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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마·용·성 공시가 17% 급등…非강남 중산층까지 `보유세 유탄` 공동주택 공시가 사전열람…보유세 시뮬레이션해보니 공시가 6억넘는 아파트 `타깃`, 종부세 대상 많은 강남권 보유세 150% 상한 속출할 듯, 초고가 한남더힐 등 찔끔 인상 공시가 산정 공정성 논란도, 울산·거제·김해 두자릿수↓ 서울·지방 자산양극화 심화 "(국민의) 상위 2%만 공시가격과 시세 격차를 조정했을 뿐이다. 나머지 97.9%는 시세 변동률 내로만 공시가격을 산정했다."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최고폭인 14.17%에 달했지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해명은 주택 소유자를 `비싼 집`과 `싼 집`으로 나눠 일부만 피해를 보니 나머지는 괜찮다는 것이었다. 이는 올 초 논란을 빚었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설명 때와 똑같은 논리다. 국토부는 지난 1월 말.. 더보기
"지금 부동산은 침체 아닌 벼랑끝", 박용현 신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일률적 규제 풀어야 시장 살아, 서울 잡으려다 지방만 초토화 중개사 생계 위협받는 수준, 자체플랫폼 만들어 역량강화 중개료 고정요율제도 추진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어도 전화 한 통 없는 상태가 몇 달째라고 합니다. 침체 정도가 아니에요. 그야말로 벼랑 끝입니다." 전국 10만 공인중개사들을 대표하는 법정단체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수장으로 취임한 박용현 회장은 부동산 거래 현장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침체`가 아닌 절벽, `벼랑 끝`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6일 취임 후 매일경제신문과 가진 첫 인터뷰에서 박 회장은 "흔히들 서울만 얘기하지만 울산이나 부산 같은 지방은 더 심하다. `침체`가 아니라 `비정상` 수준으로 거래가 없어 중개사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 더보기
부동산 조정을 기회로…3040 `이삭줍기`나서 감정원 연령대별 구매비율, 40대 28.4% 가장 많고 30대 25.4% 2위 차지, 강북 유망지역 주로 구입 강남권은 40대만 41%, 자녀 있는 계층 실수요 40대와 30대가 올해 1월 서울시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연령대 1·2위를 차지했다. 주로 취학 자녀를 둔 젊은 실수요층이다. 그간 정부는 다주택자 등 자산가들의 투기성 수요 때문에 집값이 올랐다고 주장해왔는데 통계적으로 사뭇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20일 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아파트 월별 매매거래 현황 통계에 따르면 1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889건 중 40대가 536건(28.4%)을 매입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479건(25.4%)으로 아파트를 두 번째로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에.. 더보기
거래절벽에도…서울 아파트 증여 급증 전체 거래중 22% 역대최고 거래절벽 상황에서 아파트 증여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22%에 달했다. 이는 2006년 1월 한국감정원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9일 매일경제가 한국감정원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총 7000건 중 증여는 1511건에 달했다. 건수 자체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시행 직전인 작년 3월(2187건)에 더 많았지만 작년 9·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거래절벽으로 전체 거래건수가 대폭 줄면서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확 올라갔다.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최근 들어 월별로 평균 1000건 안팎이었으나 1월엔 1500건으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정부가 쏟아낸 규제로 인해 .. 더보기
"집살 때 아니다"…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6년전 침체기로 회귀 한국감정원 주간 매매수급 동향 지수 73.2…5년11개월만에 가장 낮아 부산 45.1로 전국 최저…대전·전남 등지는 매도자보다 매수자 더 많아 최근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책으로 매물 대비 집을 사려고 하는 수요자들이 2013년 침체기 수준으로 감소했다. 매수심리가 그만큼 위축됐다는 의미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수급 지수는 73.2로, 2013년 3월11일(71.8)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한국감정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수요보다 공급이 많음(매수자 우위)을, `200`에 가까울수록 공급보다 수요가 많음(매도자 우위)을 의미.. 더보기
15억→ 40억→ 30억…고무줄 공시가 가격 한달새 10억 오락가락, `정부 믿을수 있나` 불신 커 모든세금 부과기준인데, `깜깜이 산정방식` 논란 해당지역 도시계획도 모르고 집값 산정 공시가격은 정부가 부르고 매기는 게 결국 `값`일까. 정부가 작년 12월 19일 표준단독주택에 대한 `예정공시가격`을 발표한 후 주민의견 청취과정에서 급격한 공시가 인상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최종 발표에서 10억원 이상씩 가격을 고친 사실이 확인됐다. 실제 다수 지역에선 조사직원들이 지역의 용도규제 등 주택 특성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자산가격을 부실하게 매긴 사실도 확인됐다. "이의신청 기간에 바로잡았으니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는 게 정부 설명이다. 그러나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며칠 만에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가격만큼 요동치면.. 더보기
제일 `센` 부동산대책은 돈줄죄기 국토硏 부동산정책수요조사, 담보대출규제·전매제한 順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집값을 잡는 데 가장 효과가 좋은 부동산 대책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18일 국토연구원이 공개한 `부동산 정책수요조사`에 따르면 정부 부동산 대책 중 효과가 좋은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4.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3.7점),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조정대상지역 지정`(3.6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강화`(3.5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3.4점)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전문가 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변세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작년 발표한 9·13 대책 이후 실제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 더보기
"거래절벽 앞으로가 더 걱정"…중개업소들 비명 서울 집거래 절반 뚝…공인중개소 폐업 >개업 대단지도 月거래 한 자릿수, "월세 등 운영비 감당 안 돼“ 생활고 시달리는 중개사들, 대리운전 등 `투잡` 내몰려 서울 집값 10주째 내리막세, 국토硏 "올 전국 0.5%↓ 전망" "예순이 훨씬 넘은 옆 가게 공인중개소 대표는 폐업 후 경비원 아르바이트를 뛰고 있더라고요." 17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만난 A공인중개사는 한숨부터 `푹푹` 내쉬었다. "수천 가구 아파트 단지에 10월 이후 거래를 모두 합쳐도 기껏해야 한 자릿수가 될까 말까니 한 달에 1000만원 넘는 임대료·유지비를 어떻게 감당하겠나. 급한 대로 문을 닫고 대리운전을 하거나 택배 일자리를 알아보는 공인중개사들이 늘고 있다"고 푸념했다. MB정부 말에서 박근혜정부 초기였던 6~7년 전 거래절벽 장.. 더보기
서울 표준주택 공시가 20% 이상 오르나…정부 "아직 최종검수 중" 올해 서울의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대비 20%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의 표준주택 가격 변동률은 2016년 5.73%에서 2017년 5.53%, 2018년 7.92% 등으로 5∼7%선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단번에 20% 선을 넘긴 것이다. 16일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올해 전국과 서울의 표준주택 공시가는 작년 대비 각각 10.19%, 20.70%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정부는 저평가된 고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높여 형평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에 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서울의 상승률이 전국의 2배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표준주택 변동률도 기존보다 두배 이상 뛸 것으로 보인다. 전국 표준주택의 가격 변동률은 2016년 5.25%, 2017년 4.75%, 2018년 .. 더보기
老부부 "30년 산 집, 세금으로 빼앗나", `공시가격 2.6배 폭등` 70대 집주인 만나보니… 작년 15억이던 단독주택, 올 공시가 40억으로 급등 보유세 700만원 → 3300만원 "연금으로 버텨 왔는데…", "수입은 공무원연금뿐…보유세 감당못해 집 팔려면 양도세 폭탄…이민 가고 싶다", "집값 올랐지만 거래 어려운 휴먼타운으로 묶어놔, 매매도 임대도 안돼" 분통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A씨(70)는 우편물 하나를 받고 눈을 의심했다. 한국감정원으로 발신자가 표기된 `표준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문`이라는 제목의 공문서에 현재 주거하는 주택의 2019년 공시예정가격이 40억6000만원으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 2018년 공시가격은 15억6000만원이었는데 불과 1년 만에 2.6배나 급등한 것이다. 문서 아래 발행일자가 2019년 12월 19일로 잘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