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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남도기행 - 소쇄원 소쇄원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번지) 조선시대 최고의 민간 정원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림.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뤄내며, 그 안에 조선시대 선비들의 심상이 오롯이 묻어나는 공간. 한국 민간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한 곳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드러난 문화유산의 보배. 조선 중종때의 선비 소쇄공 양산보의 주도로 이루어졌고, 정유재란때 소실 되었다가 다시 복원 중수하고 현재까지 15대에 걸쳐 후손들이 잘 가꾸어 나가고 있다고... 자연속에 어우려져 있는 정자가 그 시대적 풍류를 말해주고 있었다.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이 함께하는 담양의 소쇄원. 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벅차 올랐다. 꽃들이.. 더보기
남도기행 - 한국 가사문학관 한국 가사문학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319) 대쪽같이 올곧은 선비 정신을 이어 받은 조선 시대 사림(士林)들은 불합리하고 모순된 정치 현실을 비판하고, 자신들의 큰 뜻을 이룰 수 없음을 한탄하며 낙남(落南)하여, 무등산 정기 어린 이곳 담양 일원에 누(樓)와 정자(亭子)를 짓고 빼어난 자연 경관을 벗삼아 시문을 지어 노래하였다. 이들은 수신과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나라의 부름을 받아서는 충성하고, 국난이 있을 때에는 분연히 일어나 구국에도 앞장섰다. 담양군에서는 이같은 가사문학 관련 문화 유산의 전승 보전과 현대적 계승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가사문학관 건립을 추진 2000년 10월에 완공 하였다고... 전라남도 북쪽에 위치해 있는 담양, 아름다운 자연과 많은 문화 유산을 보존, 전승해 온.. 더보기
남도 기행 - 담양향교 담양향교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323) 전남유형문화재 제103호 창건의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조선시대인 1398년(태조 7)에 세워졌고 순조때 보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다고... 향교는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지방에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담양 향교는 관방천이 내려다 보이는 산아래에 위치해 있다. 남북으로 긴 장방형의 대지에 위치, 경사가 심한 관계로 5단으로 다듬어 외삼문, 명륜당,내삼문, 대성전 순으로 배치 하였다. 담양향교 구석구석에서 오래된 역사가 느껴졌다.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의연한 자태를 갖추고 있음이 놀라웠다. 많은 유학생들이 젊음을 불태우며 수학을 하였으리라 생각하니, 괜히 숙연해졌다. 뜰에 핀 수선화가 마치 옛날 그 시절의 기개를 말하려는 듯, 청초하게 활짝 웃고 있었다~.. 더보기
남도 기행 - 담양 죽녹원 죽녹원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산37-6) 2003년 5월에 조성된 31만제곱미터의 울창한 대나무 숲. 2.4Km의 산책로가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 쭉쭉 뻗은 대나무 숲이 이어져 있는 죽녹원으로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 나왔다. 대나무욕장. 그냥 서 있는 자체가 힐링이었다. 푸르른 대나무와 그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빛... 잠시 대나무 잎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마져 신선했다. 녹색 기운이 가득한 시원한 대나무 숲길을 걷는 내내 일상의 무거움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즐거웠다. 가슴가득 초록의 물결이 출렁출렁 였다~~^^* 더보기
서울에서 광주로~~ 긴 겨울 그림자를 걷어내고 세상속으로 봄님이 오시는 길 작은 설레임을 안고​ 남도 여행 담양으로...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광주로 향했다. 처음으로 밟아보는 광주. 흐린 날씨였음에도 아늑함이 먼저 느껴졌다. 광주역에서 일행들을 합류하고 담양 여행길에 올랐다. 서울보다 이른 남쪽의 봄이 막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