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플리케이션

"25억 빌딩도 모바일 쇼핑" 쇼핑앱 Grip서 실시간 방송, 1억 트랙터, 독도 오징어… 쇼핑의 영역 제한 사라져 모바일 실시간 방송으로 26억원짜리 꼬마빌딩을 파는 시대가 왔다. 방송 중에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까지 매물로 나오면서 모바일 실시간 방송을 통한 거래 방식에 한계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저녁 8시 국내 최초 전용 모바일 라이브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그립(Grip)`에서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의 꼬마빌딩을 26억원에 파는 실시간 방송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빌딩은 경리단길 이면에 있는 지하 1층~지상 3층 빌딩(대지면적 115㎡, 연면적 225㎡)으로, 올해 1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보증금 1억원에 월세 850만원의 임대가 들어가 있다. 이 매물을 팔러 나온 이는 빌딩 .. 더보기
SNS로 살 집 콕콕 찍어준다…2030 ‘부동산 언니·오빠’들 '복덕방 아저씨'는 옛말…'오빠·누나' 늘어나는 부동산 중개 시장 공인중개사 응시 비율 41% 달해, 취업난 속 “부동산 불패” 관심 늘어 복덕방 아저씨·아줌마와 경쟁 최근 서울 신촌 대학가 인근에서 자취방을 구한 대학생 김다연(23)씨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부동산 중개업자를 보고 흠칫 놀랐다. 복덕방 아주머니나 아저씨를 상상하며 찾은 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부동산 중개업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는 “나와 눈높이에 맞게 매물을 소개해줘 신선했다”고 말했다. 2030 중개사 모임도, 인스타그램 등 SNS 적극 활용 '중년의 고시'로 불리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20~30대가 늘고 있다. 이들은 젊은층 수요가 많은 대학가나 신도시 등에서 활동하며 또래의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매물을 .. 더보기
'중년의 고시' 공인중개사 "아 옛날이여"…시장은 포화, 수입은 양극화 지난해 공인중개사 시험 19만명 응시, 2만2000명 합격 공인중개사 수 10만 명 육박, 숫자 늘면서 양극화도 심화 절반 이상은 월 100만원 못벌고, 일부는 수천만원 소득 재건축 활발한 상가 1층에만 중개소 24개 들어선 곳도 앱 업체, 변호사 등 경쟁 가세해 중개사 설자리 좁아져 "단순 중개 넘어 금융, 세무 등 분야 전문화해야" 대전시 둔산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김모(62)씨는 밤에는 야식배달ㆍ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는 이 지역에서 21년째 영업했지만 해가 갈수록 경영난에 허덕인다. “신도시 개발이 한창일 땐 월 10건 이상의 매매를 중개했다. 하지만 주변에 공인중개업소가 우후죽순으로 늘면서 5년 전쯤부턴 월 1건의 일감도 없었던 적도 많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무실을 접을까 고민한다.”.. 더보기
직방이 광고료를 일방적으로 20% 올렸다는데.... "한 달 광고료가 갑자기 150만원 더 들게 생겼는데 별 수 있나요.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1일 찾은 서울 강남구 H공인중개업소의 대표 김 모씨는 최근 '직방'을 통해 광고하던 부동산 매물 개수를 500여 개에서 350여 개로 대폭 줄였다. 이달부터 매물 10개당 15만원 선이던 광고료가 18만원으로 인상되면서다. 한 달에 550개가량 매물을 직방에 올리던 강남구 N공인중개업소도 광고료가 800만여 원에서 약 1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월 회원료(서울 강남 기준 약 95만원)를 내면 가입할 수 있던 '직방 지하철 프리미엄' 서비스의 혜택이 줄어든 것도 부담을 키운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이 지하철역 이름으로 검색할 때 결과 창 상단에 해당 공인중개업소 광고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