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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9월, 가을의 시작~~ 9월의 첫날은 월요일로 시작했다. 아침 바람은 신선히 시원했고, 멀리로 보이는 풍경들은 시야가 선명해 졌다. 어느새 세월은 두개의 계절을 넘어서 우리들에게 가을을 펼치려고 한다. 따가운 볕이 한낮엔 더위를 느끼게도 하지만, 세상을 휩쓸고 지나간 아픈 상처들을 함께 아물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가을엔 노래 가사처럼 편지를 써야 할까? 조금 한가해진 듯한 나의 시간들이 술렁이고 있다. 기다리던 가을의 입구에서 잠시 고민에 빠진다. 카톡~ 복잡한 생각들을 벗어 던지게 하는 울림. 오늘 아침 운동길에 찍었다며 친구가 사진을 보내왔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의 절경. 변함없이 아름답고 푸르른 그 바다. 그냥 모습 그대로 단순하라고 그 바다가 말해주고 있는것만 같았다. 9월의 첫날 기분 좋은 아침이다. * 9월.. 더보기
장봉도로~~ 장봉도,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작은 섬 신도를 경유해서 30~40분 정도 걸리는 섬이다. 삼목 선착장을 600m 앞에 두고 2시간이 더 걸리는 거북이 운행, 연휴에 승용차와 함께 배를 타려면 일찍 서둘러야 할것 같다. 바다를 가르며 큰 여객선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넓은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자유, 얼굴엔 함박 웃음. 비를 걱정 했는데 맑은 하늘이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위해 갈매기떼가 배와 함께 날기 시작했다. 마치 곡예를 하듯 배 가까이로 아니면 바다위에 떨어진 과자를 재빠르게 부리로 잡았다. 오늘 지금순간 만은 아닐텐데, 과자를 많이 먹어도 괜찮은지 잠시 걱정이 됐다. 그리고 바닷물에 떨어져 있는 담배 꽁초도 그냥 물고 가는게 목격, 관광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 더보기
소나무가 있는 집 자그마한 황토 집 집 주인의 정성이 세세하게 느껴졌던 명품 소나무들 청정한 홍천의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아침이었다. *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풍경 달다 교보 빌딩 앞을 지나가다가, 가슴에 와 닿았던 시 구절... 정호승님의 를 찾아 옮겨 보았다~^^* 풍경 달다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더보기
어머니 죄송합니다 하늘아래 끝없이 펼쳐져 있는 첩첩산중 가슴 깊숙이로 빨려드는 듯한 맑은 공기 중간 차단없이 그대로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 봄이 가는 길목 여름이 자리를 잡는 시간 마음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서성이다가 하얗게 서리를 그려 놓았다. 최선을 다했던 평생이란 당신의 시간이 허허로웠다. 삶이란 그림이 허허로웠다. 총기가 넘치던 사랑하는 내 어머니는 갑자기 그렇게 당신의 기억들을 놓아버리셨다. 지난 다음에 후회한다는 그 대열에 끼인듯 어머니란 최고의 단어가 아프게 아프게 가슴을 때렸다. * 강원도 통리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절경이었습니다~ㅠ 더보기
추카추카 하나, 둘, 셋. 하늘로 문이 열리고, 희망을 담은 풍선들이 일제히 하늘로 오르기 시작했다. 아름답게, 높이높이... 새로 시작하는 부부의 사랑도 끝없는 사랑으로 영원하기를~~~♥ (주말, 지인의 결혼식 마지막 풍경입니다.) *어느새 2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보람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center> 더보기
양남의 주상절리 경주 양남 바닷가의 누워있는 주상절리 풍경. 제주도 섭지코지의 작은 모습을 연상케하는 우리나라 동해의 아름다운 경치인것 같다. * 어느새 1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네요. 설 명절도 있어서 즐겁고 바쁜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풍경이 있는 미술관 - 박노수미술관 풍경이 있는 미술관은 한겨울속에 아직 가을 이야기를 남겨 놓은듯 했다. 미쳐 잎을 다 내려놓지 못한 나뭇잎은 바시락거리며 바람을 이기고 있었고, 앙상한 가지마다 빨갛게 잘 익은 홍시는 땅으로 열매를 내려놓지도 못한채 파란 하늘 아래서 늦가을의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였다. 초록빛이 선명한 대나무는 무리를 지어 짙푸른 색으로 겨울에 항변하고 있었다. 꽁꽁 묶여 겨울 준비를 마친 나무들 모습에서, 아주 작은 연못의 얼어붙어 고체로 바뀌어 버린 물빛에서, 앙상한 가지를 모진 바람이 흔들어 울음 소리를 냄으로서, 미술관에도 겨울이 숨어 들었음을 알게했다. 하얀 겨울이 깊어가는 시간, 작가의 오랜 손 때가 묻었을 정원 곳곳의 많은 돌과 나무들은 고고한 자태를 흩트리지 않고 숨어있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었.. 더보기
만추의 구룡사 계곡~ 까치가 은혜를 갚기 위해서 목숨을 다해 종을 쳤다는 전설이 함께하는 치악산, 만추의 구령사 계곡은 쌓인 낙엽과 함께 맑고 깨끗하게 흐르는 물이 인상적이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의 아름다운 멋을 가지고 있는 구룡사 계곡... 가을 끝자락의 여운을 길게 남겼다. * 어제는 치악산 정상의 겨울 풍경이었고, 오늘은 구룡사 계곡의 마지막 가는 가을 풍경입니다~~^^* 더보기
시월의 마지막 월요일~~^^ 지난 토요일 비가 내렸고, 일요일 아침엔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빛났다. 비가 한번씩 올때마다 가을이 깊어감이 피부로 느껴진다. 거리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한들거리고, 낙엽은 쌓여간다. 도심을 벗어난 가을 풍경은 여유롭게 아름다웠다. 10월의 마지막 월요일 아침, 건강하고 행복한 만추의 아름다움이 함께 하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