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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한솔부동산

가로수길도 불 꺼지고 있다…강남 핵심 상권에 '공실대란' 서울 강남의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청담동 명품거리와 신사동 가로수길이 비어가고 있다. 한 때 몰려 드는 손님으로 분주했던 매장들이 최근엔 곳곳에 ‘임대문의’를 써 붙인채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경우 메인 거리인 2차선 도로 양옆으로 1층 점포 11개가 비어있다. 가로수길 인근 테라공인의 이성민 대표공인중개사는 “3~4년 전만 해도 점포당 4억원가량의 권리금(영업권 프리미엄)까지 내고 들어오겠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1층 상가가 빈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다”고 말했다. 가로수길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가로수길 메인거리에서 무권리금 상태로 새 임차인을 기다리는 1층 점포도 10여 개다. 이렇게 공실이 급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다락같이 오른 임대료다. 가로수길 메인거리 1층.. 더보기
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아파트 불법청약 직권조사 정부가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대해 위장전입 등 불법 시장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직접 점검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요 아파트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직접 실태조사를 벌여 위장전입 등을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강남 로또'라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자이 개포' 청약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권조사에 나선 바 있다. 국토부와 강남구청 담당 특사경이 현장에 직접 나가 접수 서류 등을 분석하고 떴다방 등 투기세력의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최근 분양된 경기도 과천 주공 2단지 재건축 '위버필드'에서도 청약 과열 현상이 벌어짐에 따라 국토부는 직권 현장조사를 나가기로 하고 시행사 .. 더보기
"양도세 피하자"…벼락매물에 재건축 호가 2억 '뚝' 18억원 거래된 은마 전용84㎡, 두달만에 호가 16억원대로 잠실5 전용 76㎡도 17억 매물…반포3주구 호가도 1억~2억 ↓ 이익부담금·양도세중과 겹치자 "3월말까지 잔금" 조건 내걸어 강남3구 상승률 절반 축소…`안전진단 쇼크` 양천·노원 지난주 보합권에 그쳐 4월 양도세 중과 시행을 불과 20여 일 앞두고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1억~2억원씩 하락하고 있다. 정부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급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는 이달 안에 팔지 못하면 기존 세율에 10~20%포인트가 더해진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데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까지 적용될 경우 분담금 수억 원을 추가로 내야 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에는 16억원대 초.. 더보기
"길게 가겠다"…재건축 보류단지 속출 아시아선수촌, 새기준 적용에 안전진단 용역입찰 전격 취소 개포우성5·고덕주공9 등도 어제 저녁 용역 취소공고…"진단통과 실패하느니 장기전" 목동은 안전진단 일단 강행, 7·8일 구청 현장조사 받아…일부 단지 호가 수천만원 ↓ 정부가 불과 2주 만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를 발표하고 시행까지 '벼락치기'를 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작년부터 준비해오던 재건축 안전진단을 포기하는 아파트 단지가 속속 나오고 피로감에 매물을 던져 호가가 하락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급작스러운 정책 변경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시행, 그사이 세부사항 변경 등 일부가 번복되기까지 하면서 나온 부작용이다. 6일 '조달청 나라장터' 용역공고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5.. 더보기
3.3㎡당 3억원 단독주택, 어딘가 보니… 지난해 3.3㎡당 실거래가 1억원을 넘는 서울 지역 고급주택의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3.3㎡당 실거래가(전용면적 기준)가 1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거래량이 총 338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179건)에 비해 89% 늘어난 수치다. 3.3㎡당 1억원을 넘어선 고가주택 거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 정책 발표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대내외 경제 여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추가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도심의 고급주택으로 자산가 등 투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단독·다가구 주택의 경우 연면적 기준 2016년 대비 2017년 3.3㎡당 1억원 이.. 더보기
강남빌딩 기웃대는 2030 가상화폐 벼락부자 95년생 23세 투자자 "40억빌딩 알아봐달라" 물어 30대 중개업체 임원도 "100억 빌딩 소개해달라" 문의 떼돈 번 40대 대기업 직장인도 "아파트 등 20채이상 매입" 정부 단속의지 커지자 안전자산으로 자금이동 가상화폐 투자로 떼돈을 손에 쥔 젊은 부자들이 빌딩 매수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등장했다. 리스크가 큰 투자로 단기간에 번 자산을 안정적 수익이 창출되는 자산으로 옮겨 '지키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26일 10년 경력의 중견 빌딩중개인 A씨는 "며칠 전 2명의 20~30대가 찾아와 강남 빌딩 매수를 문의했다"며 "가상화폐로 큰돈을 번 사람들이 찾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중개업체를 찾아온 투자자는 가상화폐 거래로 40억원을 번 B씨와 가상화폐 중개로 100억원대 자산.. 더보기
연봉7천 1주택자…집 한채 더사면 대출한도 3.9억 → 1.8억 기존대출 1억8천만원 있으면 대출만기 15년으로 제한…대출한도 2억원 이상 줄어 아파트 중도금 대출 있으면 추가로 빚내기 사실상 어려워 DSR계산 전세대출은 이자만…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은 1년 상환아닌 10년 분할로 대출규제 강화 / 新DTI 시뮬레이션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모든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포함하는 신DTI(총부채상환비율) 제도를 도입하고 내년 4분기부터 주담대는 물론 신용대출까지 포함한 모든 대출상환능력을 심사하기로 함에 따라 다주택자들에 대한 대출 규제는 한층 강화된다. 기존 DTI가 해당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에 기존 주담대의 이자만을 합쳐 계산한 것과 비교해 보다 강력한 대출한도 규제다. 신DTI에 따르면 집 있는 사람, 은퇴했지만 자산이 많은 연령층의 추가 대출은 깐깐하게 보는 반면 청.. 더보기
강남구 '집 2채이상' 3만명 넘었다 지방선 아산·서귀포·과천, 다주택자 비중 상대적 높아 시·군·구 단위 첫 통계 나와…군 단위선 전남 영광이 최고 세종, 외지인 소유비중 1위…최대 투자자는 유성·청주 거주지역 내 주택 소유자 중 전국에서 가장 다주택자 비중이 높은 곳은 서울 강남·서초·종로구였다. 서울을 제외하면 충남 아산과 제주 서귀포시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준을 군(郡) 지역에 적용하면 다주택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영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두 채 이상 집이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은 도시는 경남 창원과 경기도 용인이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내 집'이 있는 사람은 1331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2%(26만7000명) 증가했다. 두 채 이상 집이 있는 사람은 19.. 더보기
강남 분양도 차질…래미안포레스트 내달로 연기 8·2대책으로 시장 얼어붙고 분양가 난항·미분양 우려 감안…신반포센트럴자이 이어 두번째 100% 가점제·분양가 상한제 등 새 규제 위험에도 "일단 미루자" 올해 강남권 재건축의 핵심으로 꼽혔던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 분양이 9월로 연기된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로 예정됐던 이 아파트 분양이 1~2주 정도 밀려 9월로 넘어가게 됐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일반 분양을 받을 사람들의 자금줄이 경색되고, 조합과 건설사도 분양가 압박을 받아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아파트는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전체 2296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208가구로 적은 편이지만, 강남 재건축 흥행의 중심인 개포지구에서 오랜만에 .. 더보기
코스피 랠리에도…'가성비甲' 저평가株 많네 中사업 부진 극복한 한섬…2분기 영업익 30%↑ 기대 GS건설은 3분기연속 실적↑…해외사업 손실도 털어낼 듯 PBR 0.55배인 세아베스틸…수출 급증하며 실적호조세 실적 레벨UP 기대주 최근 코스피 상승으로 단기 고점 부담감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보유 자산에 비해 주가가 덜 오른 종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저평가 종목과 최근 2개 분기 연속 이익이 증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주가가 반등을 나타내고 있고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 중 한섬, GS건설, 세아베스틸은 그동안 실적 개선을 더디게 했던 국외 사업 '턴어라운드' 기대감까지 부각되고 있다. 1일 매일경제신문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증권사가 주목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69곳의 주가순자산비율(P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