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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경주 최부자집 이야기 하나. 170년전의 건축물, 99칸의 대저택에 100명이 넘는 하인들이 함께 살았다고 전해지는 경주의 최부자집. 집안을 다스리는 육훈으로 이미 유명하다. 최근에 전해들은 그 후손들의 이야기 하나... 경상도 최부자 집의 딸은 함경남도 출신의 공무원과 결혼을 하였다. 결혼 할 당시 신부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상도의 풍습과 모든 것을 신부 집에서 준비해 오는 함경도의 풍습이 서로 달랐다. 신부는 시댁에 혼수를 준비하지 못했고, 주위 어른들께 인사를 드려야만 하는 신랑은 어쩔수 없이 월급을 가불해서 혼수를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신행길에 올랐다. 최부자는 사위에게 서로 다른 가풍을 이해 하라고 당부를 하면서 사위를 뒤뜰로 나오게 했다. 뒤뜰에는 크기가 다른 세개의 삽이 나란히.. 더보기
삼수갑산(三水甲山)이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삼수갑산에 가는 한이 있어도」라는 말은 단호한 결행의 뜻이 내포된 말 삼수갑산이란 ‘몹시 어려운 지경’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서, 함경남도에 있는 삼수와 갑산이 지세가 험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가기 어려운 곳이라는 뜻에서 주로 ‘가다’의 활용형과 어울려 쓰이는 말이다. 삼수갑산의 지명적 유래와 그 의미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삼수갑산(三水甲山)의 지명적 유래 삼수갑산이란 말은 함경남도의 삼수(三水)와 갑산(甲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풍산(豊山), 혜산(惠山), 장진(長津) 등 우리나라의 지붕, 고지대 전부를 말한다. 조선 초기 이 지방에는 갑산이 먼저 있었다. 그 후 삼수가 분리되었고, 삼수의 남부가 장진군으로 또 다시 분리되었다. 풍산과 혜산은 갑산에서 분리되어 나와 오늘의 5군을 형성하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