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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이라고 명칭하는 태백 구문소. 굴이 있는 연못으로 강물이 산을 넘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구문소에서는 현실이 되는 도강산맥(渡江山脈). 수억 년 전에 만들어진 석회암이 분포하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뚫고 가로지르는 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강물이 석회암 암벽을 깎아내린 자연현상으로 보는 이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명소. 신선세계의 입구라고도 일컬어 졌다. - 구문소의 전설 옛날 구문소가 생기기 전에 석벽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과 철암천에 큰 소가 있었는데 황지천에는 백룡이, 철암천에는 청룡이 살면서 늘 석벽꼭대기에 올라가 낙동강의 지배권을 놓고 싸웠으나 좀처럼 승부가 나지않자 하루는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을 뚫어 청룡을 제압하여 오랜 싸움.. 더보기
추석 다음날~ 추석 다음날, 친정 아버지 기일이어서 언니네 가족과 영천 호국원에 다녀왔다. 추석 성묘 때문에 호국원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작년 이맘 때만해도 어머니는 호국원을 들러서 가는 우리들을 기다리고 계셨는데, 이제는 그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그래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계시니 외롭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위안이 되었다. 긴 시간을 달려와 너무 짧은 시간 아버지, 어머니를 뵙고 돌아서는 우리, 그렇게 짜여진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이 왠지 쓸쓸함으로 느껴졌다. 동해안 도로를 따라 가는 길, 우리나라의 멋진 길 중의 하나인것 같다. 잠시 들른 망양 휴게소에서 내려다 보는 동해 바다. 흐린 날씨 때문에 멀리 잿빛으로 보였던 바다가 비로소 초록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넓고 시원한 바다를 내려다 보는데 '삶.. 더보기
추억 ~~ 라면 라면, 1963년 어려웠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끼니를 생각하며 일본에서 기술을 들여왔고 그 때의 가격은 10원이었다. 그 후 혼, 분식 장려등에 힘입으며 라면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라면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먹거리인것 같다. 1970년대 초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 쯤으로 기억된다. 서민 먹거리로 출발을 했다고 하지만 우리집은 라면을 쌓아놓고 먹을만한 여력이 없었던것 같다. 찬바람이 불던 어느 가을날, 추위에 떨며 학교에서 돌아와 라면 하나를 삶아 먹겠다고 어머니를 졸랐다. 어렵게 라면 하나를 사 와서 직접 끓이기 시작했다. 거의 다 타고 있었던 연탄 아궁이에 냄비를 올려놓고 콧노래를 불러가며 라면이 끓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작고 둥그런 알루미늄 상에다 라면 냄비를 올려놓고 방.. 더보기
아듀~아현 고가도로 우리나라의 첫 고가도로였던 아현 고가도로. 1968년 9월에 개통해서 신촌로와 충정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 왔다. 오랜 시간동안 서울의 희노애락을 함께 해 왔던 아현 고가도로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던 2014년 3월, 쓸쓸한 모습으로 철거 되고 있었다. * 봄이 오는 길이 쉽지는 않은것 같네요. 건강 조심하는 월요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태풍 산바가 도착~~ 월요일 아침은 비와 함께 시작하고 있다. 제 16호 태풍 산바(SANBA)가 우리나라를 통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중심기압 920 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500㎞, 강도 ‘매우 강’인 중형 크기 태풍으로 발전해 전국에 태풍 특보가 확산 될 예정이라고 한다. (네이버..) 이미 제주도는 높은 파도와 세찬 비바람으로 침수 피해가 생기고 있고, 남해안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태풍 산바는 내일 오전이 지나야 우리나라를 빠져 나갈거라고 한다. 8월말에 지나간 거대 태풍 볼라벤의 상처가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추석을 앞두고,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인데, 어려움이 겹쳐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큰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특히.. 더보기
태풍 볼라벤~~ 무더위는 가신듯 하지만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대형 태풍 제15호 '볼라벤(BOLAVEN)이 27일 제주도로 접근, 28일은 우리나라 서쪽을 지나면서 큰영향을 끼칠거라고 한다. 미리 잘 대비를 해서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가기를 기도한다. 8월도 마지막주,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의 마무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정선에서 만났던 강력한 파워의 포크레인 사진을 올려 보았다. 대단한 힘의 위력에 감탄이 절로~~~! 블로그 이웃 여러분도, 힘의 기운을 받아서 활기차고 행복한 한 주간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50 km 부근 해상 기준일시 2012년 08월 27일 09시 진행방향 북서 (NW) 진행속도 20.0 km/h 중심기압 935 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