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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효과

서울 집값 10전 11기...'학습효과' 믿고 집 사도 되나 1985년 이후 서울 집값 10번 하락, 하락 뒤 상승 반복하며 2.3배 올라 어두운 내년에도 '학습효과' 기대, 주택시장에 심리 영향 크지만 앞날 전망에 한계 많아 신중해야 경제는 심리다. 부동산도 심리다. 온갖 악재로 둘러싸인 요즘 주택시장이 기대는 것도 이 심리다. 다름 아닌 ‘학습효과’다. 아무리 규제가 강하고 정부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내리더라도 결국 다시 오른다는 것이다. 정부만이 아니라 시장도 역대 최강으로 평가한 지난해 8·2대책 후 집값 상승세가 꺾였지만 곧 되살아났다. 10년 전 금융위기와 21년 전 외환위기 충격에도 집값은 ‘우상향’이었다. 1986년 1월부터 집값을 조사한 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1986년부터 올해까지 33년 가운데 연간 기준으로 서울 집값이 하락한.. 더보기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마포 "집주인 콧대 낮춰" 노도강 "매수문의 여전" 고강도 대책 발표 뒤 서울 부동산 돌아보니…지역별 온도차 "매도자가 계약하자고 앉은 자리에서 5000만원 더 달라고 하는 게 예사였는데 그런 게 하루 만에 없어졌네요."(마포구 소재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 "이쪽은 오히려 매수 문의가 늘었어요. 굳이 주택담보대출을 안 받아도 되는 가격대인 데다 임대사업자 혜택을 받는 수준이어서요."(노원구 B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관망이죠. 지금 매도자도 매수자도 정책에 이골이 나 있어요. 지켜보겠다는 분위기입니다."(강남구 C공인중개사) 종합부동산세를 올리고 다주택자뿐만 아니라 1주택자에 대해서도 대출을 조이는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튿날인 14일 시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중구난방이었다. 작년 8·2 부동산 대책 발표 때에는 시장이 일제히 멈춘 듯 거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