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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눈 내리는 날~^^ 어머님 신경과 약을 타러 오전 10시쯤 집을 나설때, 잔뜩 찌푸린 날씨였다. '눈이 온다고 했는데 다시 돌아가서 우산을 챙겨갈까?'도 생각했지만, 오늘은 한개과의 약만 타면 되니까 빨리 다녀오면 될것같아 그냥 병원으로 향했다. 선생님을 뵙고 약을 타서 병원을 나서는 11시가 넘은 시간부터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 '역시 우산을 챙겨 왔어야 했어~~' 후회를 하면서 넥워머를 벗어 머리에 쓰고 영천시장으로 향했다. 어머님은 어느때부터 게장이 없으면 식사를 잘 하지 않고, 젊은 사람들 먹는 반찬만 있다고 투정(?)을 부리셨다. 게 철이 끝났지만, 영천시장엔 없는게 없는 큰 시장인것 같다. 꽃게와 호박죽을 사서 독립문 꼭대기를 돌아서 사직공원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탔다. 쏟아져 쌓이는 눈이 걱정이 되었는데, 버스는.. 더보기
간장 게장 만들기.. 건강이 조금 안 좋으신 우리 어머님이 게장만 드시려고 해서, 영천시장에 가끔 들르게 된다. 요즘 봄 꽃게가 많이 나고, 한창 맛이 있는 철이라고 한다. 오늘은 간장 게장 담는법을 소개 해 볼까 한다~^^; * 재료 : 게(中) 9마리, 마늘 20쪽, 생강, 양파 1개, 대파 1개, 배 반개(사과 반개), 간장, 살구청 4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맛술 4큰술 간장 7컵 물 20컵, 다시마 조금 살아있는 꽃게를 2시간정도 냉동실에 얼린다.(졸깃한 게살을 위해서...) 조용히 대기중인 꽃게들~~ㅋ 앞에서 지켜본 꽃게들은 마치 병정같은 모습~~ㅋ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아서 물기가 빠지도록 한다. 냉장고에 있던 야채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고추가 1개밖에 없어서 그냥 1개만 넣었음~^^;) 간장에 준비한 야채를 넣..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