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스커피

통영 동피랑 마을 동피랑 마을은 통영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로,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과 강구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동피랑 마을, 그 담벼락엔 형형색색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구석구석까지 다닐 수는 없었지만, 재미있고 특이한 벽화를 감상하면서 걷는 색다른 분위기가 좋았다. 벽화 앞에서 포즈도 취하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려오는 길에 들렸던 '마띠니끄'의 시원했던 아이스 커피, 친절했던 주인의 기억과 커피 리필 가능을 올라 갈 때 봤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ㅎㅎ 동피랑 마을에서 통영의 마지막 추억을 남기고 서울로 출발했다~^^* 더보기
'옥인길 26'의 안내문~~ 9월...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온이 느껴진다. 무덥고 길게만 느껴졌던 여름의 열기를 이겨내고, 뒤늦게 찾아온 장마와 두개의 태풍도 잘 보내고,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선 가을 하늘은 선명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새로 시작되는 가을날들이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기도한다. 서촌 수성동 계곡으로 가는 길목에 새로 오픈한 '옥인길 26' 8월 24일 오픈 기념으로 아메리카노 커피를 이틀간 무료로 시식하고 있었다. 좌석이 없어서 딸아이와 아이스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나오는데, 문에 붙여논 감사 안내문이 정겨워서 한컷~~! 젊고 예쁜 부부가 마음도 참 고운것 같았다. 시원하고 맛있었던 커피와 함께 훈훈하게 피어오르는 아름다움의 한 장면이, 오래도록 나를 즐겁게 했다~~~^^* 더보기
소금항아리(소항) - 헤이리 갤러리 소항 오픈 스튜디오 2012.6.11 (월) ~ 6.30 (토) 오전 11:00 ~ 오후 7:00 헤이리 예술마을 1652-529 갤러리 소항 전화 ; 031)957-0325 지난 주말 헤이리를 다녀왔다. 갤러리 소항 오픈 스튜디오에서 만나 뵌 반가운 얼굴의 이영미 화백... 고향 선배이기도 한 그녀를 인사동 갤러리 개인전에서 뵙고, 5년이 훌쩍 넘은 싱그러움 가득한 6월의 한 주말에 다시 만나뵙게 되었다. 그 세월동안 그녀는 헤이리에 3층 건물을 짓고, 틈틈이 도예를 배웠고, 그리고 커피를 볶는 넉넉한 예술인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초록이 우거지고 맑은 공기속에 독특한 모습의 3층 건물... 1층엔 소금항아리 카페가 열려 있었고, 2층의 오픈 스튜디오엔 그녀의 해맑은 작품들이 전시. 3층은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