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용문사

용문산을 다녀오다. 4일간의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망설이다가 하루 정도는 친구들과 산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친구들간에 많은 논의 중에 결정된 곳이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문산이다. 용문산은 천년 고찰 용문사가 있어 더욱 유명한 곳이다. ​ 9월 28일 오전 10시 도농역에 집결하여 친구의 승용차로 용문산 등산로 입구로 향했다. 하늘은 청명하여 전형적인 가을 날씨 그대로였다.​ 용문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한 산행 시간은 무려 7시간이 넘었다. 도중에 약 2시간 정도는 휴식을 취했지만.... ​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의 문턱이었다. 산 중턱에 펼쳐진 잡목들의 잎은 붉은 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세월 참 빠르구나! 또 이렇게 올 한 해도 저물어 가는구나! 하는 자조 섞인 아쉬움에 ​우리 일행 3명은 가는 세월을 나무라면서 .. 더보기
용문사 가는길~~ 친구들 모임이 있어 양평에 다녀왔다. 용문사에 가는 일정은 없었지만, 이른 시간 몇 친구들과 함께 향했다. 변함없이 많은 인파속에서 용문사의 가을은 끝자락을 보이고 있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은 지기 시작했고, 비가 많이와서 계곡엔 맑은 물이 소리를 내며 정겹게 흐르고 있었다. 아름다운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하는 아침이었다. 카메라를 가져오지 못한 아쉬움이, 용문사를 오르는 내내 탄식으로 터져 나왔다~~^^; 핸드폰을 바꾸라는 아이들의 권유에 고개를 흔들었던게 후회가 됐다. 오랜 손때가 묻은 나의 고전폰의 사진은 예상대로 안나와도 너~무 안나왔다~ㅎㅎ 그래도 마음만은 좋은 기운을 가득안고 돌아와서인지, 기쁨이 가득이다. 여름의 무더웠던 열기탓인지 금년 가을은 정말 예쁘게 물들은것 같다. 다시한번 아름다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