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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서촌 - 캔들 카페에서 '서촌의 향기' 서촌의 한 건물 2층에 오픈한 캔들 카페에 다녀왔다. 학원이 있었던 곳이었는데, 예쁜 캔들과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로 완전 변신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 가끔 캔들을 만들어 선물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보여주려고 주인의 허락을 받고 사진 몇장을 찍으면서도 감탄사는 끊이지 않았다. 따뜻하게 봄볕이 드는 창가에서 각양각색의 캔들 속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은 아름다움이었다. 소나무 숲속의 수성동 계곡과 인왕산이 그림처럼 감싸고 있는 서촌. 바로 가까이에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 그리고 청계천이 흐르고 있다. 요즘 잇슈가 된 체부동 교회가 있는 작은 골목길들은 오랜 정서가 살아 숨쉬고 있는 정겨움이 가득한 곳이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는 서촌, 잘 보존하고 지켜야 하는 귀중한 우리의 역사이기도 하.. 더보기
리버서벌 인과관계 리버서블(Reversible) 인과관계 좋은 일이 생겨서 웃는다. 웃으니까 좋은 일이 생긴다. 넉넉해서 나눈다. 나누면 넉넉해진다. 젊기에 도전한다. 도전하기에 젊은 것이다. 세상이 달라지니 생각도 바뀐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 1cm+(일센티 플러스) 도서 본문중 - * 서촌 산책길에서 만난 책 읽기 캠페인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더보기
풀 풀은 안다 바람이 지나간다는 것을. 그래, 괜찮다. 잠시 휘청거려도 괜찮다. 뿌리만 흔들리지 않으면 다 괜찮다. 풀은 안다. 비가 멎는다는 것을. 그래, 괜찮다. 비와 눈물이 뒤섞여도 괜찮다. 뿌리만 떠내려가지 않으면 다 괜찮다. 너도 안다. 아픔은 지나간다는 것을. 슬픔은 멎는다는 것을. - 한글자 도서 본문중 - 보는 순간 마음에 확 안겼던, 서촌의 거리에서 만난 글입니다^^ * 을 흥얼거리게 되는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고운 가을 시간들 만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비와 커피 비가 내리던 날, 친구가 찾아왔다. 우산을 쓰고 서촌을 한바퀴 돌고, 옥인동에 있는 할머니표 가정식 칼국수를 먹었다. 된장에 밥, 부침개, 국수 그리고 식혜까지 나름 코스로 나오는 오천원 칼국수는 맛과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인기가 높은 곳이다. 어느새 우리 자리를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을 위해서 빨리 일어나 서촌의 아주작은 카페로 옮겼다. 바닥 면적이 6평 남짓한 2층 건물의 미니 카페 '누하 191' 갈 때마다 앙징스럽고 예쁜 공간이 마음에 드는 곳이다. 2층에 창을 뚫고 들어온 가로수 나뭇가지는 인테리어의 백미로 흥미로운 그림을 만들어 내고있는 곳이다. 비가 와서 발코니에 앉을수 없어 아쉬웠지만, 창가에 나란히 앉아 비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참 괜찮았다. 비와 은은하게 풍기는 커피향, 편안한 친구.. 더보기
경복궁 서쪽 서촌 세종마을 경복궁 서쪽의 세종마을은 조선시대 궁중에 각종 필요 물품을 공급하는 사람들, 전의, 화가, 소설가 등 소위 중인들이 기거하던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양반들의 거주지였던 북촌과는 다르게 서촌 세종마을의 집들은 소규모이고 손수레가 지나다닐 정도의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져 있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간 개발이 제한되어 700여채의 한옥이 보존되고 있는 등 조선시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많다. 해방 후 70여년이 지난 지금 서촌 세종마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 서촌 세종마을에는 천재에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이 있고 고종황제가 활을 쏘던 황학정이 있으며 겸재 정선이 인왕산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수성동 계곡이 있다. 그외 박노수 화백의 가옥, 조선시대 한옥의 멋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더보기
알을 품은 봉닭 지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간단히 맥주를 마신다고 들렸던 서촌 골목길 맛집 , 양철 스레트 지붕의 오래된 한옥 이었는데 작으마한 다락방과 옛 모습 그대로인 창문, 미술 작품처럼 느껴졌던 메뉴판과 작은 그림들이 인상에 남는 곳이었다. 알을 품은 봉닭, 보이는 그대로 기름에 튀겨진 닭이 잘게 채쳐서 튀겼다는 감자 튀김위에 알을 품고 있는 모습. 사장님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탄성과 함께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얼음 가루위에 얹어서 나온 멋스러움이 느껴지던 빙수까지... 새롭고 신선한 분위기와 맛을 경험 한것 같다~~^^* 더보기
사탕 4개 경복궁 금천교 시장 중간쯤에 팔순을 넘기셨지만, 아직까지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할머니가 계신다. 아침 운동길에 매일 만나게 되어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만날 때마다 잘 모르는 우리 부부를 늘 칭찬해 주시는 할머니. 오늘 아침엔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골목길에서 하시던 일손을 멈추시고 굽은 허리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내 손안에 쥐어 주시는 사탕 4알. 당신이 잔치집에 가셨다가 가져왔는데 운동길에 먹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내가 뭐라고 인사를 하냐"며 주름진 얼굴에 활짝 미소를 펼치셨다. 정말 우리가 뭐라고 이렇게 귀한 사랑을 주시는지...... 갑자기 짠한 감정이 콧등을 스치고 눈가로 전달이 되었다. 그리고 사탕을 손바닥에 놓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소소한 작은 정 하나에 큰 감동.. 더보기
지금은 부재중^^ 앨범을 뒤지다가 사진을 발견하고 다시 잠시 웃었다. 얼마전 아침 운동길에 찍었던 사진.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카페인것 같은데... 귀엽게 느껴지는 카페 주인이 궁금해졌다. 조만간에 한번 들러봐야 겠다~^^ ​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작은 화단 멋내기^^ 경복궁옆 서촌 골목길, 담벼락에 붙여서 만든 작은 화단. 재활용의 흔적? 그 옛날 병뚜껑을 모으기도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하며 찰깍~~^^ * 어느새 6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더보기
선인장 꽃 선인장 꽃이 피었다. 정열을 느끼게 하는 화사하고 예쁜 꽃, 눈부신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더보기