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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아침 달팽이 장마비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후덥지근한 열기가 세상을 찜통 더위로 삶더니, 세찬 빗줄기가 이제 그 열기를 잠시 식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내리는 기세로 봐서, 엄청 많은 비가 내릴것 같은데, 주변에 비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운동길에 인도를 가로지르며 천천히 기어가고 있는 달팽이가 있었네요. 도로로 향하고 있었지만, 달팽이에게도 생각이 있을것 같아 그 방향을 틀어 놓지는 않았습니다. 집에 와서도 혹시 도로로 내려가지는 않았을까?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흐린 기운으로 가득한 아침이지만, 시원한 빗줄기에 감사하며, 활기차고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대이동 며칠전 아침 운동길에 보았던 개미들의 대이동.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선 긴 줄을 쫓아 가 보았지만, 그 끝을 확인 하지는 못했다. 곧 다가올 장마에 대비하려는 것이었을까? 인왕산 작은 개미 집단의 대이동은 장관이었다~~^^* 더보기
서촌의 록빠 호랑이의 얼룩무늬는 가죽에 있고, 사람의 얼룩무늬는 마음속에 있다. - 티베트 속담 - * 서촌 사직동 매동 초등학교 앞에 있는 티베트 난민과 함께하는 까페 록빠. 록빠는 티베트어로 '돕는 이', '친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장마가 본격적인 자세로 비를 퍼붓고 있네요. 조금 시원해져서 좋기는 하지만,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마음만은 활짝, 밝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검정 우산속~~ 이슬비가 내리는 새벽시간, 우산을 쓰고 아침 운동을 나갔다. 축축한 기운이 있었지만, 인왕산에서 내려오는 산뜻한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운동화가 젖는게 싫어서 그냥 게으름을 피워볼까도 했었는데, 잘 나왔다는 생각을 했다. 뱃살 지방을 분해하는 것에 아침 걷기 운동이 좋다는 블로그 이웃의 글을 보고나서, 더 열심히 아침 운동을 하고있다~^^; 우리집 밑에는 아가씨가 살고 있는데, 그 집 대문앞에 검정 우산이 펼쳐진채 놓여 있었다. 뭘까? 살짝 들여다 봤더니 고양이 밥과 물. 주변 길양이를 위해서 늘 먹이를 챙겨주던 아가씨였었는데, 비오는 날 이런 배려까지 하다니... 따뜻한 그녀의 마음이 아름답게 전해져 왔다. 그러나 너무 많은 길양이들 때문에 불편해 하는 주변 분들의 심기가 함께 캡쳐가 되는 .. 더보기
활기찬 오늘이 되세요~! 삼일간 마치 장마를 연상케하던 날씨가 오늘은 불볕 더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짧기만 했던 봄이 어느새 그리워지네요~~ㅎ 아차산 생태공원. 시원하게 기지개를 펴는 녀석들, 지난 4월의 모습입니다. 그들에게도 계절의 변화는 느껴지겠지요. 우리 삶의 모습인 희노애락, 쌓여가는 근심 걱정은 모두 떨쳐버리고, 오늘은 활기차고 아름답게 펼쳤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해솔래 태풍 '카눈'이 많은 비바람을 몰고 지나간 뒤, 오랜만에 비추는 햇살이 눈부실만큼 아름답게 빛나는 아침. 긴 가믐이 이번 장마비로 모두 해갈 되기를 바라고, 남쪽의 태풍 피해가 있는 곳엔 빠른 복구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와 휴가가 시작 되겠지... 우린 아직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경주시 양남 동해 바닷가에 있는 명태랑의 친구가 운영하는 '해솔래' 겨울에 다녀왔던 사진들을 다시 찾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푸른 바다와 해송이 함께 하는곳, 아름다운 멋과 낭만이 있는 그곳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에 이웃분들께도 다시한번 소개해 드리려 한다~~^^* 지나는 길에 들러서 쉬어가기 좋은 '해솔래' 넓게 펼쳐진 시원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장어와 생오리 구이 보양식도.. 더보기
장마전선의 생성과 변천 및 장마대비 요령 - 저지대 상습침수 구역 모래주머니 등 준비, 세균성 식중독 예방에 주력 곧 장마철로 접어든다. 오뉴월 장마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태양태음력(太陽太陰曆), 즉 음력에 의하여 유래된 말이기 때문에 양력으로 말하면 6월과 7월을 가리킨다. 순수한 우리말인 장마는 동아시아 계절풍(monsoon) 지대의 특유한 기상으로써 장마전선으로 나타난다. 장마전선의 생성과 변천 및 장마대비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장마전선의 생성과 이동 장마전선은 서로 성질이 다른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만날 때 주로 만들어 진다. 이 장마전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한 6월 중순까지는 일본 남쪽 해상인 오키나와 섬 이남에 머물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강화되면서 점차 북상해 6월 하순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