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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웃음>을 읽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코미디언 다리우스 워즈니악의 뜻밖에 죽음은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결론을 짓는다. 그러나 잡지사의 여기자 뤼크레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잡지사에 자신의 기자 생명을 담보로 하고 전 과학 담당 기자였던 이지도르와 함께 다리우스 유머의 배경과 유머 기사단등의 깊은 뿌리까지 파헤치게 된다. 갖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숨겨져왔던 다리우스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되지만, 오랜시간 공들여 왔던 특종 기사는 잡지사와 사회적 정서 때문에 다리우스를 미화하는 것으로 끝을 맺게되는 이야기... "우리는 온갖 종류의 유머를 생산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만든 유머들의 바탕에는 언제나 동일한 철학이 깔려 있었어요. 독재자와 현학자와 거드름쟁이를 고발할 것, 경건주의와 엄숙주의와 우울증과 미신과 갖가지 차별주의에.. 더보기
주정뱅이 술에 취한 여자가 위스키를 마시면서 아프리카의 사바나를 헤매고 있다. 악어 한 마리가 다가와서 그녀를 놀린다. "주정뱅이!" 여자는 무어라고 구시렁거리다가 술을 한 모금 마시고 계속 나아간다. "주정뱅이!" 악어가 또 놀리자 여자가 돌아보며 으름장을 놓는다. "그 말 한 번만 더 하면 너를 잡아서 장갑처럼 뒤집어 버린다." 여자가 걸음을 옮기자 악어도 그녀를 따라간다. 여자가 다시 술을 마신다. 그것을 본 악어가 다시 놀린다. "주정뱅이!" 그러자 여자는 악어를 잡고 소리친다. "내가 경고했지." 그러고는 악어의 아가리 속으로 팔을 디밀어 깊이깊이 쑤셔 넣은 다음 안쪽에서 꼬리를 잡고 홱 당긴다. 그러자 악어가 완전히 뒤집어지면서 속살이 겉으로 드러난다. 여자는 만족한 표정으로 악어를 강물에 던져 버리고.. 더보기
유머 감각을 키우는 방법 지난 주말에 연말 모임이 있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중 두분은 이런저런 유머로 우리들을 크게 웃게 했다. 조금 경직되기 쉬운 분위기를 부드럽고 즐거운 자리로 바꾸는 유머는 우리 삶의 필요가 아닐까? 특히 그런쪽의 감각이 부족한 우리 부부에게는 더욱 그런것 같다. 재치있는 말 한마디가 분위기쁀만 아니라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책장에서 오래전에 읽었던 이정환 지음의 를 꺼내서 유머 감각을 키우는 방법을 다시 읽고 정리해 보았다. 유머는 여유있는 자세에서 나온다. 여유를 가질 때 모든 감정들을 초월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찡그리고, 자책하고, 화를 낸다고 해서 달라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