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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 야시장 평양관에서 작은 공연과 함께 북한식 저녁식사를 했다. 우리나라보다 일찍 수교를 한 북한의 평양관 공연은 이곳의 인기있는 관광코스라고 했다. "반갑습니다~"로 시작해서 "안녕히 잘 가시라요~"로 끝났던 공연...... 빼어난 미모로 절제와 정형화된 아름다움을 펼쳤던 공연이 기억에 남았다. 캄보디아 씨엠립의 밤거리는 생각보다 자유스러웠다. 4개의 블럭으로 조성되어 있어 밤거리를 돌아보는 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길거리 음식은 먹을 수 없었지만, 밝게 불을 밝히며 길게 늘어섰던 노점상들, 시장타운과 펍거리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안젤리나 졸리가 촬영 때문에 이곳에 머물 때 매일 들렀다는 '레드 피아노'는 아직도 예쁘게 불을 밝히고 있었다. 우리 일행도 캄보디아 맥주로 간단히 목을 축이고 호텔.. 더보기
캄보디아 바욘사원 바욘사원. 크메르왕조 시대 자야바르만 7세가 건설한 불교사원. 앙코르 유적은 크게 앙코르와트와 앙코르톰(크메르왕조의 수도)으로 나뉘며, 바욘사원은 앙코르톰의 핵심을 이룬다. 54기의 석탑으로 이루어져 있고 탑의 네면에 각각 얼굴이 조각, 216개에 이른다고 하는데, 얼굴의 주인공은 스스로를 관세음보살과 동일시 한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형상이라 전해 온다고 했다. 석탑은 전체적인 조각이 아니라 퍼즐 맞추기처럼 모자이크 방식으로 만들어졌음이 놀라웠다. 근엄함과 함께 온화한 옅은 미소를 띤 수많은 조각상이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르던 그 시대의 번성함이 느껴졌다. 1층 회랑 벽면에 3단으로 구성된 당시 서민들의 생활상과 전투장면이 부조로 조각되어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오랜 세월속을 지켜내고 있는 우람한 모습들이.. 더보기
캄보디아 앙코르왓 하노이 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 도착. 웅장하고 독특함이 느껴지는 '앙코르미라클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캄보디아, 사원이 100개가 넘었지만 지금은 돌로 된 사원만 남아 있고, '앙코르 왓'은 그 중 제일 큰 사원이었다. 사원이 많은 이유는 왕권강화와 부모님과 백성을 위해서 그리고 신 자체를 위해서라고 했다. 관광 서비스업이 36%를 차지하는 만큼 세계 경기에 민감한 사회주의 국가. 호텔 공급이 부족하여 비행기 요금과 호텔 숙박비가 비싼 곳. 산이 없는 나라. 종교는 힌두교와 불교가 합쳐진 불교. 음기가 강하고, 뱀이 많고, 악어가 많고, 여자가 많은 나라. 태국과 베트남등 주변국들과 전쟁을 하며 살아 온 싸움의 나라 캄보디아....... 오전 8시 '앙코르왓' 유적지 관광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