어내기 대출에 돌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새마을금고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강화해 20%인 추가 충당금 적립비율을 5월부터 30%로 상향 조정한다. 자영업자 대출 리스크 관리방안도 올 하반기에 내놓는다.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소액의 긴급 자금을 대출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과밀업종의 경우 대출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부동산 임대업종 대출은 분할상환을 의무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까지 신용등급 BB+ 이하 사업장 32개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추가담보를 요구하고 상환을 독촉하는 등 채권보전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자산 1000억원 이상의 단위 금고에 시행되던 여신심사가이드라인도 이달 중 전 금고에 도입된다. 앞서 금감원은 상호금융 82곳과 저축은행 5,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7곳 등 2금융권 105곳에 대한 현장점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는 12일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가 열린다.(2017410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